يسرى مارديني / Yusra Mardini / 유스라 마르디니
유스라 마르디니는 시리아 국적의 올림픽 난민팀 수영 선수입니다.
마르디니는 시리아의 수도 다마스쿠스에서 태어나 그곳에서 자라며 수영선수의 꿈을 키웁니다.
2011년부터 죽음의 땅이 되기 이전까지는요.
마르디니는 2011년 자국이 내전에 휩쌓였음에도 시리아 올림픽 협회의 지원을 두둑히 받아서
내전이 한창이던 2012년에도 세계선수권 대회에 출전해 명성을 높였습니다.
하지만 내전으로 인해 마르디니의 집을 날아가버렸고, 그녀와 그녀의 언니인 사라 마르디니는 내전을 피해 시리아를 떠납니다.
시리아를 떠나 레바논을 거쳐 터키까지 도착한 마르디니 자매는 보트를 타고 그리스로 떠납니다.
하지만 정원이 6~7명이었던 보트에 18명이나 탑승한 결과 보트는 에게 해의 한가운데에서 모터가 멈춰버렸고,
이내 침몰하기 시작했습니다.
마르디니 자매를 포함한 4명만이 수영을 할 줄 알았기에 그들은 무려 3시간이나 보트를 밀어주고, 수영을 하며 에게 해를 건넜고, 꿈에 그리던 그리스에 도착합니다.
그리스에 도착한 후 난민 지위를 얻은 마르디니 자매는 독일로 이주해 베를린에서 생활하게 됩니다.
이 소식을 들은 마르디니의 부모님 역시 독일로 날아와 같이 생활하게 되죠.
베를린에서 지역 수구 팀과 함께 훈련에 매진하던 마르디니는 국제 올림픽 위원회에 의해 난민팀의 자격을 얻게되어 꿈에 그리던 올림픽에 참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이번 리우 올림픽에서 총 2개의 경기에 참가합니다.
첫 경기는 접영 여자 100m, 두번째 경기는 자유형 여자 200m입니다.
접영에서는 예선 1조 1위를 차지했지만 다른 조 2위 혹은 3위 선수들에게도 못미치는 기록이였기에
45명의 참가 선수 중 41위에 그쳤지만
그녀에게는 마지막 자유형 200m가 남아있습니다.
물론 눈에 띄는 성적을 기록 하기는 힘들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녀를 응원하고 있음은 분명합니다.
첫댓글 그래도 이친구 이제
팔자는
폈음
이쁘다
대단하다
독일 좋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