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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부터 퇴사하고 싶은생각에.. 힘드네요..
지금 와서 배운건 주업무는 계산서 발행과 원장 출력밖에 없는데..
그런데 첫날오후부터 지금까지 한건... 거래처별로 화일있는거 10년 된 화일을 새거로 바꾸는거예요..
근데 해보시면 아시겠지만.. 이게 라벨지 칼로 뜯고 화일에 가로로 붙여서 셀로판테이프 붙이는데
제가 다 안붙이고 글씨 부분만 박스테이프 절반짜리 테이프로 붙여놨더니 여자과장님이 어제
이게 모냐고 원래 성격이 꼼꼼하지 못한거냐고 하면서 이거 다 테이프로 라벨 전체 붙이래서
또 거의 다했따가 하나씩 다 덧붙이고... 책철 있짜나요. 그거 붙이고 테이프 붙이는데..
오늘은 철에 보면
여러분들도 철 꼽는거에 좀 잘 안맞어가서 구멍난 곳 옆에 칼로 도려내서 붙이나요?
저는 걍 칼집된 거에 꽉 끼어넣어서 했떠니 철 안맞는다고 먼가 이상하지 않았냐고 하면서.. 다 떼서 다 붙이라네요.....
지금 말일이라 월말 마감해야 하지만 이거 다 정리해야 시작한다고 하는데
정말 화일로 이렇게 스트레스 받는건 생각도 못했어요.
여자 과장님이 10년 일 여기서하셨는데 10년전에 내가 다 한거라고 오래되었으니깐 저보고 다시 다 바꾸기를 원하시는 거지만,,, 전 꼼꼼하지 못해서 그런지 쉽지가 않고 정말 화도 나요.. 이거로 첫출근부터 혼나고 .. 하기 시러 미치겠어요..
그리고 저랑 같은 나이인데 생년 월일 빠른 음력생이 있는데 얘 들어온지 4개월 넘었다는데
모 물어봐도 딱딱하게 굴고.... 오늘 제가 프린터 문제로 물어봤따가 아까 라벨 문제로요...
저보고 맞춤법 틀렸다면서 이거 오타 검사 안했냐고 하면서 어제도 과장님 얘기했지만
하면서 말하는데 정말 화나더라구요.
첫날부터 말 좀 짜증난 말투로 하고.. 집에갈때도 지방에서 온지 얼마 안되어서 자취하는데 언니랑 산다는 얘기 하면서
이사 곧 가야 하는데 어디 가야 할지 모르겠다고 하길래.. (세명이서 같이 가다..) 저희 동네로 와요~ 집값도 싸고
먹을때 많아여 했더니..거기 싼동네 싫다고 거기 무서운 동네라나..
사무용품도 어딨는지 물어봤다가 왜 요 못찾는데요.. 하고..
여기 제자리가 3일. 일주일하고 그만둔 사람 여럿이 있어서 너가 그만둬도 사람들도 아무렇지도 않다는데...
그래도 여자과장이 사람은 좋은거 같아요. 좋은 상사 만나는거 쉽지 않자나요.
근데 제 고민은 제가 여기가 일이 엄청 많고 복잡한데.. 아이템도 수천 가지....
그거 제가 전표 끊기도 하고 계산서 발행하고 거래처 미수금 정리해야 하는데
여기 일하다가는 스트레스 많이 받을꺼 같아요.. 근무시간도 8시 30분부터 7시 까지.. 밥먹고도 바로 거의 일하고 토욜도 격주.. 오후 4시까지 근무... 왜이렇게 어렵다고만 생각이 드는지.. 연봉도 1년이 되야 1780만원정도... 식대.보너스 포함..
제가 말하고 싶은건... 저 여기 못다닐꺼같아요..
아까 여자 과장님이 따로 화일 문제로 부르셔서 말했는데 오늘까지 생각해보고 퇴근할때즘 얘기하기로 했어요.
아니다 싶은건 빨리 그만둬야 겠지 않나요?
제가 너무 성급한건가요? 두서없이 썼네요.. 좀 들어주세요..
첫댓글 저기요 그정도는 참고 넘기세요...어느 회사나 그런 일은 부지기수입니다.
적응기가 한달은 필요하지 않을까요.. 허나 동료들 인간성을 뜯어 고칠순 없죠.. 근무 조건두 바꾸기 힘들구.. 잘 생각해 보시고, 판단하시길...
자신있으면 재도전 하실 수 있지만... 어딜 가나 그정도는 감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만두는 건 자유겠지만, 다른 기업도 어차피 비슷할 겁니다.
한달은 해봐야지요..성급합니다. 군대에 있을때 보다는 낫잖아요.
투정??
처음엔 대개 잘 해 주시던데... 그 사람 좀 이상하긴 하네요. 그래도 한 달은 기다려봐요~
업무는 패스~ 하지만, 연봉이 안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