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비지팅으로 UNCW를 결정하고,
이 곳에서 많은 정보와 귀인들을 만났기에 저도 또 누군가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되고자 후기를 남겨봅니다.
1. 아파트 계약
- 부동산 사이트 조사 후, 학군과 가격, 구글 평을 참고로 몇 군데 추렸습니다. 후보지 중 한 군데가 카페에서 만난 분들 거주지였고, 한국인 적은 지역에서 아들 또래를 만날 수 있다는 생각에 결정. 정착 초기 많은 도움을 받았고, 지금도 계속^^;;;
- 오피스에 메이로 연락하여 사전에 계약을 진행, 보험과 전기회사 번호를 받아오니 바로 입주가 가능했습니다.
2. 자동차 면허 취득 및 중고차 구입
- 기출 문제 공부하고, 서류(집 계약서, 렌트카 계약서, J1 서류) 들고 가서 뚝딱 필기 통과, 실기셤 통과. 일주일째 종이면허증 들고 다닙니다. 플라스틱 언제 오려나~
- 맘 편히 카맥스에 갔으나 당장 보유한 차가 없고, 비싸고...그래서 토요타 살거니 핸드릭스 가보자~해서 바로 캠리를 샀어요. 카맥스보다는 저렴하다는 이유로^^~ 선배 J1들의 디스카운트 금액을 듣고 적당히 디스카운트요청하니 너무 쉽게 빼주네요. 더 깎아달라고 해볼걸...영어가 짧아서 ㅜㅜ
3. 은행 계좌 만들기
- BOA 예약없이 일찍 갔으나 여유있게 1시간 대기. J1서류, 집 계약서 등으로 계좌 오픈을 했습니다. SSN을 요구하길래 없다고 했더니 그냥 해줬구요. 은행 업무는 어설픈 듣기 실력이 뽀록났는지 바로 한국인 통역분과 연결해서 쉽게 오픈이 가능했습니다.
교수니? 아니 배우러왔어~라고 답하니 계좌유지비 없는 계좌로 만들어주네요.(학생용 통장 뭐 그런거였는데)
윌밍턴은 정보가 별로 없어서, 너무 시골인가 걱정도 했습니다. 그런데 다들 친절하고, 아파트 창 밖 풍경 멋지고, 10분 거리에 강과 바다가 있어 만족합니다.
도시 생활에 지친 분들에게는 좋은 선택지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제 2주 지났는데 1달은 지낸 듯한 이 피곤한 느낌^^;;;;
p.s. 전 이곳 정착 중인 분의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 그래서 혹시나 윌밍턴에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저도 도움 드리고 싶습니다. 질문있으면 언제든 쪽지 주세요.
첫댓글 멋진곳이네요 출국한달앞두고 있어서 슬슬 준비해야하는데 서서히 밀려오는 답답함과 기대감이 매일 교차하는 요즘입니다.
출국 직전엔 휴대폰, 티비 등등 정지시키고 은행 다녀오는 등 바쁜듯했지만 막상 와보니 또 살아지네요^^ 잘 하실겁니다~~~
오~ 멋지네요~ NC가 바다에 접해있는줄 몰랐네요 ㅎㅎ
윌밍턴은 바닷가 도시에요.
바다보러 조만간 가려고 합니다. 시간되실때 들리면 좋은 포인트 몇군데 올려주시면 많은 도움이 될거같아요. 감사합니다.
저도 아직 이곳이 낯설어서^^;; 라이트빌 비치 일몰이 멋지답니다. 강가 올드타운 인포 뒤 창고같이 생긴 마켓(사진 속)에서 마신 라떼도 맛있었어요. 아직은 여기까지ㅎㅎ
윌밍턴 바다 본다고 가봤는데 좋았어요. 수족관도 있고^^
‘아웃랜더’라는 미드(시즌3)에서 윌밍턴이 주 배경으로 나옵니다. 넘 재미있게 봤는데 사진 보니 더욱 가보고 싶네요^^
시즌 3가 나왔나요? 2까지만 봤는데 ^^
@수프레 네~ 넷플릭스에 올해초엔 시즌4까지 있어서 재밌게 봤었는데, 최근에 보니 시즌2까지만 올라와있는게, 저도 의아하네요^^;;
이미 출시된 작품이니 다시 올라오도록 기대해봅니다^^
윌밍턴에서 촬영한 영화로는 '적과의 동침(Sleeping with the Enemy)', '베니의 주말(Weekend at Bernie's)', '워크 투 리멤버(A Walk to Remember)', '엠파이어 레코드(Empire Records)', '위 아 더 밀러스(We're the Millers)' 및 '컨저링(The Conjuring)', '28 Days', '네가 지난 여름에 한일을 알고있다(I know what you did last summer)', 제레미 아이언스 나오는 '롤리타(1995)' 등등 아주 많습니다. 나름 유명한 영화촬영도시에요. 워크투 리멤버 한번 보세요.
게다가 라이트형제가 비행기날리러 오하이오에서 바람의 해변 키티호크까지 왔지요.
노스캐롤라이나는 서쪽에는 스모키마운틴 동쪽에는 대서양이 있는 멋진 주입니다.
와우 영화 찾아봐야겠네요. 멋진 정보 감사합니다
와 멋지시네요. 저렇게 많은 영화들이 이곳이 배경인줄 몰랐네요. 덕분에 많이 알고 갑니다^^
UNCW visiting fee받는지 궁금합니다.^^
네 비지팅 비용이 좀 있어요
반가워요. 바로 이웃인듯^^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시구요^^
반갑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