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평의병, 지평리전투기념관과 구둔역을 찾았습니다.
신입회원이 많아 다시 한 번 찾게 되었습니다.
지평리전투는 6.25전쟁의 전세를 뒤엎은 전투로
연합군이 중공군 총공세에 맞서 승리한 전투입니다.
이 전투의 승리로 아군은 재반격의 기회를 맞게 되지요.
영상 관람과 함께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바뀌었습니다.
우리 국민은 물론 미국, 프랑스와 중국에서도 많이 찾는다 하니
역사적 기념관으로 도약했으면 하는 마음 간절했습니다.
구둔역 하면 다들 영화 건축학개론부터 떠올립니다.
국민여동생으로 불리는 수지가 주인공으로 출연했던 영화지요.
구둔(九屯)이라는 지명은 임진왜란 때 왜군을 물리치기 위해
9개의 진지를 구축했다는 데서 붙여졌다고 합니다.
김정호가 한자음을 차용하면서 구존치로 기록했는데
일제시대 때 구즌을 한자로 구둔으로 표기하면서
앞으로 이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가 필요해 보입니다.
어쨌든 구둔치 옛길은 관동대로 구간으로 서울에서 출발하면
강원도로 가기 위해 넘어야 하는 첫번째 큰 고개입니다.
1907년 정미의병 당시 150여 명의 의병들이
일본군과 격전을 벌인 곳으로도 유명한 고개지요.
구둔치에 올라 역사적 현장을 확인하고 싶었으나
시간 부족으로 기회를 미룰 수밖에 없었습니다.
중앙선 구둔역은 1940년부터 영업을 시작한 역으로
국가지정 등록문화재 296호, 근대문화유산입니다.
하루 6회 무궁화호 열차가 정차하는 간이역이었으나
2012년 중앙선 복선화 사업으로 인해 폐역이 되었습니다.
뜻있는 분의 노력으로 문화와 예술이 가득한 여행지로
양평 10경 중 한 곳으로 선정되어 많은 사랑을 받아왔으나
운영 부담으로 결국 중간에 뜻을 접고 말았습니다.
앞으로 또 어떤 모습으로 변모할지 주목되는 가운데
탐방객들을 위해 문화해설사들이 수고하고 계십니다.
돌아오는길에 프랑스군이 참전한 4대 전투 중 한 곳인
무왕리의 쌍굴전투 현장을 잠시 둘러보았습니다.
토지사랑 http://cafe.daum.net/tozisarang/
토지투자동호회밴드
추천부탁드립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