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 초등학교 시절 뒷 동산에 올라 주문진 항구를 바라보면 수많은 갈매기 무리들이
높이 날아올라 먹이를 얻으려고 공중을 소리내며 빙빙 돌고 있다.
나는 그들 무리들이 날아다니며 먹이를 구하려는 모양을 유심히 바라보았다.
그 당시는 고기가 많이 잡히는 시절이라 배에서 그물에 걸린 고기를 풀어 내릴때는 떨어진 고기를 먹으려고 소리를 지르며 쏜살같이 하강하여 내리 꽂으며 먹이를 찍어 입에물고 높이 하늘로
치솟는다.
우리의 삶도 낮은곳에 떠다니며 하찮은것에 쓸데없는것에 집착하며 안주하다보면 갈매기의 꿈처럼 좋은 먹이를 구할수 없을것이다.
지난 가을 샌프란시스코 연안 부두에서 배를타고 금문교 다리밑으로 지나가는데 갈매기들이 사람들이 던져주는 과자를 얻으려고 배를 뒤쫓아 오고있다 .
사람들은 그것이 신기하고 재미있어 더 던져주고있다.
갈매기들은 끼끽 거리며 계속 뒤쫓다 먹이가 없으면 어디론가 사라지고 만다.
흐르지 않고 고이는 물은 썩는다.
삶이란 새로운 경험과 지식에 도전하고 지금보다 더 수준 높게 향상하려고 변화속에 살아야 되지 않을까.!
사람은 누구나 내 자신을 짚어 볼 때가 있다.
자신이 성숙하지 못할때는 작은것에 목숨을 거는 순간순간 때문인가..자문 자답을 하면서
인간은 주어진 자기의 능력을 긍정적인 사고와 불의에 항거하는 투쟁정신에 힘써야 되지않을까.?
사람은 누구나 서로 다르게 마련이다.
유사한 사람은 있을망정 같은 사람은 없다.
과거와 현재 미래에도 없다.
나는 어릴때부터 자라온 과정에서 스위스의 교육자 폐스탈로찌와 영국의 백의의 천사 나이팅게일을 가장 존경했다. 물론 각자 나름대로 존경하는 위인들이 있겠지만..
봉사의 정신을 바탕으로 한 인간을 사랑하는 참된 사랑에 근거한 교육자가 되겠다는 꿈을 갖게 한지도 모른다..
본 까폐도 봉사반의 님들이 다니시며 봉사하시는 모습 그리고 연약한 여자의 몸으로 동네 그 많은 눈을 함께 쓸었다는 글을 읽고 그렇지못한 나는 부끄러웠다.
나이팅게일의 감명깊게 읽은 글 중에 인강생명은 고귀하다고 믿고 자신을 희생해가며 크림전쟁에서 병들고 상처 입은 병사들을 간호한 그의희생 정신에 감수성이 예민하던 학창시절에
나의 인생 전환점에 도움이 된 점도 있었다.
빛도없이 화염에 쌓인 사람을 구하려다 희생된 소방관..등등 지금도 어린 자식 눈앞에두고 기다리는 젊은아내의 목소리를 절규했던 아내의 통곡과 허다한 일들이 많지않은가..
젊은 시절 공부하는 과정에서 나는 분석적이고 논리적이며 조직적인 지적 능력보다는 쾌활하고 활발하며 쉽게 공감하고 감동할 수 있는 정의적 특성과 사회성을 큰 재능으로 받아들였다.
어느책에서 읽어본 삶의 이야기를 몇 마디 올려볼까한다.
옛날 어느 효자가 어머니가 병석에 눕자 의원에게 약을 구하러 갔다.
의원은 3 년 묵은 쑥을 다려 먹으면 낫는다고 했다.
효자는 그날부터 3년 묵은 쑥을 구하려 사방을 헤매고 돌아다녔다.
그러나 3 년이 지나도록 끝내 구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현명한 사람이라면 먼저 쑥을 심어놓고 그 다음 쑥을 구하러 다녔을 것이다.
그랬다면 바로 구할 수는 없어도 적어도 3 년후에는 틀림없이 구하게 된다는 것이다.
한가지 더 예를들자 20 분을 걸으면 목적지에 갈 수 있는 곳에 택시를 타려고 돈과 시간 헛된 낭비에 30분을 기다리는 어리석은 생각으로 살지 말아야겠다.
우리 인생 행로에는이런 허다한 일들이 얼마나 많은가.?
급한 생각대로 되는 것은 아니요 오래 참고 기다리며 행동하기 전 지혜를 먼저 구하는 사람이 되어야 하겠다.
갈매기의 꿈은 높이 날며 멀리 바라보며 먹이를 구한다.
그렇다 ,힘있고 젊을때 우리는 인생을 열심히 노력하여 갈매기의 꿈처럼 찬스를 놓처서는 않된다. 노후에 우리는 누구든 찌든 생활을 하지 말아야 된다.
그렇다고 돈의 노예가 되어서는 않되고" 성공한 사람이 되기보다는 삶에 소중한 사람이 되기위해 노력하면서 살아보자고 삶에 이야기에 이 글을 올려 봅니다.
하림
첫댓글 아 하림 님
金 科 玉 條 와 같은 훌륭하신 金 言 을 오늘 아침에 주셨네요
사람은 한치앞을 못내다보고 현실에 우왕좌앙 하는 어리석음에
살고 있지요
가만히보면 "삶의 이야기방"에서 훌륭한 좋은글들이 좋은 생각을 갖으신분들이
많이 계신다는것을 느낌니다
감사합니다
좋은글 또 부탁드림니다
부끄럽습니다. 과찬의말씀을..오히려 가끔 교장선생님의 글을 볼때 존경스러웠습니다.
존경하는 교장선생님 우리는 같은배를타고 험한 파도와 항해를 해온 2 세 교육에 몸받쳐온 장 본인들입니다..
남은 여생 건강하시고 종종 서로 소식전하기를 원합니다..
제게는 정말 너무 가슴에 와닿은 말씀이라 주저없이 꼬리를 답니다. 저는 보기와는 달리 오래 기다리고 참을 줄 아는 소띠적인 성격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합리적인 결론을 추구하는데 커다란 도움이 되었다고 믿기도 합니다. 어떤 일을 시작 할 때에도 매사 생각하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결론까지 유추한 후에 시작하는 것이 좋은 결과를 낳겠지요. 그리고 말씀하신대로 30분이면 걸어 갈수 있는 곳을 굳이 택시를 타겠다고 같은 시간과 금전을 허비하는 걸 보면 이해가 안됩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똑 같습니다.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서 천차만별의 결과로 나타납니다. 주말 아침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
은숙님의 과묵하고 좋은 댓글은 타의 귀감이되는 댓글을 많이 봅니다..건강하시고 매일 승리하는 날이되시도록 바랍니다..
음악도 마음을 사르르 당겨주고
글에서도 바로고처 살아야할 느낌이 사로잡아주고
삶의 이야기방에서 또 새롭게 배움을 하게 해서 정말 좋습니다.
어떤 날에는 줄줄 읽으며 댓글로 감사의 인사를 남기게 되면 제 기분이이 더 좋아 지는데
읽기만 하고 시간이 허락치 못해 댓글을 달지 못하게 되면 미안한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미안하고 고맙기도하고 감사하기도하고 존경하기도 하는 마음이 모든 사람 가슴을 둥둥 울림하기를 기대 하여 봅니다.
조윤정님 같으신 분을 까폐에서 만남은 정말 복된 삶이라고 생각합니다..늘 건강하시고 삶에 보람을 느끼느 생활이 되도록 기원해 드립니다..
하림님, 우선 <갈매기의 꿈>이란 제목에 눈이 갑니다. 왜냐면 제 고향도 바다를 끼고 있거던요.
청소년의 시기에는, 높이 오른 갈매기는 멀리본다는 꿈을 가지고 살지요.
저는 큰 바위 얼굴에 대한 감명도 깊습니다. 어른이 되어서는 虎視牛行 이란 글을 맘에 담고 삽니다.
三思一言 하는 습관두요.
콩꽃님은 그시절에 한문 공부를 많이 하신것 같습니다..저가 많이 배워야 될것같습니다.. 들려주심 고맙습니다 ..
하림님, 그 시절 공부는 아닙니다. 부모님의 장학금은 그냥 그런 줄 알았습니다.
자식들 키우면서, 내 나름으로의 앞날을 위해서,
이웃 아줌씨들과 어울려 노는 시간에, 쪼끔 마음을 낸 것 뿐입니다.
요즘 그런 말 많이 쓰더군요. 준비된OO 라고나 할까요. 죄송합니다. 아는체 해서....
인생에 참의미를 깨달은 하림님 . 좋은글로 다시 일깨워주심에 감사합니다
말하기전 생각하고 행동하기전 다시한번 생각하고.. 사람은 지헤가 있어야
한다고 일깨워주신 고인이되신 아버지의 말씀도 생각 나네요
항상 기억하며 살아야 겠지요
하하 그런 고인이되신 가르침이 있는 훌륭한 아버님이 계셨군요..존경스럽습니다..뒤를 이어
훌륭한 어머니가 되신줄 믿습니다..
좋은 글, 새겨 읽었습니다.
한번님 전번 참석못해 미안 했습니다..일찍 들려주심 감사합니다..
제가 참 좋아하는 노래에 흠뻑 빠져서
좋은글 감상하게해주심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한주 시작하시길요~ㅎ
고운아짐님 댓글을 이제보았네요..
에레스 투의 노래는 서반어로 한참 유행하였던 노래이지요 ..
가끔 고운아짐님의 댓글을 눈여겨봅니다.좋은 말씀 많이 올려주세요..
서반어는 우리 큰여식이 스페인 가서 유학을 했고 또한 저도 한달간 있다온 나라라 관심이 많습니다.. 들려주심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