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카페오레존맛
나여시는 2007년, 경성스캔들에 푹빠져 17번 정주행을 하고
거의 폐인처럼 살았던 여시야!
드라마에 빠지면 그 드라마에 얽힌 이야기, 주연부터 조연 한 명 한 명까지
자연스레 빠삭히 알게되자나?????
8년 전, 그 때의 덕질로 알게 된 소소한 이야기들을 풀어보려고 해!
헤헤
1. 나여경-이수현 役 캐스팅 비하인드 스토리!
나여경역은 한지민/ 이수현은 류진 배우분이 하셨지만
원래 캐스팅 물망에 올랐던 배우는..바로바로..(아무도 기대하지 않는다)
!!!!!!!!!!!!!!!!!!!!(동공지진) (글쓴 여시만 놀랐다)
윤은혜가 나여경, 전진이 이수현 역할에 이야기가 오고갔다고 함
한 마디 덧붙이자면, 이 때 윤은혜 캐스팅 물망 기사가 났던 드라마가
또 하나 있는데 그게 바로 '케세라세라'
(내 기억엔 윤은혜가 나여경 역할 되게 하고싶어했는데 소속사에서 막았댔나..그렇게 기억하고있음)
윤은혜는 결국 경성스캔들, 케세라세라에 출연하지 않았고
마침내 출연한 드라마가 바로 커!!!!피!!!프!!!린!!!!!!스!!!!!!!!!!! 1호점!!!!!!!!!!!!!!!!!!!!!!!!!!!!!!(쩌렁쩌렁)
여시들 여름 인생드라마자나여...
그런데 여기서 하나 더 흥미돋은
이건 경성스캔들 원작 소설 '경성애사'
(경성애사 존나 야해...진짜 야해... 주인공 이름정도 굵은 뼈대만 비슷하고 세부적인 내용은 달랐던 걸로 기억함)
조정래 작가의 '태백산맥'을 표절하여 이선미 작가가 조정래 작가에게 서면으로 사과하고 전량 수거했다고 함
이건 커피프린스 1호점 원작 소설
의 공통점은 작가님이 같아!!!!!!!!!!
경성애사 작가=소설 커피프린스 1호점 작가!!!!!!!
경스말고 커프에 출연했지만 결국 같은 원작소설작가님의 작품의 출연했다는게 나만 흥미돋..
또 하나 흥미돋은
만약 윤은혜가 경스에 출연했다면
강지환-윤은혜 투 샷을 봤겠지?
하지만 윤은혜 출연이 불발되면서 그렇게 되진 못했지
하지만 4년 후,
결국 만나게 됩니다..
(이 드라마 노잼보스)
2. 키스신 비하인드 (?)
찌통 갑 (없는 찌찌가 아프다)
차송주 이수현 커프류ㅠㅠㅠㅠㅠㅠㅠ뿌에엥ㅠㅠㅠㅠㅠㅠ
이 둘은 시팔 모든 시청자의 애간장을 녹이다가 겨우 15회에!!!!!!!15회에!!!!!!!!1
사진과 같은 키스신을 합니다.
키스신 후 하나의 기사가 뜨게 되는데...
이 때 당시 유부남이었던 나으리가 하셨던 인터뷰데스.
진짜 쩌리스러운 흥미돋 하나..
눈을 가려드렸던 태교를 하시던 부인의 뱃 속에 있던 아기가 바로
우래긔 찬형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입니당ㅠㅠㅠㅠㅠㅠ
(찬형이가 태교받던 시절을 기억하는 여시 이모가 울부짖는다)
3. 바닷가 데이트 씬의 비밀
7회에 등장한 존예존귀존잘 바닷가데이트씬!!!!!!!!!!!!!개좋아....
이렇게 알콩달콩한 모습을 보여주던 와중에 갑자기...
막대기로 완이 때리는 여경이...?
황급히 발로 바닥에 쓴 글씨 지우는 완이...?
갑자기 추격전...?
????????????????????????
이 장면의 비하인드스토리는
완이가 뻘에 쓴 글씨가
강구♡여경
이라고 합니다
(방영당시 공홈에서 이벤트 중에 관계자가 알렸던걸로 기억)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강구는 존나 비열하고 재수없는 조선인이면서 총독부에 일하는 순사임 드라마의 악의 축)
4.결말의 비밀
세상에나 마상에나!!!!!!!!!!!!!!!
네..그랬다고 합니다..
원래 12회나 13회쯤에서 이수현의 죽음이 예정되어 있었지만 스토리가 바꼈다고 해요.
작가님이 말씀하시길
선우완의 형과 차송주 몫의 십자가를 지고 살아가는 이수현을 죽일 수 없었다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지만 어쩐지 나으리가 살아가는게 더 찌통으로 느껴지는 이유는 뭐야ㅠㅠㅠㅠㅠㅠㅠ
5. 나으리와 송주의 재회
2007년 경성스캔들이 종영하고
한준서 PD님은 2008년 '강적들'이라는 드라마를 찍으셨는데
글쎄...
글쎄...
강적들 마지막회에...!
(찌라시 왕골도 보인당!!!!)
카메오로 출연하게 됩니당...
둘이 맞붙는 씬은 없었던 걸로 기억ㅠㅠ
송주는 극 중 이조녁의 후배로, 나으리는 극 중 채림의 선배로 깜짝등장하심
아 뭔가 스핀오프같자나..메모장 켜야할거같자나...
+이 외에도 굉장히 소소한 이야기를 풀자면..
3회에 등장하는 선우완의 권투시합 기억해?
여경이의 제자에게 고무신을 타게 해주려고 참가했다가
솥단지 3종세트를 타잖아!
여기서 대회는 원래 권투대회가 아니고 씨름대회였음!!!!!!
++강지환은 강지환이 본명이 아닌거알아 여새들...?
너무 강지환스럽게 생겨서 잘 매치가 안되겠지만
본명은'조태규' 야!!!!!!!!!!!!1
그런데 촬영장에서 다른배우들이 완이에게 지환아 지환씨 부른것과 달리
여경이만은 꿋꿋하게 조태규씨 조태규씨 불렀다고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태규씨는 자신의 신비감이 깨지는거같아 본명 부르는걸 싫어했다고...8ㅅ8
알겠어요 조태규씨!!!!!11그렇게 안부를게요!!!!!!!!!
8년째 덕후인 나에게도 조태규는 어색하다..
+++
김수현 작가가 당시 본인의 미니홈피에
'노래 없는 뮤지컬과 과장된 악극익살과 할 말은 놓치지 않고 하는 진지한 설득이 절묘하고 조화스럽다'
라며 경성스캔들을 극찬하는 글을 올렸음.
그런데 경성스캔들을 집필한 진수완작가는 이전부터 김수현 작가를 닮고싶다는 얘기를 종종해왔음!
즉, 내 우상이 내 작품에 대해 극찬을 한 것!!!!!!!!!1
왜 뭉클하지...
(글쓴 여시가 오바를 떤다)
휴..
설명충의 면모가 돋보이는 글이었다..
문제시
한 번 더 정주행함
고마워 경스 티엠아를 두고두고 남겨줘서 뒤늦게 정주행한 나에게 소소한 행복이된다 경스는 진짜 완벽한 결말때문에 오래오래 마음에남는드라마야ㅠㅠ
경스 정주행하고 연어왔는데 넘 재밌다ㅠㅠ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