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매출 102%(YoY), 영업이익 27%(YoY) 전망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936억원(YoY +102.1%), 103억원(YoY +27.4%)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
1)별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562억원(YoY +8%), 79억원(YoY -7%)로 추정한다.
수익성 둔화는 고가 브랜드군(타임/랑방콜렉션/시스템)의 성장률 둔화로 신규 브랜드(래트바이티/폼 등) 론칭 비용을 상쇄해줄 여력이 낮아진 데서 기인할 것으로 예상한다.
2)SK네트웍스 패션사업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369억원, 27억원으로 추정한다.
인수 이후 조직 및 영업 정상화를 통해 3월부터 전년동기 대비 외형 신장을 내기 시작한 것으로 파악된다.
SKF 실적 우려는 완화, 본업 수익성 방어 여부 확인 필요
지난 4분기 이후 한섬의 주가 조정은 두 가지 우려에서 기인한 것으로 판단한다.
①SK네트웍스 패션사업부 실적에 대한 우려, ②본업(한섬)의 수익성 개선세 제동이다.
우려①은 1분기 흑자 기록으로 다소 불식되었다.
올해(3~12월) SK네트웍스 패션사업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390억원, 88억원(OPM 2%)을 기록하며 전사 이익 성장에 소폭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
우려②는 상반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전년도 기고 부담이 있는 가운데, 고마진인 기존 브랜드들의 매출 성장세 둔화로 신규 브랜드들(더캐시미어, 래트바이티, 덱케 등)의 낮은 효율을 상쇄해주는 여력이 낮아졌기 때문이다.
기존점 효율 향상과 신규 브랜드들의 정상화 여부 확인이 필요하다.
12MF PER 10.5배, 중장기 관점에서 저점 매수 유효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한다.
본업의 수익성 둔화가 아쉽기는 하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종업체 가운데 상위 수준의 외형 성장과 수익성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SKF 브랜드들의 정상화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하지만, 1분기 흑자 기록으로 과도한 우려(연간 적자 기록)는 불식되었다.
현 주가는 12MF PER 10.5배로 동종업체 대비 밸류에이션 매력을 보유하고 있어 중장기 관점에서 저점 매수가 유효하다는 판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