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길벗에게.... [To the life I love]
나에 印度支那 半島여!
베트남 하노이에서 400弗에 구매한 Motor Scooter는 끝이 없을 南方으로 南方으로에의 내려만 간다.
하이풍을 거쳐 호아르 내륙 깊숙한 라오스와의 接境(접경)마을 넘깐에서는 잠시 Out(?) 하였다가
다시 In 하여 해안 도시 빈으로 향하지. 그리고 동하 다낭 호이안을 거쳐 내륙 깊숙한 라오스와 캄보디아
그리고 베트남과의 接境마을인 옹욱린에는 도착하였고,
다시 Ho Chi Minh Route의 험한 산길을 따라 달랏을 거쳐 호치민으로 다시 미토 껀터 쩌우둑까지
쉼 없이 계속을 밀고만 들어가다가 쩌우둑에 도착하여 예전의 선장을 찾아 배를 섭외하고서
캄보디아 국경을 넘고 바로 프롬펜을 향해서는 쉼 없이 내 달려 프롬펜에는 도착하지만....
예정된 旅程(여정) 속을 많이도 遲滯(지체)한듯하여 똔레삽에서의 그 황홀한 노을과 씨엡립에서의
熱情(열정)의 밤을 다시 끔 보내고는 싶었으나 남은 티베트의 日程으로 아쉽게도 우회하지 않고
時間을 단축하려 바로 메콩 강의 습지와 붉은 비단길을 따라 프롬펜에서는 열흘을 거슬러 가며
라오스 국경을 넘고 빡세를 거쳐 北上 중 태국 接境지역 근처에서 메콩 강의 本流를 벗어나 支流를 거슬러 가며
내륙 깊숙한 奧地(오지) 속의 奧地마을 태드하이에는 열하룻날에야 도착하지[2년 전 풍라케방에서
非公式的 Route로 들어와 이곳에서 전세한 배에는 Motor Scooter를 싣고 캄보디아 국경을 넘은 적 있고
배위에서 본 이 길을 Scooter로 달려 보려 생각 했었고 테드하이를 벗어난 주변은 1년 중 손에 꼽을 정도만이 外部人이 들어온다고 한다.
觀光客은 실망 수 있겠지만 소박함이 좋고 人爲的이지 않을 自然은 더 좋기 때문이고 10년 전쯤에의 미얀마 정도(?)
아무튼 다음 해에도 Course를 변경해가며 오고 싶을 정도지?]
비 포장된 붉은 흙 도로 주변의 말라비틀어진 나무들과 황량한 바위산을 지나서 붉은 濕原(습원)을 지날적은
타들어지는 渴症(갈증)에의 선명하고 푸른 하늘은 이 自然에도 제각기 어울려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외계 행성에나 온 듯한 長官까지 이루고, 마른 大地에 건조된 붉은 먼지와 날 벌레까지도 땀에 범벅되고 찌들어서
피부에는 자연 피부 보호제 역할까지 하겠지.
저 길의 언저리쯤에 있을 四方에 하늘을 가리지 않을 나만의 露地(노지) 온천에서는 삶의 옷가지를 훌훌 벗어 던지는
알몸에 의한 豪奢(호사)까지도 즐기기도 하지만 주변에 펼쳐진 밤하늘 속 무수한 별을 보며 급하게 친 텐트 밖의
風餐露宿(풍천노숙)에도 제 나름은 즐길만하지....
風餐露宿하며 달리고 달려온 루앙프라방에서는 주어진 삶을 사랑하다가도 遲滯(지체)할 수 없이
중국 국경 接境마을인 므앙씽으로 달려는 가지만(?) 이런 젠장 국경이 막혔네?
당연히 現地人들이 이용하는 非公式 Route로 들어가면 되긴 하는데....
東南亞에서는 유독 중국만은 旅行者에 대한 公安이 강하다 더욱 들어가려는 티베트는 꼭 Permit까지도 필요하고 등등....
하여 이곳에서 遲滯는 하지만 당분간 Open 상황은 아닌 듯하고,
"내 삶에 있을 運(운)을 지금의 티베트에 Betting 하기에는 Risk dividend 가 좀 크구나?"
방향을 틀어 예정에 없을 태국으로 In 하여 국경 마을 치앙콩을 거치고 치앙라이에 멈춰 티베트로 향했던
旅程의 남은 日程까지도 고민을 하지. 치앙마이 방콕을 거쳐 꼬팡안 쪽으로 南方을 할 것인가?
아니면 미얀마 쪽으로 北上을.... 음!
.......
이번 旅程은 준비해간 東南亞 地圖에 Google 앱 그리고 美軍 羅針盤(나침판)이 내 全部는 아니겠지만?
都心을 벗어나면 Google 앱은 멈추기가 日常이고 그때마다 地圖에 美軍 羅針盤을 올려놓고서 方向을 대충 갈음하여
달리는 수밖에 오라는 이 없이도 갈 곳은 생기는 理致처럼....
印度支那 半島를 달리던 중 예상치 못한 Motor Scooter의 고장에는 지나가는 버스 아래의 화물칸에 Scooter를 구겨 넣고
고맙게도 동내 이리 저리를 돌고 돌아 정비소 바로 앞에 내려준다.
奧地 속의 허름하고 고물상 같은 정비소는 부품이 없음에도 어떻게든 꽤 맞춰 고쳐주지
우리 속의 商術(상술)에만 급급만 하여 外地 旅行客의 어려움까지도 好材(호재)로만 이용치 않고,
다소 다른 그들만의 셈법으로 최선을 다하는 그 고마움에는 보수의 4~10 배의 豪氣(호기)까지 부리기도 하지만,
이 豪氣 역시 나름대로 뿌듯하고 내 잃어버린 60~70 년대의 自畵像(자화상)? 쯤의 無限한 고마움으로
다음 旅程 속으로 내 달리지.
이 모두가 다 졸리면 자고 눈을 뜨면 배낭을 챙기는 정한 것 없을 삶은 아니었던가?
내게 있어 여행은 中毒이지만,
긴 旅程을 마칠 수 있음에는 정한 것 없을 Cameo의 도움과....
"내 길 위에는 늘 나만이 있기 때문은 아닐는지?"
.......
난 결국, 미얀마로 길을 잡기로 정하고서 내륙 깊숙한 짜잉똥을 거쳐 따웅지 껄러 만달레이를 거쳐
몽유와의 낡고 허름하지만 내게는 Oasis 같은 宿所(숙소)에 배낭을 던진다.
이 宿所에 자주 머무는 이유는 어느 날엔가 旅行客으로 왔다가 눌러앉은 Owner의 매력적 삶이 나와 별반 다르지 않고
들판에 누워 塔(탑)의 틈을 돌아 흐르는 모든 바람에도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이겠지.
사막의 Oasis 속 魔法(마법)에의 宿所에는 친구도 있지?
宿所 건너 생선가게에나 죽치며 자고 있다가 밤이 되면 들어오는 코에 점이 있는 얼룩 고양이 케게와
잠이 들면 나무 벽 좁은 틈 사이를 비집고서 내 음식을 훔쳐 먹는 작은 생쥐 그에 이름까지는 모르지만
客室을 나가기 전 그를 위해 빵 조각을 조금씩은 바닥에 남겨는 둔다.
넓은 世上, 이 좁은 空間에서의 劇的(극적)인 삶을 사는 이들 사이의 動線(동선)까지는 모르지만,
분명 겹치지는 않은 듯도 하다.
이 宿所는 낡고 허름한 나무로 되어있어 걸을 때마다 삐걱대는 소리와 나무창 너머로의 塔(탑)까지도 보이지
멀지 않은 寺院에 종소리와 客室 천장에 매달린 덜덜대는 선풍기 도둑 생쥐 등....
만질 수 없지만 늘 나와는 함께 있지.
客室 복도 끝 좁은 계단으로 올라가면 사방이 트이는 屋上(옥상)이 있고 거기에는 촘촘한 대나무로 짜인
平床(평상)이 있어 그 한편에 누워 宿所앞 한낮의 거리를 오가는 릭샤와 소달구지도....
宿所에서 조금은 떨어져 있지만, 이른 새벽부터 소란스러운 시장에의 잡스러움까지도 한눈에 내려 보인다.
宿所에서는 조금 떨어진 언덕 위의 寺院의 塔과 그 위의 하늘은 붉은빛에 때론 황금빛으로 변해가며
제 나름대로의 世上 안을 가득은 채운다고 채우겠지만,
그 지는 노을 속 旅程에의 孤獨(고독)에는 난 시장 坐板(좌판)에서 산 훈제 꼬치구이에 客室 냉장고 속에 넣어둔
얼음이나 가득 채운 시원한 맥주나 마시며
屋上 위 平床에 누워 손 꼭 잡아 잠이 들었어도 깨이면 아름다운 밤하늘의 별까지도 볼 수 있지.
이 屋上 속 平床에의 印度支那 半島에 무덥고 끈적거리는
한여름 밤의 타들어 지는 熱情(열정)에는....
구석진 곳 물통 속의 가득 받아진 물을 장난이나 치듯 서로의 몸에 쏟아놓고,
구석구석까지 파고들어 오는
熱帶(열대)의 이 선선한 바람에는....
世上 속 설키고 얽힌 삶까지는 타래치지 말고,
지금에 얽히다가 다시 덧얽혀가며
함께 가는
이 異質的(이질적) 肉慾(육욕)에의....
깊어 들어가는 어둠의 靜 寂(정적)을 향해서는
난
"Bravo"
.......
낡은 宿所의 낡은 客室에 天井의 덜덜대는 선풍기 아래는
낡은 寢臺(침대)의 삐걱대는 異質的 肉慾에의 騷音(소음)에 묻혀
멀지 않은 寺院의 새벽을 알리는 종소리에도....
서로의 耽溺(탐닉)에 대한
生의 渴急症(갈급증)은 멈추지 않겠지?
寺院의 塔(탑) 동트기 전 時間까지에는
둘만의 Workspace 속 世上을 훔치는 Fatigue limit.
이를....
서로가 서로에게는 너무나 익숙도 하여(?)
.......
印度支那 半島를 數 桂月간에 1만 200킬로의 긴 旅程 속을 달리고 달리다 내 旅程 속을 Out 하며.... 작은 厺之가
To. 印度支那 半島의 내 길벗에게 [To the life I love.]
鳥籠(조롱) 속 自身이 싫어
門
열어 왔는데
이젠
너와 내 鳥籠 밖이
마치 魔法(마법)이라는 術法(술법)에 걸린 듯 사라지겠구나?
내 내일은 흐리다가 비도 오겠고
첫댓글
재어놓은 背囊
산에 들에 부는 바람이
따로 있나
어깨너머에 남 말이나 지껄이도록
울고 웃고 사랑하고 때론 미워하다가도
내 창 너머로 비와 天動의 노래들이면
닫힌 속 짚어 門 밀고서
부는 바람에는
길벗 삼아 널 따라잡겠지
하노이 루앙프라방을 거쳐 치앙마이 그리고 몽유와에서의 내 片時 속 戀人에게.... 작은 厺之가
세계 여러나라를 다녀 보지는 못 했지만 유독 인도차이나가 제게 편하게 다가 오듯이...
반박자님의 행보 중 수 개월을 인도차이나 속에 묻혀 있는 걸 봅니다.
꾸밈 없는 자연과 참으로 인간적인 모습 그리고 아웅다웅 하지 않는 삶이 선진 어느 나라 보다 더 친근하게 다가오는 이유가 아닌가 싶습니다.
말씀하시는 여러 의미를 다 헤아릴 수는 없지만 반박자님의 행보를 함께 하는 듯한 착각에 빠져 잠시나마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_^)
사진이 뽀샵까지 가미되어 점점 더 좋아지는 건 아마도 스마트폰을 바꾸셨음이---
아직도 인도차이나 반도에 계시는군요. 혼자서 그렇게 오랜 여행에 빠질 자신감도 없지만,
그럴 형편도 아니니 글과 사진을 주욱 내려가며 보니 부러움만 커져가는군요. 마냥 부럽부럽부럽
오랜만에 소식 주셨습니다. 건강하게 여행 잘 마치시고 귀국하세요------
사진도 왠지 느낌이 정감있네요..거의 현지화 되는 여행을 즐기시는듯..전 아직 제주도 도 못가본 촌놈이라 그저 부럽기만..
반박자님 외국여행중이시군요~~~즐건 여행하셔요^*^
멋진여행입니다,,저는 죽었다 깨어나도 못할 여행,,,,독신(독립군의 신),,바신(바이크라이딩의 신)의 호칭이 전혀 어색하지않는군요,,,
멋지다는 말과~~
인생에 있어 정말 멋진~~멋진추억 만들고
건강하게 오시라는 바램 가져 봅니다
참! 조금 전 라디오를 통해 들은 대한민국의 대통령은 탄핵이 되었네. 누구를 무엇을 위한 탄핵인건지?
이 긴 겨울 이 다 지나도록 누가 뭐라 하든? 어디에도 매이거나 종속하지 않을 자신 속 여정의 길을 들어가고는
그 안에 있을 인연과 지는 노을에는 시원한 맥주까지 마시며 삶까지도 노닥거릴 수 있을 자유로운 영혼이여!
난 오늘도 갇힌 사무실에서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탄핵이 되는 순간 내 창 건너 빌딩과 그 아래로 쉼 없이 오가는 인파나 내려 보다가 소파에 주저앉아
진한 에스프레소 커피나 내려 마시고 있으니?
반박자형님 타지에서 건강하시고 만나뵙고 소주한잔 올리겠습니다~~~~!!
부럽고 멋집니다. 특별히 그 국가 그 지역들을 선택한 이유가 있나요?
멋지십니다.
저도 애들 더키워놓고 그 길 따라가보겠습니다.
반박자 아우님이 너무도 부럽네요....
저렇게 떠날 수 있는 처지(?)와 여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