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tt.. 왜 최근에 번영재씨가 샌프란을 방문했을 때 변영재씨를 도와주셨던 워리어스 대외관계팀장? 단장? 아무튼 그런 분이신데요..
Matt의 메일 연락처를 어찌어찌 알아내서 다음과 같이 메일을 보냈습니다. 대충 요약하자면..
'나 워리어스 빅빅팬이다.
최근 YJ와의 만남을 잘 봤다.
나도 꿈이 있다.
바로 워리어스의 파이널을 오라클에서 보는 것이다.
다행히 6월 초에 휴가 계획이 있다.
하지만 표값이 너무 비싸고, 그 예산은 우리집 형편을 뛰어넘는다.. (ㅠ.ㅠ)
그래서 만약 그때 오라클에서 파이널 경기가 있으면 좀 도와줄 수 있을까? 할인프로그램만이어도 좋다!
앞으로 워리어스가 또 결승에 갈 기회가 있을지도 모르고 정말 정말 가고 싶다 ㅜㅜ 도와줘.. 맷..'
그러니 일주일만에 이렇게 답장이 왔습니다-
Hi Sebin, Thanks for the note. Of course I remember YJ, it was a great experience to meet him! Regarding Finals tickets, I am not sure that I will have any access to them since it will be such a big series. We are taking the playoffs one game at a time, so why don't you reach out as your trip approaches and we will go from there?
Thanks!
Matt
끝부분 해석 첨부하자면..
"일단 플옵 진행중이고.. 너 여행 도착하면 그때 다시 한번 뭔가를 해보자(연락달라).."
......
뭔가 약간 희망은 있는 거 같은데.. ㅎㅎ
그닥 밝지많은 않네요..
그래도 5월 3~4째주쯤 다시 한 번 연락해보려구요...! ㅋㅋ
그냥 흥미로운 경험이라 나누어 봤습니다 ㅎㅎ
첫댓글 헛 워리어스 구단 자체가 일을 잘하네요 전 내년 프리시즌 노리고 있는 중입니다^^! 뭔가 이뤄 질 거 같습니다 ^^
저분 직함이 공식적으론 Public relationship assistance라고 하네요..
그래서인지 저 같은 일개(?) 먼나라 시민도 저렇게 일일이 답변을 해주나봐요 ㅜㅜㅎ
참 고맙긴 합니다... 저희팀 정말 안밖으로 잘 관리되는 것 같구요 :)
프리시즌을 노리신다는 건 어떤 말씀이신가요^^?
아오 저도 가고 싶네요.ㅜㅜ 정말 진지하게. 고민중입니다.
최대 걸림돌은 와이프와 아이들인데.ㅎㅎㅎㅎㅎㅎㅎㅎ
표값과 경비가 가족들꺼까지 낼 돈은 없고;;;;;;;;
나라도 빨리 가서 좀 보고 오고 싶다능..
아내님께 편지를 한 번 써보세요 ㅎㅎ
마틴루터킹 목사님처럼 '여보, 저에겐 꿈이 있어요...'라는 문구로 시작하는..
잃을 게 없다면 도전을 해봐야 이루어지죠! ㅎㅎ
만약 잃는 게 있더라도, 그게 크지 않거나, 금새 복구할 수 있는 손해라면(아내들 조금만 잘해주고 달래주면 금방이니^^) 도전해보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ㅎㅎㅎㅎ
아오 저도 이번시즌 꼭 갔어야되는데 하필 뉴올 원정있을때 들러서 ㅠ 메인몸이라 힘드네요
플옵도 엄청 비쌀텐데, 파이널은 말다했죠. 좋은 소식 있길 바래요^^
감사합니다! :)
그리고 덥네이션님도 조만간 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