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춤신춤왕분들의 가호 아래 무섭지 않은 중세의 전염병 글 : http://cafe.daum.net/subdued20club/ReHf/1066804
무리수를 두면 안 되는 이유 : http://cafe.daum.net/subdued20club/ReHf/1071625
1906년, 순종의 아내였던 태자비 민씨가 세상을 떠나 순종은 돌싱이 되었음.
그런 순종의 아내로 자신의 딸을 앉히고 싶어하는 사람들은 많았음.
그리고 이 암투에서 최후의 우승자는 13살짜리 딸을 태자비에 앉히는데 성공한 윤택영이었음.
그리고 운이 좋았는지 어쨌는지 딸이 태자비가 된지 1년만에 고종이 강제퇴위 당하고 순종이 강제 즉위 당하면서 윤택영의 딸은 황후가 됨.
윤택영은 이제 권력길 명예길을 걷게 되었달지...☆

하지만 그런 윤택영에겐 문제가 하나 있었는데...
딸을 태자비에 앉히겠다고 어마어마한 돈을 로비하는데 써 버린것이었음.
당시 돈으로 50만원 가까이 썼다고 하는데 이걸 현대식으로 계산하면 500억원이라고 함.
윤택영이 갑부여서 50만원이나 썼냐고 묻는다면 아니라고 답할 수 있음.
그 50만원의 대부분은 빌린 돈이었다고 함.
보통 사람같으면 딸이 태자비가 되자마자 부지런히 돈 갚을 궁리부터 했을 것인데 윤택영은 남들과는 다른 사람이었음.
빚을 빌리는데 재미라도 들린것인지 열심히 계속 빚을 내서 놀기 바빴음.
돈 빌려준 사람들 입장에선 설마 황제의 장인이나 되는 사람이 돈을 떼먹을까.. 싶어서 의심없이 돈을 빌려줬다고 함.

50만원으로 시작했던 윤택영의 빚은 점점 불어나 300만원에 달하게 되었음.
결국 빚쟁이들의 독촉에 시달리게 된 윤택영은 자신만이 할 수 있는 기발한 방법으로 빚을 갚기로 마음먹었는데
바로 사위에게 떼쓰기였음.
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발 존나 기발하다
안 그래도 기울어가는 국운에 시달리던 순종은 장인의 빚 갚아달라는 생떼에도 시달려야 했음.
하지만 당시 300만원=현재 3000억원.
이런 큰 돈을 갚을 능력이 순종에게는 없었음.
결국 순종이 갚아주지 않자 윤택영은 떼쓸 상대를 새로 골랐는데 그게 바로
일본 정부였음ㅇㅇ

물론 일본 정부가 뭐라고 윤택영의 빚을 갚아주겠음?
사위도 안 갚아주는 빚을.....
하지만 윤택영은 끈기의 사나이였음. 틈만 나면 빚좀 갚아주세요ㅠㅠㅠㅠㅠㅠ 하고 황실과 일본 정부에게 매달렸음.
물론 황실과 정부는 더욱 굳건했음.
결국 윤택영은 무언가 귀한것 하나를 팔기로 했음ㅠㅠ
뭘 팔았을까?
나라팔았음.

내가 살다가 지 빚 갚겠다고 나라 팔아먹는 놈은 처음 봤는데....
하여튼 그래요. 자기 빚 갚겠다고 나라 팔아치움.
일본이 한일 합방을 시도하자 앞잡이 노릇을 해서 그 공로를 인정받고 일본 정부측에서 상금도 받고 후작으로 임명되기까지 함.
하지만 놀랍게도 상금보다 빚이 더 많았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직도 빚은 다 못 갚은 상태였음.
결국 채무 소송이 들어와서 집안에 빨간딱지가 붙고 난리가 났는데
윤택영은 정신 차리려면 한참 멀었음.
그 와중에 또 4만원을 빌려 집 수리를 했음...

진짜 신기한 인물이야....
이렇게 윤택영은 돈 빌리고 차압당하고 또 돈 빌리고... 하며 10년을 더 살았음.
얼마나 빚이 졌는지 나중엔 자기도 빚이 얼마나 있는지 파악 못 할 지경이었고 빚쟁이가 돈 내놓으라고 증서 들고오면 아... 내가 돈 빌렸나보네☆ 하는 수준이었다고 함.
그러던 와중에 장안엔 흉흉한 소문이 돌았음. 윤택영이 돈 떼먹고 달아나려고 베이징에 갈 준비를 한다는 소문이었음.
윤택영의 아들은 이 소문에 대해 이렇게 반박했음.
윤택영 아들 : 아니 중국 여행가려는건 맞는데 도망이라니 헛소문임;;; 그냥 나 혼자 중국 한바퀴 돌다 오려는건데 아버지가 심심해 하시길래 같이 가는 것 뿐임. 길어봤자 한 달이면 돌아올 예정임.
그리고 1920년 7월 진짜 윤택영은 한 달 뒤엔 돌아오겠다고 약속하고 중국으로 떠났음.
그리고 그 해가 가도록 돌아오지 않았음.

윤택영 부자가 출국한 진짜 이유는 대리인을 시켜 재산을 처리하고 빚잔치를 하기 위해서였음.
하지만 당연히 채무자들은 반발했고 그렇게 윤택영 부자는 중국에 꼼짝없이 갇혀버림.
그렇게 이것도 못하고 저것도 못하는 어정쩡한 상황에서 윤택영의 망명은 7년동안 이어짐.
그런 와중에 같이 베이징으로 날랐던 큰아들이 대범하게도 미국으로 유학을 가면서 순종의 아내가 된 여동생에게 학비를 보내달라고 보챘다고 함.
애비는 돈 갚아달라고 성화
아들은 학비 달라고 성화

작작 좀 하지 진짜
그렇게 영원히 해외나 떠돌며 살 것 같던 윤택영에게 필히 귀국해야 할 상황이 닥쳐왔으니
바로 1926년 순종이 갑작스럽게 승하한 사건 때문이었음.
결국 윤택영은 몰래 조용히 귀국했고 창덕궁에 몸을 숨기며 채무자들과 협상을 시도함.
하지만 협상이 잘 될리는 없었고
결국 윤택영은 홀로남은 딸 가슴에 대못을 박으며 다시 베이징으로 날랐음.
그후 2년만에 윤택영은 법적으로 파산당함.
나라 팔아 얻은 귀족 작위도 뺐김.
1935년 결국 윤택영은 아무도 지켜보지 않는 가운데서 쓸쓸히 거지로 생을 마감함.
아버지따라 베이징으로 날랐다가 미국 유학을 간 아들 윤홍섭은 일말의 양심이 남았는지 독립 운동을 했다고 함.
그거라도 해야함 그쪽은.
문제시 어떻게 해야 빚을 그만큼 질 수 있는지 궁금해 함.
안문제시 빚 못 받은 사람들 불쌍해 함.
삭제된 댓글 입니다.
와...대박
나쁜새끼 아직 환생 안했으려나
헐 미친;;;;
미친개쓰레기새끼아냐ㅡㅡ 와이새끼 시벌
와 진짜 개쓰레기 집안 ㅋㅋㅋㅋ 황후만 불쌍하다 ㅠㅠ
나라팔아먹은 xxxxxxxxxxxxxx(심한욕)
제목 진짜ㅋㅋㅋ홀린듯이 들어오게된다
그 불쌍한 딸이 치마 폭에 아비가 팔아먹은 국가의 옥새라도 숨겨서 일제에 넘겨 주지 않으려고 버팅겼다는 순원효황후 윤씨입니까? 백성들이 옥으로 만든 보살님, 이라고 불렀다는 그 불쌍한 윤씨? 근데 이 집안 남자들은 개색기들이네 진짜
순정효황후입니다. 맞는것 같아요. 에휴.. 딸보다 못한 애비라니. 옥새 치마속에 숨기고 버티는데 백부되는 윤모씨가 뺏아서 날인했다네요
@비숑숑이 오옷! 순정효황후군요.. 세상에 못된 놈..ㅜ
생각이라는 것은 하고 살았나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