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십자성과 양들의 땅 파타고니아 -9
Day 5; 9/29/15
우수아이아로 비행하기 위해 부에노스 아이레스 공항에 도착 공항 앞을 흐르는 강의 폭이 220킬로 미터. 참 넓기도 하다. 너무 넓어 바다같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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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아이아로 가는 비행기에서 내려다 본 풍경 9173
우수아이아 공항, 3.5시간 비행 9177
우수아이아는 아르헨티나 최남단 티에라델푸에고의 주도이다. 티에라델푸에고 주에서도 가장 남쪽에 위치하여 ‘세상의 끝’이라는 별칭을 가진 항구 도시이다. 이 도시의 우수아이아 항구는 대서양과 태평양을 잇는 비글 해협에 위치한 남극 항로의 기점으로, 해상 교통의 요지이다. 우수아이아에서 묵을 호텔 Los Yaman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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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주위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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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앞에 전시된 이곳 원주민 야마나(Yamanas)와 그를의 Shelter. 이 추운 지방에서 벌거 벗고 살았다니 믿겨지지가 않는다. 홍인종이다. 아메리카 대륙의 원주민들은 다 홍인종인가? 9192
호텔에 짐 풀고 우수아이아 시내로 나와 저녁 전에 물가를 걷다. 9198
붉은 부리의 갈매기도 있고 검은 부리도 있고. 9200, 9205
세계의 최남단 도시 우수아이아 전경 9206,
우수아이아 문장 9208
카지노가 있길래 미국과 같이 땅을 빼았긴 원주민들이 보상으로 운영하는 것이냐니까 아니란다. 정치적 세력이 있는 가문이 운영한단다. 9209,
호텔로 돌아와 잠깐 쉬다가 택시로 다시 우수아이아 시내로 나갔다. 저녁 시간으로는 일러 (7시에 문을 연다) 동네를 둘러 보았다. 어디 가나 Graffiti 9210, 9211, 9213
우리가 양고기 저녁을 할 계획인 Andino Gourmat Restaurant. 땅끝이라는 말은 잊지 않는다. 9212
Lamb BBQ; 양을 통째로 4시간 이렇게 굽는다. 양이 장작불 쬐다가 너무 뜨겁다고 해도 할 수 없다. 9214, 9215, 9221
조금 일찍 문을 열어 주어 우리가 일착 9220
맥주와 양고기와 걸쭉한 수프. 연한 양고기 살과 바싹 구어진 껍질이 별미였다. 이제까지 먹어본 양고기 요리 중에 단연 으뜸. 양고기는 양의 고장에 와서 먹어야 하나 보다. 9223, 9225, 9226, 9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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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호월의 습작시 블로그 원문보기 글쓴이: 호월
첫댓글 양고기 맛이 어떨지 궁금하군요.
어린 양(Lamb)이고 오래 먼 장작불에 구워서인지 부드럽고 양고기 냄새가 전혀 없더군요.
색다른 것을 좋아하는 저는 양고기를 즐기는 편인데 아무 양념도 없는 듯한 이 BBQ 최고였습니다.
특히 바짝 구워진 껍질.
드디어 티에라 델 푸에고 제도에 입성하셨네요.
우수아이아, 만년설과 하늘 색깔이 아르헨티나와는 또 다른 풍광입니다.
양고기 바베큐 껍질 맛 혹, 바삭한 베이징오리 맛일런지요.
윌리암스 빌리지라는 곳이 우수아이아 보다 더 남쪽이라는데 도시가 아닌 작은 촌락이라
우수아이아를 지구의 최남단 도시로 인정하나 봅니다.
양 껍질은 페킹덕 껍질보다 두껍고 양념이 없어 순수 양고기 맛.
이 식당 양고기 유명 전문식당 답더군요.
강폭이 220킬로미터!
믿어지지가 않는군요.
아마 강과 바다가 만나 짠물과 민물이 섞인 곳을 강 하구라고 하나 봅니다.
끝이 보이지 않는데 강이라니......
혹 투어가이드가 22 km를 220 라고 했는지도 모릅니다. 강이라는데 건너 편이 보이지 않으니....
강 하구의 습지도 있겠네요,,,,나무 사이로 이는 윤슬이 아름답습니다,,,양고기 맛,,,,ㅎㅎ
당연히 먹고 싶은 거 아시져?
이 세상의 끝,,,땅의 끝이라는 식당 유리창의 어구가 참...이국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와 닿습니다,,,,,,,
습지는 못 본 것 같습니다.
양고기를 양념 맛 아닌 양고기 맛으로 먹는 듯합니다.
한국에는 땅끝마을이 있고 이곳에는 "세상 끝" 도시가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