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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5 …(풍경사진) 스크랩 도심의 쉼터인 용마폭포공원
投身爲國 추천 0 조회 115 07.07.12 18:55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용마폭포공원은 서울 중량구 용마산 산자락에 들어선 시민휴식공간으로 1997년 5월 준공되었다. 이는 암반채석으로 생긴 높은 바위절벽을 최대한 이용하여 만든 3개의 인공폭포이다. 주 폭포인 용마폭포는 그 높이가 51.4m, 좌측의 청룡폭포는 21.4m, 우측의 백마폭포는 21m이다. 폭포 밑에는 7백여 평의 연못이 있다.

 


   폭포수의 장관도 멋지거니와 이곳에는 시민광장, 잔디광장이 마련되어 있고 조형 전시벽이 설치됨으로써 시민의 휴식공간은 물론 각종 문화행사가 계절별로 다채롭게 펼쳐진다.

  사진 중간 부문 오목한 곳에 폭포가 조성되어 있다.  

 

 폭포로 가는 길

 

 폭포 왼쪽의 암산

 


   인공폭포가 아무리 좋다해도 자연적으로 생긴 폭포보다는 못할 것이다. 그러나 도심에서 가까운 곳에 조성된 인공폭포는 도시민에게 아늑한 쉼터를 제공함으로써 생활의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한다. 

 
  폭포는 하루 두 차례(11:00∼13:00, 15:00∼17:00) 가동된다. 필자가 도착하였을 땐 가동전이라 다소 황량한 분위기였다. 

 

 가동전의 모습

 


   그러나 15:00시가 되자 주 폭포를 중심으로 폭포수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주변이 모여 있던 사람들이 일제히 카메라를 꺼내들고 기념사진을 찍느라고 매우 분주하게 움직인다. 폭포수에서 분산된 수증기가 대기 중에 흩어져 순식간에 시원한 기운이 감돈다. 

 폭포수가 쏟아지는 순간

 

 금새 주변 분위가 바뀐다.

 


   필자는 콤팩트디지털카메라(똑딱이)를 약 3년 동안 가지고 있다가 금년 초 전문가용(DSLR)카메라로 바꾸었다. 그 이유는 폭포사진을 좀 제대로 찍기 위해서였다. 전문가들이  찍은 사진을 보면 폭포의 물줄기가 끊어지지 아니하고 백발노인이 수염을 휘날리거나 또는 잘 익은 옥수수 수염처럼 하얀 물보라를 일으키는 모습까지 잘 담는데 비해 기존 내 카메라로는 도저히 불가능하였기 때문이다.


   비밀의 열쇠는 바로 셔터스피드이다. 이를 자유자재로 조작함으로써 원하는 사진을 얻을 수 있다. 그런데 똑딱이에는 그런 기능이 없어 전문가용으로 눈을 돌리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보통 셔터스피드는 1/60 초 이내일 경우 흔들림 없는 사진을 찍을 수 있다. 그러나 폭포의 물줄기에서 원하는 장면을 얻기 위해서는 1/13∼1/6 정도는 되어야 하므로 삼각대는 필수적이다. 더욱이 삼각대가 있더라도 흔들림 없는 사진을 찍으려면 셔터릴리즈가 있으면 좋다.


   먼저 전체적인 용마폭포사진을 감상하기 전에 셔터스피드의 다른 조작에 따라 사진이 어떻게 변하는 지 살펴보기로 한다. 물론 카메라는 셔터우선모드(Tv)로 맞추어야 한다. 아래 4장의 사진을 비교해보자. 맑은 날일 경우 약 1/6초만 되어도 너무 빛이 많이 들어가 밝은 사진이 되고 만다. 따라서 날씨의 상태와 그늘의 유무에 따라 사진은 달라진다. 오늘은 약간 흐린 날씨였으므로 화이트밸런스를 "흐림"에 맞추고, 감도(ISO)는 100으로 하였다.(필자의 카메라는 100이 제일 낮은 숫자이므로 날씨가 좋을 경우 이보다 더 낮은 수치가 있으면 이의 사용을 권장한다.) 

 

   셔터스피드가 결정되면 노출(f값)은 자동적으로 세팅된다.  빠른 셔터스피드(1/200초)의 경우 물방울의 모습이 보이다가 점점 스피드가 느려짐에 따라 물줄기가 도사의 수염처럼 변하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을 것이다.

 1/200초, f5.0

 

 1/50초,  f10.0

 

 1/15초,    f16.0

 

1/6초,  f20.0

 


   필자는 각 스피드별로 전부 사진을 찍어 보았다. 그 결과 흐린 날씨에는 1/13∼1/8초의 스피드가 적당함을 발견하였다. 각 카메라 제작사별로 미세한 차이가 있을 것이므로 사전에 충분한 연습을 하여 자기 카메라의 특성을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참고로 필자는 CANON 400D를 사용하고 있다.


   실제로 여행이나 등산을 가서 폭포를 만날 경우 연습할 수 있는 시간적인 여유가 없으므로 미리 연습사진을 많이 찍어 보는 것이 좋다. 그런 점에서 용마폭포는 느긋한 마음으로 사진 찍는 연습을 할 수 있는 멋진 장소이다.


   필자는 사진을 대해 제대로 공부해 본 적이 없는 초보자이므로 이를 말하는 것이 주제 넘는 일이지만 폭포사진에 관심이 있는 독자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용기를 내었다. 이제부터 여러 각도에서 찍은 사진을 감상해 보기로 한다. 

 

 백마폭포(우측)

 

청룡폭포(좌측)와 주폭포 

 

 

 주폭포

 

 

 

<가는 길> 서울지하철 7호선 용마산역 2번 출구에서 약 200m 거리에 있음.                         

  ☞ 사진을 클릭하면 더 크고 선명한 사진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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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7.07.12 19:51

    첫댓글 아~도심에 이런곳이 가고싶습니다~잘 봤어요

  • 07.07.18 20:02

    서울7선 용마삼역에서 내리시면 출임구가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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