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제이크와 페라자 그리고 김강민과 이재원
<제이크>
미국에서 온 제이크가
1선발을 맡아 줌으로써 선발진들이
하나씩 밀려나서 경쟁력이 생겼고,
문동주를 멘토링해주고,
(서울시리즈때 150넘게 던지지 말라 등)
경기중에는 전력분석원 역할도 해주는 등..
참 좋은 영향이 있습니다..
선수 한 명 그 이상입니다.
<페라자>
어제와 같은 찬스에서
닉 윌리엄스나 오그레이디였으면..
참 아찔했죠..
흡사 18년도 호잉과 같은 역할을 해주고 있네요..
그당시 호잉보다 좋은게..
공도 꽤 잘본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abs가 높은 공을 잘 잡아주는데..
어제 홈런 친 공이 높은쪽이었을 만큼..
높은 공에 강하다는 점도 있고요..
무엇보다 양반같은 팀에
파이팅을 넘치게 해주는 선수라는 겁니다.
어제의 그 빠던같이 리액션을 크게 해주니
다른 선수들에게도 투지를 불러일으키게 해줍니다.
한화는 그런 리액션할 만한 선수가 없죠..
여권을 빨리 뺏어야합니다..
<김강민과 이재원>
다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이글스티비를 보면 페라자와는 할부지와 손자격으로
멘토링이 잘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덕아웃에서 파이팅도 불어주고 있고요..
스캠때는 임종찬, 최인호에게도 많은 조언도 해주었고요
아마 경험이 별로 없는 외야수들에게 많은 힘이 되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 김강민도 김강민이지만
이재원의 합류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비록 블로킹과 타격은 별로지만
박상언 등의 포수보다는 안정감이 최고입니다.
수싸움은 말할 것도 없구요..
<안치홍의 영입>
안치홍이 영입되면서
문현빈-페라자-채은성-노시환-안치홍으로
이어지는 상위타선이 작년보다 좋아졌다는 점입니다.
누구하나 거를 수가 쉽지 않게 된다는거죠..
하위타선이 문제긴한데..
그래도 상위타선이 이정도 경쟁력이 있어졌다는거에 만족합니다.
<문현빈>
어제 역전할때 출루는
내야땅볼임에도 질주한 문현빈의 노력으로 시작됐죠..
비록 2년차여서 화요일같은 병살이 나오긴 하지만..
어제와 같은 투지넘치는 플레이때문이라도
1번으로 박고 키워야된다고 봅니다.
페라자의 안타때 헬멧이 벗길 정도로
전력질주하는거 보면..
정근우와 이용규가 오버랩이 되더군요..
작년 시즌때
고등학교때도 안본 중견수를 보면서
타구를 놓쳐서 온 몸으로 아쉬워하는걸보고
얜 크겠다 싶었습니다..
https://youtu.be/PqTKeYL0GQc?si=ZwdCnrgUH4pklT6Y
2. 보완해야될 점
<채은성 수비>
어제 같은 경우, 채은성이 잡아줬다면 1점 줘도 2사였으니
그냥 박상원으로 끌고 갔을 겁니다.
하지만 전문 1루수와 내야수 출신이
아니다보니 공을 흘렸고,
마무리가 강판하게 됐죠..
경기를 보다보면 채은성의 그 자잘한
수비 실수가 눈에 보입니다.
(화요일 경기에서도 내야땅볼타구를
제대로 포구를 못했죠..)
그나마 안치홍은 2루수를 했던 가닥이 있어서
채은성보다 안정감이 있지만 그래도 조금 불안하긴 합니다.
그래서 어제와 같이 안치홍이 지명으로 나오면
경기후반에는 김태연으로 바꿔야한다고 봐요.
김태연도 전문 1루수는 아닙니다만,
3루수 출신이기 때문에 강습타구 같은거에
적응은 됐기 때문이죠..
가끔 넋나간 수비가 있어도
김태균이 그리운 요즘입니다..
<마무리>
중하위권이라면
박상원을 계속 써도 됩니다.
그러나 지금처럼 상위권을 유지하고
나아가 가을야구를 목표로 한다면 바꿔야합니다.
필승조의 위치를 바꿔서
마무리 주현상,
그 앞에는 한승혁과 이민우, 이태양, 김서현 등 집단체제
추격조로 박상원으로 가야된다고 봅니다.
볼만빠르지 제구안되는 마무리가
어떻게 마무리가 되나요..
어제 최원호 감독의 마무리 교체는
시즌 1호 칭찬이 될만큼 적절했습니다.
가을야구를 목표로 바꿀만큼
팀이 강해졌기때문에..
앞으로 1승 1승이 중요해졌습니다.
그러므로 마무리는 바꿔야합니다.
아직 극초반이라
이 순위가 유지될리 없지만,
그래도 이대로라면 최소 가을야구는
18년도 이후 할 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첫댓글 ㅠㅠ 제이크 1승하자!!
오늘은 꼭 하자 제이크 ㅜㅜ
@Lakers&Eagles 제가 2018년도 7월에 미국에 왔는데 그해 플옵 이후로는 성적도 별로고 시차도 그렇고 여러모로 점점 멀어지는 느낌이었는데.
올해는 처음부터 보게되네요.
이 카페에 한화팬들이 게시글 많이 올려주는게 너무 행복해요 ㅋㅋㅋ
하이라이트 보면서
와 저선수는 뛸때마다 헬멧이
벗겨질 정도로 진짜 열심히 뛰네
했던게 문현빈 이었군요
2년차인데도 투지가 넘쳐요..
북일고때도 연습량이 가장 많았다고 하더군요..
문현빈은 진짜 크게 될 듯...
주루플레이 저렇게 열심히 하는 선수 첨봐요
화요일 타석에서의 실수를 어제 이 베이스러닝으로 갚아주는게 2년차 답지 않아요
오랜만에 좋은 외국인타자를 데려온 듯 싶네요~
근데 시즌 초반부터 최종 목표가 메이저리그라고 인터뷰 하는 거 보면 여권 못 뺐을 것 같아요 ㅎㅎ
팀 융화도 잘하고..한국시리즈까지 가게해주면 외야가 약한 메이저 팀에서 러브콜 들어올거 같아요..
1루 수비, 마무리, 외야진 타격이 가장 단점인데..
1루 수비는 김인환 카드를 적절히 써보면 될 것 같고.. (안치홍 2루나 채은성 외야가 어느 정도 가능한 상태여야 하지만..ㅠㅠ)
마무리도 주현상이 현재로는 가장 컨디션이 좋은데, 지금처럼 가장 중요한 순간에 나오는 것도 일단 나쁘진 않네요.
외야 타격은 이번주부터 서서히 평균 회귀중인데 ㅋㅋㅋ ㅠㅠ 이진영은 2군에 있나요? 작년에 노시환, 채은성 다음 팀의 세 번째 타자였는데.. 파워도 있고, 공도 꽤 잘 보던 모습이라 임종찬, 최인호, 정은원 정신 못차리면 다음주부터라도 올렸으면 합니다.
1. 이진영은 2군 씹어먹고 있습니다. 타격 1위더군요 ㅎㅎ 최인호나 임종찬 혹은 정은원이 부진하면(현재로썬 정은원 유력) 바로 올라올 각입니다.
2. 김인환도 수비를 잘하지만 1루수비만보고 콜업하긴 쉽지 않아요..김태연이 남아두는게 우타자로 내외야를 볼수 있기 때문에 남겨있는데 오늘 이글스티비에서도 후반에 교체되려고 몸푸는게 나오더군요(점퍼벗고 유니폼만 입은 상태로 이재원과 같이 있더군요)
사실 제생각으론 지금과 같이 타이트한 상황에서 수비로 막고 끝낼수 있는 상황이라면 김태연으로 교체했어야된다고 봅니다.
3. 주현상이 참 애매해요 말씀처럼 오늘 이길수 있었던건 폼이 좋은 롯데 456을 주현상으로 틀어막은게 승리요인이라 참;; 애매합니다..
18년에 가을야구 했던것도 정우람이 든든하게 막아줘서 가능했죠..
@Lakers&Eagles 사실 활용도가 김태연이 좋긴 하죠.. 2루,3루,외야가 모두 가능하니 한 명으로 백업 모두를 커버하니 ㅎㅎㅎ
근데 포구도 그렇고 중요한 순간에 키 작고 팔 짧은 1루수에 대한 아쉬움이 있어서요.
예전에 김태균 1루 보다가 뜬금 권용권 1루 투입이나 2루에서 밀린 정근우가 1루에 나왔을 때 생각하면 키 작고 팔 짧은 1루수는 다른 내야수들이 송구할 때에 불안함을 가질 수 밖에 없어 보입니다.
약간의 타이밍으로 세잎이 될 수도 있고..ㅠㅠ 현재 채은성은 포구도 불안, 강습 타구도 불안.. 안치홍은 키가 작고 1루수를 보던게 아니라 포구 불안..ㅠㅠ
타격 때문에라도 채은성, 안치홍을 동시에 기용해야 하는 상황이라 좋은 해답이 나왔으면 하네요.
이진영 어제 대전왔다고 합니다 ㅎㅎ 콜업이네요
@Melo 맞습니다. 최희섭이 좋은 예죠..
어디선가 봤는데 최희섭이 1루를 맡으니 타이거즈 내야진들이 맘놓고 던졌다는 후문이 있던게 기억납니다.
김인환도 그런면에서 괜찮은데 대수비로 슬롯을 하나 넣기에는 참 애매해서;;
페라자는 이미 한국인입니다 ㅋ
ㅋㅋㅋㅋㅋㅋㅋ
문현빈 넘 아낍니다.. 정말 열심히해요 이런친구는 밀어줘야죠
마무리가 애매한데 지금 폼 좋은 주현상이 마무리로 간다고 해서 똑같은 퍼포먼스를 낼지 모르겠네요
박상원이 버닝해야하는데 어제 최원호 감독의 결단이 어떻게 보직변경으로 이어질지 지캬봐야겠습니다.
오늘 제이크 경기 직관 가는데 첫 승 좀 했으면 하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