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다 보던 타마야 후문 깃발,재떨이
올해 초 간간히 다녀왔던 일본 원정 후
한동안 후기가 없었네요
돈을 벌어야 떠날 준비가 되겠죠
각설하고
한 달 후기 적어봅니다
여기서 한 달은
연달아 30일이 아니고
5월달에 10일 출정
3일 국내 있다가 다시 10일 출정
그리고 보름간 국내에 있다가
10일 출정입니다
워낙 짧은 기간이라
제목을 한 달 후기라 명시했습니다
참고하고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스토리텔링은 없고
간간히 에피소드만 추렸습니다
30일간 총알 60장
중간 중간 세븐이에서 뽑은 자금 포함입니다
뭐이리 많이 찾았냐?
중간 중간 마누라랑 같이 돌린 금액입니다 ㅋ
마지막 10일은 딸래미 원성이 자자해
가족 원정 됐습니다
여기서 60장은 순수 겜비입니다
경비는 나중에 얼추 따져보니 겜비보다 더 많이 들었더군요
주 무대는 타마야였으며
간간히
비너스, 프라자3, 에보, 페이스 880, 스미요시123 였습니다
저도 오키를 좋아하지만
와이프가 오키만 돌려서
옆에 붙어서 돌리곤 했습니다
둘이서 초도키만 20번은 잡은듯
골드는 초도키로 대박을 기대하기 힘듭니다
걍 잠시 기분좋게 만드는 퍼포먼스 정도로만..
특이사항으론 7연타중 초도키가 연속으로 5번 뜸
정말 신기한 경험이었어요
오키 돌렸다면서 웬 구슬 사진이냐
궁금해 하실거 같아서 말씀드리면
저는 슬롯을 8 ,구슬을 2
비율로 돌리는데
이번엔
슬롯을 9, 구슬을 1 비율로 돌렸는데요
그 1 이 사고를 쳤습니다
페이스에서 6회전에 잡은 에바 16연
옆에 하마리 타던 일본아줌마 표정 잊을수 없슴
타마야에서 천엔에 잡은 소방대 13연
70회전까지 확인 후 도망
130에 3만발 더 나옴
아까웠지만 이건 뒷빡이 아님
이런 자리는 절대 앉으면 안됩니다
리제로 황금보류 하즈레
어떤 과학자의 초전자포 단 한번도 러쉬 진입 못함 징글징글
프라자3 이벤트날 초장에 고생하다 자글자글 미미즈모드
설정은 들어가 있는거 같은데 방출될께 없어서 저런 그래프가 된게 아닐까 추측해 봄
불꽃은 원없이 봄
타마야 오키 9연속 레귤러 특이한 경험이라 한 컷
중간중간 겜이 안 풀릴땐 버티는 용도로 자그라
기회를 엿보다 들어간 자리에서 중박
제가 선호하는 업장은
중간중간에 옮길 자리가 있어야 한다는겁니다
매장이 풀로 돌아가면
전체 방출은 화끈하게 보이겠지만
하마리 타는 본인은 코 낑겨 죽음을 맛보죠
단타만 잡아보던 소방대 러쉬진입 소원 성취
한 달간 구슬에 투입된 금액이 5만엥도 안됩니다
에바고지 2만엥 마지막 알에 23000
북두무쌍4 첫알에 25000
에바 6회전에 22000
북두흉폭성 천엔에 17000
소방대 3천엥에 15000
나올 다이는 앉자마자 나와야 뎀
타마야 오키는 폭발력이 그닥 없습니다
대부분 2천매 오버하면 종료됩니다
5천매 가까이 되면 초대박이라 보시면 되고
타마야는 똥을 워낙 많이 떼서
와이프랑 각자 회원카드 만들어서 놀았습니다
똥을 11% 나 뗌
회원카드는 잘 만들어줌
중간 중간 지인들 합류하고
제가 묵은 더 테라스 호텔 근처로 전부 숙소를 잡음
혼자 자면 이런 큰 숙소는 필요없는데
막판 10일은 가족여행이라 어쩔 수 없이
매일 아침에 일어나 빤스만 입고
커피 한잔에 멍때리며 바라봄
아쉬바 겜하는데 돈 졸라 많이 드네
요즘 강이 깨끗해서 궁금했는데
매일 아침마다
아재 둘이서 통통배 타고
잠자리채로 자그마한 쓰레기 전부 수거함
타마야 대각선 횟집인데
2천엥 가성비 좋음
낮에 한그릇 하기 딱
아침에 맥스밸류 뭐 좀 사러 갔다가
고인 물웅덩이에 화물차 지나가면서
물세례 ㅅㅂ
너무 타마야에만 고립된다 싶어
전부 환전!
겜이 잘 되고 안되고를 떠나
업장은 골고루 다녀야 되며
지역도 변화를 줘야 함
에보 갔다가
숙소로 걸어오는길에 123에 들림
나고야 오사카는 어딜가던
슬롯도 팔걸이가 있는데
참고로 후꼬까 전체 업장중
슬롯 팔걸이가 있는곳은
123밖에 없슴
정말 편함!
손님이 없어서 그렇지 ㅋ
오키 4명이 돌리는데
두 명이 구루마 쌓아놓고 있길래 착석
짧게 짧게 불은 보는데 계속 빅 스루
어떤 기종이던 미미즈모드가 있나봄
123 갔다가 오키 미미즈모드에서
내려가길래
과감하게 약패하고 일어납니다
숙소 거의 다와서(걸어옴)
큰 사건이 터집니다
이번 원정의 하일라이트죠
지갑을 오키다이에 두고 왔습니다
앞이 깜깜해 지더군요
지갑에 타마야 마감한거랑
돈이 엄청 많았거든요
심장이 터질것 같습니다
다시 걸어가기엔 늦다 판단
택시를 타야되는데
주머니에 동전 몇 개밖에 없습니다
마침 기온 갔다 오시던
지인 형님한테 헬프 요청
천엥짜리 몇 장 얻어 택시탑니다
기사한테 원투쓰리 가자니깐 못 알아먹고
빠칭코야 이찌! 니! 싼! 잇데 구다사이
그제서야 출발합니다
택시 안에서 별에 별 생각이 다 납니다
하필 전부 마감한 금액이 든 지갑을 하~~
내 왼쪽에 4천매 뽑고 있던
일본아재 분명 지갑을 봤겠지?
업장에 도착하고 기본요금인데
걍 천엔 던져주고
후다닥 뛰어 들어가니
다이에 지갑이 없습니다
왼쪽 오키아재 6천매 돌파중입니다
10초간 쳐다보는데
눈도 안 마주칩니다
마침 여직원이 지나가네요
지갑을 놓고 갔다
확인 좀 해달라 하니
카운터에 무선으로 연락
지갑이 어떻게 생겼냐 묻네요
이거슨 지갑을 확보 해놓고 있다는 이야기
그제서야 안도의 한숨을 쉽니다
단지갑이냐
롱지갑이냐
물어봅니다
롱~~
지갑 칼라는 어떤거냐?
블랙쿠
오키 날 따라오라
카운터 다다를 즈음 남자 직원이 지갑을 건내주네요
LEE 쌍 맞으시죠?
휴~~~~~~
혹시나 몰라 업장을 나서면서
지갑안을 확인해보니
돈은 그대로 있었으며
신용카드라던가 신분증
확인한 흔적만 있네요
십년 감수 했습니다
나이가 한 개씩 먹어가면서
뭔가 깜빡깜빡하는 버릇이 생기네요
그 후로
이 돈은 어차피 잃어버린 돈이나 마찬가지다
생각하며
지인들한테 밥사고 술사고
마지막 3일간 여기저기 막 쑤시다
20장이 날아갑니다 ㅋㅋㅋㅋ
고블린 오쿠래 실패
무지개 네비게이숑
고블린 프리즈 3번 잡았는데
전부 별볼일 없슴
최대 방출 1400매
하고 싶었던 기종 빅뱅!
NNN 별거 아님
기간트 제우스 별거아님
제우스모드
아타리후 포세이돈은 흔한데
제우스모드로 올라타질 않음
제우스 모드까지 가야 방출가능성 농후!
열흘간
777을 무려 4번이나 잡았는데
그 중 한번도 화면이 안 꺼짐
서터레스 이빠이 ㅋㅋㅋㅋ
빅뱅은 777 맞아서 올라타거나
빨간 세븐 맞아서 스톡을 쌓아야
이길수 있는 기종이란걸 파악함
흰색 세븐조차 8천분의 1 확율임 ㅎㄷㄷ
구슬 돌리시는분들한테 쉽게 설명하자면
에바 확변 아타리를 50번 잡앗는데
전부 단타라고 생각하시면 될듯
예전 하데스 지오디는 겁도없이
치고 박았지만
냥냥고양이 빅뱅은
나보다 강한 상대다
웬만하면 피하자라는 느낌이 확 왔습니다
4천장 우습게 갑니다
천장 가도 혜택 없습니다
이렇게 30일간 긴 원정이 끝났구요
첫 열흘은 제가 좀 지고 마누라 선방
두 번째 열흘은 저 선방 마누라 대박
세 번째 열흘은 마누라 쪽빡
제가 뜬금포 구슬로 대박 났습니다
요즘 후꼬까 가면
지인들을 굉장히 많이 만납니다
같이 출정하는게 아니라
가면 만나지는 분들입니다
그 중 동생들도 있고
나이 드신 할아버지도 있습니다
예전엔 업장서 만나면 하는 인사말
좀 땃냐?
코로나 전에 인삿말은
오늘 어케 됐어?
요즘 인삿말은
오늘은 얼마 잃었어?
입니다 ㅋㅋㅋ
그만큼 녹록지 않다는 얘기지요
3일간 대승이 힘들까
30일간 두 명이서 약패가 힘들까
단연코 후자입니다
출정자금 60장중
17장 남았더군요(순수겜비)
커플이 장기간 돌려보신 분들은
이게 얼마나 선방인지 아실듯 ^^
저희 부부도 운이 좋았습니다
남은 금액 전부
지인들이 필요하다길래
환전 해주고 왔습니다
엔화가 없어야 자주 안갈듯 해서요 ㅋㅋ
7월 7일은 돌리고 같이 귀국하자는
지인들 엄청 많았는데
솔깃했지만 단념했구요
이유는 다들 아시잖아요 ^^
아침에 잘못 앉으면
황입니다
구슬 빠가봉 돌리다보면
자주 나오는 멘트죠
고레와 황!
말 그대로 꽝이란 얘깁니다 ㅋㅋ
돌아오는 공항서 이거 두빙 건졌네요
술 잘 못마시는 저도 먹어보니 맛나네요
복귀
집에 오니 정비할께 많네요
3년간 때 묻은 키보드 캡 다 뜯어 세척
엄마 아빠 도박하러 간사이
산책도 못하고 미안타잉
오랫동안 못 씻었으니 함 빨자 응
겁내지말고 ㅋㅋㅋ
업장 문의는 사절합니다 ^^;
요즘도
에끼라던가 한국인들 출입이 많은 업장에 비매너 글이 많이 올라오네요
20년전에도 그랬고 10년전에도 그랬고
바뀔 수가 없나봐요
전 비매너 한국인 보면 부드럽게 물어봅니다
혹시 놀닷 회원이세요?
아닙니다
하면
회원 맞고요
그게 뭐에요?
하면 회원이 아닙니다 ㅋ
제가 물어 본 사람중에
대부분 그게 뭐에요?
라고 답했습니다
여기 회원분들 중에
비매너는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될거같애요
아님 말구요 ㅋㅋ
최대한 줄인다고 했는데 이야기가 길어졌네요
저는 당분간 절제하고 절제하고자 합니다
다음 출정은 약 두 달 후
나고야 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다들 적게 잃으시길 ... ^^;
황!
@김연아II인천 ㅎㅎㅎㅎ 삐질뻔 했슴다 ㅎㅎ 뒷통수라도 한대 쳐보시지 그러셨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