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4.3 사건을 주도했던 인물로 거론되고 있는 김달삼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김달삼의 본명은 이승진으로 제주가 고향이다.
1943년 교토 오사카 성봉중학교를 졸업후 도쿄 중앙대학 법학과를 다니다 학병으로 징집돼 일본 복지산 육군예비사관학교를 나와 일본군 소위에 임관됐다. 강문석의 딸 강영애와 1945년 일본에서 결혼했다.
김달삼이라는 이름은 원래 장인인 강문석이 쓰던 가명으로 이승진이 이를 이어 받아 사용한 것으로 전해진다.
김달삼과 제주 4.3 항쟁 당시 양민의 모습.
1946년 말 제주도 대정중학교 사회과 교사로 재직하며 마르크스-레닌주의를 가르쳤다. 해방 직후 그는 교사로 재직 중에 남로당 대정면 조직부장이 되었고 1948년 4·3 사건 당시 남로당 제주도당책이자 군사부 책임자를 맡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달삼은 당시 친일파척결, 외지경찰철수, 남북 자주통일정부 수립 등을 요구하며 제주도에서 독단적으로 무장봉기를 일으켰다.
4·3사건 이후 제주를 탈출한 김달삼은 인민유격대를 이끌고 강원도 영양과 영덕 일대에서 활동하다 토벌군에 밀려 퇴각하던 중 정선군 북면 반론산에서 험난한 일생을 마감했다.
https://news.v.daum.net/v/20180403163406353
첫댓글 4.3사건은 절대 종교를 빼놓고 설명하면 안되는 사건이라 생각합니다. 서북청년단과 이승만이 종교적으로 결탁하여 정치적으로 희생된 최악의 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