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남중 후배 교장선생님 부부와 저녁식사를 했다.

[청산]

지난 6월3일부터 11일까지 북유럽 4개국을 여행하고 와서 우리 부부는

지난 7월초순 미사신도시 그분들 집에 초대되어 갔었다.손수 사모님이

음식을 만들고 교장선생님은 다양한 술을 직접 담아 내놓았다.

술을 좋아한 나는 내놓는 대로 실컷 마시고 선물로 세병을 가져왔다.
그리고 ,교장선생님이 나의 광주 남중 2년 후배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

사회에 나와서 광주남중 선후배를 만난다는 것은 극히 이례적이라서

나에게 말을 놓으라고 했지만,그래도 상대방의 신분이 교장선생님인데

말을 놓기 가 여간 어려웠다.오늘 그 답례로 하남경찰서 부근 중국집 꽃누리로

초대했다.나는 술을 좋아하는데, 교장선생님은 술을 전혀 하지 않았지만,

분위기는 잘 맞추었다.오늘은 과감하게 후배에게 말을 놓았다.

우리는 10월 17일부터 1박 2일간 강원도 속초 고변계곡으로 부부동반으로

여행가기로 하고 대명콘도 예약을 해두었다.

그리고,우리는 앞으로 종종 만나 식사도 하고 ,선후배의 우정을 나누기로 하고

헤어졌다.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