이 비 그치먼 저그 언덕배기가 겁나게 푸르럴 것이라고 어떤 양반 싯구에 나오덩만
봄비 그칭게 차말로 왼 들녘이 프를대로 푸르러져 부럿고
천지가 꽃내금으로 아우성을 쳐 쌋는디
수줍은 노랑이 울타리 맨치나 마음을 싸잡고
으멍시런 연분홍이 자진개비 맹큼이나 가닥가닥 맴을 찢어 놓아부러
닐, 모리 황금 연휴가 차꼬 눈에 발피서
방바닥에 궁딩이 붙여두먼 뿌랭이가 내리까 마는
똥 마랜 갱아지 맹킬로 수선스럽고
아랫말 암캐가 거시긴지 어찍게 알아각고
고샅 씰고 댕기는 거뭉이란놈 말뚝에 묶어 메 농거 맨치나 안달이나는 이 맴이
워~메! 참말로 사람 죽것소~!
아무래도 이게 먹고 붙잡아 둘 자신머리가 업슨지라
이켴시 요로코롬 나 맹키로 심란헌 님덜 있으믄
쩌어~긔 남도 산하로 바람처럼 도망쳐 부릿씨요~~~~~!!!
***(길떠나기)*****
호남고속도로를 타구서 정읍 I.C까지 가볼꺼나! (멀리지신 님덜부터 챙게야 쓰것지라우?)
정읍IC를 지나 입암 내장산 I.C로 진입, 내장산을 먼저 잘인능가 건성으로라도 살피보드라고!!
내장산 볼거리는 알아서 챙기고(거긘 잘아는 곳이구 또 눈요기뿐인 곳이니) 산채정식이 괜찮긴 허등만 옛날 생각 나게 허데 (예전만 못허단 말시!)
내장산 터미널옆길로 복흥쪽 고개(쌍치고개라고 부르더만 쌍치고갠 쩌그쪽에 따로 있는 가빈디...) 넘어 백양사로 넘어 가보드라고!!
아하~! 다 넘기전에 쪼까 지달리소!
복흥재 날래미에 왼짝으로 장승촌 있씅게로 안바쁘먼 장승들 낯뺀데기 치다봄서 언놈이 나 타겟나 치래각고 그 압피서 사진한방 박고 가세.
고불총림 백양사!..여긘 눈발 내릴직에 심란헌 마음 보듬고 혼자 가야 지 맛난다)
지난 겨울 좌불입적 하신 울나라 선승중 최고봉이며 불교화합을 이루신 서옹스님이 참선하던 이곳은 여러 선승들의 도량이었지만 등하불명이라! 가까운 곳에 삼시롱 건성나발 째리보기만 허제 밸루 안쳐주더이다.(근다고 워~찔것이여~냅둬야제!)
참! 입구에 큰 돌팍에 "이 뭣고!"라 새겨져 떡허니 있능게 뵐거요.
무슨뜻인지 알것소? "이것이 무엇인고" 같다구라우~! 워메 마차 부럿소! 솔찮허시!!
이것이 시방 무시다냐? 허고 문는 것은 맞는디...선승들이 참선헐때 던지는 화두중에 기중 끌텅이 요것 "이 뭣고"란 갱상도 사투리 다요! 알긋소?
인간이 본디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 것인가?
이 無字話頭는 인간의 존재에 대한 물음이며 우주 만물의 본질에 대한 끊없는 질문인 것이라요...(ㅋㅋㅋ 잘난척 쪼깨 혓소--봐주시씨요)
쪼매더 알고 자프믄 봉화에 있는 각화사에 함 가보시씨요. 그라믄 참선이 뭣인지...월매나 심든 고행인지 쪼까는 알껏이요.
백양사 입구에 나와 좌회전, 담양 방면으로 5분거리 좌측에 대나무 통밥집, 머루랑 다래랑 찻집...고개넘어...오른짝에 통나무 우산(여그 괜찮은 딘디... 갈질 멀응게 어여가세)
담양읍 쪽으루 5분 거리 타조요리 하는 식당(쪼까 비싸고 이 고장 특색허고는 간이 천리,거그가먼 거그꺼를 먹어 봐야제 그게 여행이제 앙긍가? 핀헐라먼 뭣담시 집나온당가. 그 돈으로 핀허게 사 먹어야제 잉~?),
직진해서 2,3분 더 가다 보묜 오른쪽 대나무밭(무신가든인디.., 011 핸펀 촬영지...근지만 알고 어여가세!),더 가믄 담양 외곽도로(고속도로,광주 방향) 죽물박물관이 있음...여그는 쫌 쉬어 가드라고...아그들 비차줄것도 잇씅게로!
담양...사람들은 대나무만 안다. 그건 담양을 10%만 아는거다.
우리나라 정자문화와 옛 선비들의 여유와 낭만을 알아야 한다.
(허걱!! @.@ 요건 내 보물단지 비밀인디....발설해부럿당 @.@)
소쇄원, 식영정,송강정,면암정,환벽당,가사문학관,고산서원,필암서원,숨어있는 연동사...등등 이 동네 이녘시에 옹골진 보물단지다.
꽤나 자료 들쳐보고 공부해보고도 꽤나 고민(?)하면서 돌아 볼거리가 있는 동네이다.
거그 다 볼수는 없을테고....또 지금 봐 봤자 장님 코끼리잉게 가보세...광주쪽으로 국도를 타구 다시 가다보면 "소세원"이란 한국 전통인 우리나라의 자연 그대로의 최고에 정원이 있는데 거그만은 꼭 둘러 보구가고 담에 공부히각고 손업는 날 잡아 와보드라고!!
소쇄원, 식영정, 가사문학관 만은 돌아봐야 후회 안할껄!!
어디루 가냐구? 아까 먹은 밥심내서 지나가는 갱아지라도 붙들고 물어바바! 죽물박물관에 여행안내소 있씅게 그 공무원 일자리 보존허게 일거리 줘야제. 안내지도도 한장 돌라고 혀~!
차 한잔 생각 나믄 아무집이나 질펀허니 앉아 씰디 없이 아깐 돈 축내덜 말고 가사문학관에 "보리와 이삭"아라고 새긴 찻집 있씅게 살피 보드라고~~.
다음은 길찾기...눈 크게 뜨고 신경 좀 써얄거구먼!
그쪽서 나와 남해고속도로를 타구 (연결도로 있으니 눈 품 팔어 지도를 잘 보던지...입 품 팔아 잘 물어 보던지...)
순천쪽으로 들어가서 우람하구 남성적인 송광사...원체 유명헌께로 밸루 헐말이 읍따.
아니 있긴 있는디 안 갈케 주고 잡소!
禪畵라고 아요? 그거 기똥차게 잘 그리는..어쩜 마지막(?) 선화 기리는 양반이 거그 어디 사시는디! 말만 들었냐고라우? 아따 거 섭헌소리 마씨요.그 냥반 전시회 헐때 다리 품 팔어 귀갱도 혓고 야그도 험서 물어도 보고 손도 잡아 봣는디...^^*
어험!! (ㅋㅋㅋ두번 잘난척 해부럿소^^)
기림은 돈 없어 못사고 포도시 엽서 멧장만 삿고, 안내책자(카다로그 말시)에 기 냥반 꾹꾹 눌러 정성껏 끼적그려 줍디다. 아 거 "싸인" 말이여라우~!!
아기자기한 여성적인 "선암사"에 들려 고로쇠두 사구 시픔 사구.
근디 승선교 아래서 강선루 바라봄서 햇살 잘잡히는 봄산 사진 한컷 잘찍으믄 쥑이는 작품 나오는 곳임.
여기까지 하구서 시간적인 여유가 있음 송광사에서 18번 국도를 타구서 보성으로 빠져 각고 차밭귀갱도 아조 까무라지게 좋은 계절인디.....
보성시내서 약 10분거리에 있는 보성다원... 말이 낫씅게 이녘시 헌티만 살째기 갈케 주는디 거그 차밭은 말이시..... 봄비 오는날!..... 맴에둔 거시기 댈고 가망가망 가 봐바!
빗물이 흘러.. 눈물처럼 흘러... 가심 속으로... 뜨건 가심속으로.....미치게 파고 들어 버리각고....(흐히구~ 살떨린다야)....삐리릭~~혀삐린당게...알제 잉~!
(그 담은 나헌티 묻덜마소.난, 쥑여도 모릉게로...)
청매실 농장에서 지방도를 따라 북향(북으로 향하란 말시)
귀갱은 큰길엔 읍는겨 쪼맨헌 질로 댕겨야 귀물단지를 만나는 거란 말시!
요쯤에서 지도를 질게 피고 눈 품을 쪼까 팔아야 헐꺼이구먼!!
요리조리 길을 따라 섬진갱변을 따라 가다보먼 참말로 오진 귀갱 일텐디...
굽이굽이 볼거리, 서리서리 얘깃거리.....허기는 눈이 떠있어야 뵐것이고 귀가 틔였어야 들릴터인디....
봄비가 시름도 없이 내리는 날!
섬진 강을 따라 가보라!
연초록이 깊어 가는 산자락 마다
빗물보다 더 앞선 그리움이
눈물처럼 내릴 거다!
(캬~! 머찌다 ^^)
다시 지방도를 타구 강변을 따라서 북쪽으로만 쭉~ 올라 가다 보면 동서를 가르는 섬진강 그 중심쯤인 화개장터에 얼마전에 새로난 다리가 있음. 여그서 섬진강을 건너 갱산도 땅으로 살째기 넘어 보드라고!!!
화개 장터에서 쌍계사까지 가면 국내 최고의 벗꽃터널로 들어간다.
지금 가먼은 홀랑 뒤집어 까져 부럿것소!
다시 나와 강변 따라서 북쪽으로 올라 가면 악양면 박경리님에 "토지" 최참판댁이 있소.
헉@.@!! 토지 몰러? 잉~ 알제!! 길동이 서희..용이...흐이구 또 함번 몸서리 쳐진당.
조선말 몰락해가는 최참판댁...피보다 진한 생명력 우리 근대사가 여긔 있제!
69년에 시작해서 94년까정 장장 26년을 걸쳐 쓴 절로 머리 숙여지는 박경리님.."토지"
케이.비.에쑤에서 2번이나 드라마로 제작...보셧남요? 못봤다고라우?
흐이구 어째야 쓰가잉~? 겁나게 애도로울 일이제!
근디 이녘님들 헌티만 살째기 갈케주는디.... 답지도 않은 방송 에쑤비에쑤에서 아조 쓰레기 취급은 안당헐 모냥인지 또 찍고 있씅께 올 여름이먼 볼수 있을께고먼..
전에는 책이 집필 끝나기전에 찍은거구 요건 최종 5부까지 완결된 후에 찍응께로 의미가 있을거구먼. 에쑤비에쑤에서 주특기인 헛발질만 않고 괜찮은 제작진으로 혀얄텐디....
잠깐 보구서 다시 국도를 타고 올라가다 보면 오른쪽으로 "운조루"가 있쓸껴.
"구름위를 나느 새가 사는 집...캬~~~~! 난, 이집 이름에 완죤히 가버렷당^^
유씨네 99칸 집 아기자기한 전통가옥 구조...시신을 탈골하는 방(터), 배고픈 사람들이 몰래 곡식 퍼가는 통나무 뒤주(부자들의 베푸는 삶이요), 구식이지만 신식인 뒷간이 인상적...기필고 안나오는 x을 기언시 보태주고 왔소이다 ㅎㅎㅎ
그곳 지나 좀더 올라 가다 보면 피아골!
-----여그서 피아골 야그 시작허먼 질어진당....한 며칠 야그 해야고 서너번은 직접 산에 올라 보야 헌당----긍께 야그는 담으로 미루장. 싫어도 헐수 업따. 나 좀 봐 줘야 쓰것소.내가 바우 다요? 내 맴 심들게 허덜 말고 묻어 둡시다 야~~??
그 피아골 거쳐서 올라가 보면 화엄사 나오요.
하도 유명헌 탓에 헐말 읍따!
글타고 감춰둔거 읍쓸지 아요? 비밀스런 보물단지 쬐까 비쳐주면.....
석등, 4사자가 이고 있는 3층 탑(여그 4마리 사자 얼굴 보야제..희노애락 그래서 4마린겨), 각황전(무지 클겨..대웅전 보다 더...근디 절에 젤 큰게 대웅전 아닌감? 우째 각ㅎ항전이 더 큰겨? 긍게잘보란 말이시!), 탱화....이쯤은 쪼매 눈 크게 뜨먼 볼수 있는거구....
하리 점드락 심들엇씅게 술도 한잔 혀야제잉? 그려 쪼까만 허세. 글다가 목구녁에 걸려 부러 각고 간에 기별도 안가것다. 에라이~ 이발난초다! 낼이믄 집이 강께 안주 좋것다 한잔 빨아 불고 노래방 가서 소락때기 한번 맘껏 질러 불드라고~~~~~~~~~아싸라 비야@@@@@
-----이거 증말루 특급 비밀 인디....거그 물조코 괜찬은 곳 많다이~ㅇ???
맥읍시 엊지녁 술핑계 대덜말고 새복에 일찌거니 인나 각고 온천 마을에서 다시 좀 쭉 올라 가면 산수유마을이 있씅게 거그도 봐야제.
아따! 광양허먼 매실이고 구례허먼 산수유제! 근디 늦게 가먼 다 져 불긋당 ㅠㅠ
꽃이 다 져불먼 서운헝께로 보물단지 하나 풀꺼이구먼...
일찌거니 인나각고 구례 오산을 찾어봐바. 누가 안 띰어 갓쓰먼 "4성암"이 아즉꺼정 거그에 있을껴....온디를 또 돌아 가냐고라? 가기 싫음 말고..누가 안 띠미는 구먼...끽 혀야 20분여..그것도 투자 못허남? 원효, 도선,진각,의상 요로코롬 4명이 도 딱은 곳이라서 넉4,별성,암자암 4성암인겨...요즘 테래비 나오는 "럭셔리 강"만 알지 말고...(ㅋㅋ험!4번재 잘난체 힛다^^)
거그 올르람은 운전실력이 쪼까 필요 헝께로 감안혀서 차를 항 두대만 각고가소! 올라보면 나 헌티 감사허다고 북향에 대고 제배 헐꼬구먼^^*
발 아래로 구례읍내가 쫙~허니 팰쳐지각고
꺼멍고무신짝 발고락에 걸어 멀리 땡기기 허든 애릴직 맹킬로
신발을 휙~ 후리불먼 달구새끼 모시 주서묵다 날라간 꺼멍고무신에 퍼득 놀라
요리 뛰고 저리 날고, 마치 인공때 비양기가 콩 보꾸덩거 맨치나 놀랜 눈구녘으로
지봉우게 뺄꼬미 올라 회를 치덱기
쩌어그 구례읍내 옹구종구 야트먹헌 동네가
지름칠헌 가마솥에 가물치란 놈
디립다 쳐 넣은 것 보담도 더 수선시럴것 같은 충동을 느껴 부럿쓰라우!
구비구비 흐르는 섬진강은 마치 푸른 용이 용비늘을 반짝빤작 세우며
힘껏 용트림을 하고서 동해바다로 울오르는 것처럼
발아래로 아슬아슬 하게 구비 치는것이
한참을 내려다보다 현기증을 느끼며
페러글라이더를 타고 저 속으로 디립다 쳐 박어 불고 싶엇음을
이실작고 드립니다. ㅠ.ㅠ
근디 반드시 올라간 숫자 세각꼬 내려 올 직에 손꾸락 꼽아 감서 마차 봐야혀!
왜 냐믄 안내려가고 도 딱는다고 숨은 놈이 꼭 있다고 허데..믿거나 말거나 지만...
아침은 챙겨 묵었제? 저그 해장국집 있던디...전주 콩나물집 말여...눈이 악세사린감?
다 묵었음 남원으로 가세.
남원? 광한루는 알아서 햐!! 밸 볼일 읍는딩께로~!!
남원서 전주로 향하다 춘향고개..참 그거 읍따...굴 파 삐릿따..암튼 오다 보먼 "서도"가 있소.
캬~~! 여그는 눈발 날릴찍에 이삔 여자랑 손잡고 열차를 타고 내려와야 허는디...눈 내리는 서도리 역사가 쥑이는디...무신 역사? 그 이삔 여자랑 그러고 옹~ 옹~ 헌 그런 역사가 아니라 예 모습 그대로인 시골 역 건물 풍경 말시! 말헌 내가 잘 못혓네ㅠㅠ
근디 왠 역사냐고라우~? 인자 시골역은 아까찍에 끝났고....혹시 "혼불"이라고 들어 봔남?
거그가 "혼불마실"이 있제.
51세 미혼녀 최명희....소설 같이 평생에 단 한편의 책을 혼불처럼 쓰고.....그리고 요절!!
"참으로 아름다운 세상을 살았다.는 유언 한 마디!
난, 거그만 가믄 남 몰래 돌아서서 속없이 흐르는 눔물을 남이 볼새라 언능 훔치고...죄 없는 저 눔의 바람땜시 눈물이 난다고 빼급시 투덜거리며 또 언능 훔친다.
초입에 "꽃은 지닌땅" "아소님하" 라는 팻말이 그냥 못가게 눈길 메여 붙잡을 꺼여.
"원뜸"은 저그 꼭대기 몬댕이로 가야 헝게 쭉허니 가먼 그중 질로 높은 집잉께로 수이 뵐끼여!
말이 났씅께 허는 소린디....태백산맥, 혼불 정도는 읽어 둬야 남도 여행을 헌다 허고
남도 산하가 눈에 뵐것이고, 남도 소리가 귀에 들리며, 남도 냄새를 맡을수 있은 건디!!!!
거그따가 지리산과 섬진강을 알믄 내가 업고 댕길 거구!!! ^^
가락과 한을 알먼...하이고! 성님~~~~~~발아래 꼬랑지 세래야제!!!
인자 툭툭 털고 가세! 갈질도 멀고 헝께!
전주로 향함.....전주시내....직진...초입들어 감서 냇가 건너면서 오른쪽 한벽루 있당.
그 뒷산이 카톨릭 성지....여그도 담에 혀야혀...이성계부터 나와양께로....계속 직진..왼쪽이 리베라 호텔....직진...시청뒷길잉께 시청 뒷꼭대기도 보일테지.....직진...어디까지? 고속도로 표시봄서 계속 가보게...갑자기 왼쪽 시내쪽 방향서 오는 길과 만나껴. 거그가 금암동 분수대(지금은 업따)자리 5거린가 6거린가 인디...싸가지 읍시 차 대그빡 디리 미는 선상님덜 이따금씩 인는디 신경 쓸꺼 없고 계속 고~, 투고~,쓰리 고~~!!...
전북대, 종합운동장 앞에서 큰 길과 교차허는디..거그도 포 고~~~~(끗발 올른다 )!
잠깐! 비빔밥 한 그릇 맛봐야 헌다고라우~?
글먼 거그 교차로 전에 오른쪽엔 전북일보사 빌딩 높게 있고 맞은편에 "한국관" 있느디....
거그서 용감허니 유-턴해서 들어가도 되지만
거기만 비빔밥 있는거 아닝게 기냥 고~~~!! 해불자....
전북대와 종합운동장 지나 오른쪽 덕진공원 나오꺼여..거그 연꽃이 장관인디 아직 이르고
점심 시간이 좀 이르면 들러 시간보내고...들어가는디는 공짜잉께.
배고프면 공원 진입로 지나치며 약 200미터 전방 우회전 준비...35사단, 동물원 방향 으로 우회전!
약 200미터 지나면 작은 4거리 교차로 직진하며 왼쪽 눈 크게 뜨면 "고궁"이라고 간판이 떡허고 버티고 있을것이여.
거기 좌회전이 됭가 안됑가 이자 묵엇고...되면 돌고...안되면 우짜지?
우짜긴...가다가 요령껏 유-턴을 해야제. 고궁 뒷쪽 주차장 넓음...그래도 주차할디 없으믄 그 골목 암디나 차를 내삐래 삐리고 배고픈 배부텀 달래야제...누가 지랄허먼 나헌티 전화허고...모기 목소리로 미안허다고 내가 혀 줄팅게로.... 아따 눈치업기는..주차단속 안한단 말이랑께?!
배 부르게 잘 먹었으면...인자 가는 일 만 남았구먼!!
왠지간 허먼 화장실은 전주땅 넘어가서 봐주면 못사는 전라도놈들 세금 한푼이라도 보태주는 것이고, 담배갑 살피각고 빵빵허니 남었다고 기냥 가지 말고 혹시 열 받어 줄담배 피울 일 있을지 모릉게로 한갑 아니 한 보루 사가주면 세금 두푼 보태주는 것잉께 명심허시씨요 잉~~??
첫댓글 아따메 ~~사투리 겁나게능 써부리능고마요~이......여튼 허벌나게는 잘읽고 싸목싸목 갑니다용...즐건 하루 되시길.....
환장허게 감칠맛나게 읽어븡께 글딸아간질이 삼삼하니 오라허네~~^^& 외약짝편으로 돌아서 함 가야쓰것네요...꼭! 쫌 질지만 잘 읽었슴돠~~~^^&
구수한 사투라속에 여행잘 하고 갑니다..헌디 연휴길이 괜찮을랑가 몰것써요..식목일에 한식까지 겹쳐 고향엔 산일들 하시느라 바쁘다던디..아~~나도 여행가고 잡다..백양사에 들러 뭣꼬..팻말도 보고 정승 낯바닥봄시롱 사진도 찍고..
글읽으면서 여행다녀온듯합니다..ㅎㅎ 전 연휴에 시댁 시제모시고 강진쪽 한바퀴돌라합니다..ㅎ
하이고~~~~~~ 나도 욕 봤다. 거참......사투리 겁나게 좋네요...^^
아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서 올렸구먼이라우.... 작년에 난 꺼꾸로 댕겨왔는디.....이참에는 지리산에서 봄바람이나 쐬고 올랍니다...잘 읽었소이다....
"(하이고~~~~~~ 나도 욕 봤다.) 4월 4,5일쯤이 피크이구 4월 10일정도 까지는 괜찮을 것 같더이다. 그 이후는 책임 못지요. 이삔 꽃 다져불먼 그거 아까워서 워쩐댜? 매화...벗꽃...산수유....흐미 아깐거! "꽃이 진다고 내가 너를 잊은건 아니다" ~~~~~~~~*^^*
제가 눈물나게 좋아 하는 곳! '지리와 섬진'은 언제나 마음 한켠에서 살아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