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나린 관악산을 나홀로 걷는다. 눈위에 첫 발자국을 남기며. 암반계곡개천에서 겨울에 가장 미끄러운 곳이 오늘 보니 쌍용폭포다. 삼거리에 오르니 눈발이 날리기 시작한다.
기초과학공동기기원 -> 저수지(K15) -> 암반계곡개천(하 K12) -> 암반계곡개천(상 K13) -> 삼거리(현위치 4.5) -> 나무관셰음보살바위위 쉼터 -> 10:20 10:30 10:40 10:50 11:50 12:05~13:30
관악사지 -> 연주암 -> 제3깔딱고개(K32) -> 연주샘(K31) -> 공학관(상 K30) 13:35 13:50 14:15 15:00 15:10
쌍용폭포.
눈 쌓인 저수지.
사미.
내가 첫 발자국을 남기며 간다. ' 나보다 먼저 간 넌 누구냐?
쌍용폭포.
한 여인이 보인다. 목이 길고 턱선이 고운 여인이.
커피 한잔 마시고. 아이젠을 착용.
일엽초.
눈이 나리기 시작.
나무관셰음보살 바위.
휘날리는 눈을 바라보며 막걸리 한잔.
오늘의 쉼터.
관악사지.
연주암 금륜보전.
연주암 대웅전.
현재 영하 6도.
중앙에 새가 한마리가 있다. 이 새.
|
출처: 박효삼의 건강한 세상 원문보기 글쓴이: 思美
첫댓글 눈내린 암반계곡개천의 쌍용폭포 풍경, 고즈녁하니 좋으네요.
그러고 보니 관악산을 오르지 못한지도 한달이 넘은것 같습니다.
멋진 풍경, 감사드립니다.^^^
밤새 내린 눈을 볼 수 있겠구나 했는데 주능선에 도착하니 눈이 더욱더 내려 멋진 풍경을 만들어 주더라구요.
늘 멋진 산행하세요.
눈쌓인 관악산 호젓하고 보기 좋습니다. 즐감하고 갑니다.
암반계곡개천으로 관악산을 들어가는데 정말 삼거리까지 저 혼자였네요. 내려오시는 분도 없었네요.
눈은 좀 맞았지만 기분좋은 산행이었습니다.
늘 기분좋은 산행하세요.
잘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늘 즐거운 산행하세요.
눈 덥힌 아름다운 관악산 정취를 멋지게 담아 오셔서 집에서 편안하게 잘 보았습니다.그 중에 흰백의 산사 모양이 아주 근사합니다. 즐거운 산행 이어 가세요!
눈 내리는 연주암은 어디를 봐도 다 멋지더라구요. 아주 좋았습니다.
늘 아름다운 산행하세요.
하얀 눈얼음 왕관을 쓴 목이 긴 여인이여~~~ 그 고운 자태 부디 봄의 화신이 올때까지 고이 간직하소서!!
나뭇가지에 앉은 작은 새 한마리가 sami님의 산행길에 벗이 되어주었나봅니다.
더불어 호젓한 연주암 둘러보고 갑니다
계곡이 얼면서 너무나 아름다운 것들을 보여줍니다. 자연이 그려내는 신비로움은 끝이 없네요.
작은 새 한마리가 조용히 앉아 모델이 되어주더라구요. 노래도 들려주구요.
늘 신나는 산행하세요.
sami님이 첫번재 발자국의 주인공인줄 알았더니 ~~~
목이 긴 여인이며 천막을 치고 풍류를 즐기신 samiu님의 여유가 묻어납니다.
백설의 관악산! 백설의 연주대!! 즐감했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휘날리는 눈을 바라보며 마시는 막걸리는 또 다른 맛이던데요. 햇살이 없어 잠은 못 잤네요.
늘 여유있는 산행하세요.
눈에 쌓인 관악산 보니 가을 단풍이 엊그제 같은 데 시간이 훅 지나가네요






여유있는 산행으로 심신이 편안해졌으리라 믿습니다
3주전 관악산 산행에서 아기도토리나무 단풍을 보았는데 정말 이번에는 한겨울이네요.
네 급하지않게 하는 게으른 산행을 좋아합니다. 산 위에 앉아 휘날리는 눈발을 바라보는 순간 정말 행복했어요.
늘 행복한 산행하세요.
목이 긴 여인은 아프리카 모델상이네요..



저도 갑자기 커피가 마시고 싶네요. 덕분에 아름다운 풍경들 구경 잘했습니다
그러고보니 머리도 꼬불한거 같구 그렇게 보이네요. 커피 한잔의 여유 언제나 좋죠.
늘 아름다운 산행하세요.
겨울산행을 아주 자주 하셨군요....하긴 더운 게절보다는 차라리 땀 덜 나는 겨울산행이 훨 좋지요.....
혹 우연히 똘비 데리고 가는 넘 보시면 맛난 커피나 코코아 한잔 부탁합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할거없이 토욜은 관악산 올라갑니다. 특별한 일 없으면요.
저도 똘비랑 산위에서 함 만나고 싶네요. 우리집 루루(말티즈)랑 용지봉을 자주 올랐는데 이제 루루가 나이가 들어서 데려가질 못하네요. 얼마전 대구가서 용지봉을 혼자오르는데 루루랑 같이 다니던 길을 걷자니 왠지 생각이 나더라구요.
잘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