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진 / 사색의 창
참으로 마음의 편안함을 얻으려면,
올바른 가치판단을 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 나의 신념이다.
그렇기 때문에 자기의 처세훈을 만들 마음이 있다면,
모든 괴로움의 반은 꼭 없어진다.
그 처세훈이라는 것은 자기 인생에 있어서
어떤 것이 가치가 있는가를 판단하는 측정 기준이 된다.
* 데일 카네기(1888-1955)
미국 경영컨설턴트, 웅변가
[꽃의 本名]
글: 김규성
아름다움은 꽃의 가설
향기는 꽃의 타락
저 추상을 사랑하려면
은밀한 원격조종,
숨죽여 들여다보아야 하는 것을
구름이
옹이 돋친 줄기 타고 내려가
어둠의 숲 헤치고 막장의 천일야화에 이른 것이
차마 꽃 몇 송이 반짝 시들려고 그랬겠는가
거기엔 상징도 비유도
더구나 유희는 존재하지 않는다네
오직 직관과 처절한 직설만이 허락될 뿐
나그네는
뿌리 절절한 고독,
그 뜨거운 눈물과 하나일 때만
겨우 숨쉴 수 있다네
필로덴드론 셀륨(Philodendron selloum)
학 명 : Philodendron selloum C. Koch
꽃 말 : 나를 사랑해 주세요.
원산지 : 브라질, 파라과이
[꽃이야기]
천남성과의 필로덴드론 속에 속하는 식물
남아메리카가 브라질, 파라과이 원산지인 식물로
공기정화 효과가 두드러지게 좋은 식물은 아니지만,
가정에서 기르는 식물 중에서는 중간 크기 식물로
잎이 넓고 포름알데히드 제거능이 우수하여
필요한 경우 어느 공간에도 잘 어울리는 식물입니다.
필로덴드론은 그리스어로 philos(친구를 좋아한다)와
dendro(나무)가 합쳐져서 만들어진 이름이며,
꽃말은 "나를 사랑해 주세요"입니다.
이 때문에 사랑을 고백하거나 특별한 날에 선물하는
식물로 알려져 있으며, 특별한 날에 맞춰 메모를
하거나 라벨을 붙여 선물을 합니다. 그래서인지
필로덴드론 제나두와 셀로움은 요즘 화원에서
선물용으로 인기가 꽤 높습니다.
필로덴드론 셀륨은 공공건물의 아트리움이나
로비 등에서 흔히 볼 수 있지만, 천정이 높고
넓은 공간에 배치하면 보다 드라마틱한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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