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애덜아~
나야 뭐 대단한 학교, 학과는 아니지만 노량진서 재수생활을 했었고
많거나 대단하지는 않지만 취업에 성공해서 나름 만족하며 지내고 있는 졸업준비생이다..
내가 노량진에서 재수를 한게 2006년이니 꽤나 오래되었지만,
남들처럼 뭐 대단한 명문대를 가지도 않았고, 그러기 위해서 재수하기 보다는
그냥 고등학교때 공부 하나 안한 상막장이라서 (이떄 수능은 5등급 정도 나오고 내신은 300명 중 270등 정도)
단순히 대학을 가기 위해서 했고, 결과물은 내세울 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나름 또래에 비해서 복지도 괜찮고 연봉도 괜찮으니 내 나름대로 재수는 성공적이었음..
암튼. 내가 하고픈 말은 이게 아니고
학원다니거나 독학으로 준비하는 너님들 중에서 일부는 돈 아낀다면서 주먹밥 내지 컵라면만 먹거나
싸구려 빵이랑 흰우유만 먹는 애들도 있을텐데, 공부할때는 밥은 제대로잘 챙겨 먹는게 중요함
시간아낀다고 책상에서 밥먹지 말고,
그리고 쓸데없는 간식 여러번 사먹느니 제대로 된 밥 한끼를 먹는게 백배 나아!!
밥 쪼끔먹고 과자 사먹고 하면 살 엄청 찌거든~
밥은 돈이 좀 들더라도 제대로 된 밥을 사먹고, 덥고 귀찮더라도 30분동안은 햇빛을 좀
쐬주는게 너희들의 건강에 좋을꺼야^^
난 노량진서 있을때 점심은 간소하게 먹더라도 (이때 울학원 점심떄는 외출금지였거든)
저녁만큼은 주변 식당에서 사먹었어~ 특히 노량진이나 신림동서 공부하면 주변 밥집도 싸고
잘 찾아보면 위생적이고 맛 좋은데 많아 ㅎㅎ
요즘 편의점 도시락이 맛있고 나도 자주 애용하긴 하지만 11월까지 장기전을 할 너님들이 계속 먹기엔 좀 비추인것 같아.. 부실하잖아 ㅋㅋ
암튼 더운데 공부하느라 고생많고 열공해서 좋은대학 가렴~
첫댓글 어디가셔서 어디 취업하셨나요 ㅠㅠ
노량섬은 밥 쩔잖아ㅠㅠ 규동이 3000원인..
이케아 푸드코트 가면 괜찮은거 꽤 있어. 할인하는 것도 있고 보통 3-4000원 선이잖아. 수험생들한테 그게 좀 부담이 되긴 하지만 점심이나 저녁 중 한끼는 사먹는걸 추천. 뭐 둘다 도시락 싸들고 다닌다면 할말은 없지만...
물론 노량진서 영양과 품질이 최상이기를 기대하면 안되지만, 그래도 알량하게 길거리 음식 사먹거나 편의점서 대충 때우느니 사먹는게 나아. 고시식당도 뭐 많이 사면 싸지만 난 안가봐서 모르겠다. 그런데 괜찮대
너네가 월화수목금토일 다 학원 나오는것도 아니고 월-금만 나올텐데 (토요일은 안가지 않나? 해도 자습이나...) 토욜 일욜은 동네 도서관가서 한다고 치면 일주일에 넉넉히 2만원 정도 든다고 생각하면 될듯. 진짜 먹는데는 돈 너무 아끼지 말아라... 내 주변에 빵이랑 우유만 쳐먹다가 나중에 위염생겨서 병원비 배로 깨진애들 봤음..
ㅇㅇ 나도 노량섬 가보고 싶다 ㅋㅋ 길거리 음식도 맛있어보이던데..
니가 밥을 잘쳐먹고 다니니까 그저그런 대학간거야^^
그래 넌 빵만 쳐먹고 2달뒤에 위염으로 응급실 한번 실려가봐라 ㅋㅋㅋ 10만원 꺠지면서 이제 한동안 겔포스 중독이 되겠찌 (실화)
새끼 말하는꼬라지하고는...
연포누난가..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