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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극장 관람한 3편의 영화들에 대한 개인적인 후기를 개조식으로 간단하게 작성해보려구요.
- 간단 줄거리: 미성숙한 무슬림 소년인 아메드가 자신을 어릴적부터 가르친 선생님을 배교자라는 이유로 헤치려는 범행을 저지르는 시도를 하게 되고... 그 사건으로 인해 소년원에 들어가게 되면서 소년의 믿음과 신념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 최근 다르덴 형제 감독 작품들을 주행했었는데 기존 다르덴의 세계에서(사회 문제와 윤리 문제에 관한) 더욱 확장된 듯한 이야기를 다루는 게 흥미롭네요.
-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다르덴 영화들 장점이 이렇게 한 인물만을 쫓아가는 타이트한 카메라 연출이 관객들 입장에서는 힘들기도 하지만, 그게 어쩌면 다르덴 형제가 영화와 인물에 대한 진실한 태도로 보여 신뢰가 가게 됩니다. 사실 이러한 영화들이 만약 2시간을 넘으면 너무나 힘들텐데 다르덴 영화들은 100분을 넘지 않아서 더욱 집중하면서 볼 수 있어서 좋네요.
개인 별점 4/5
- 영화 초반, 선박에서의 오프닝 액션 씬은 전작인 부산행의 기차 액션씬들이 떠오르기도 했어요.(특히 문을 닫는 장면) 좁은 공간 안에서의 액션 장면들. 하지만 오프닝 이후부터는 (숨박꼭질 액션을 제외하면) 아주 넓고 황폐한 도시 내에서 다루는 액션씬들이 자주 나와서 재밌었네요.
- 영화 후반부 카체이싱 장면은 시원시원하네요.
- 개인적으로 이 영화에서 처음 숨바꼭질 장면이 가장 인상적이었어요.
- 광기에 사로 잡힌 631 부대 집단에 관한 묘사도 재밌었구요. (특히 서대위와 황중사 캐릭터가 인상적)
- 또 인물간의 관계들(예: 민정과 서대위)을 일일이 설명하지 않는 방식도 좋았어요.
- 엔딩은 과하긴 하네요.. 권해효 배우님 마지막 장면은 좀 뭉클하긴 했는데 그 이후에 나온 장면들은 조금이나마 뭉클한 감정마저 없애버리는ㅠ 근데 저는 엔딩만 보고서 이 영화의 장점을 깎아 먹는다고 생각하지는 않았어요. (물론 마무리가 좋아야 하는 것도 맞지만ㅠ)
- 전체적인 영화 전개와 구성들이 아쉬운 점들이 많지만 오락 영화로서는 꽤 괜찮게 봤어요.
개인 별점 3/5
- 이 영화를 보고 가장 먼저 느낀 것은 양우석 감독님은 정말 어떠한 망설임 없이 진격하는 소 같았습니다. (전작인 변호인과 강철비 1편을 볼때도 느꼈었고 감독님 피지컬도 와우..)
- 확실히 1편보다 스케일이 커진 것은 맞네요. 전작에서 흥미로웠던 것중 하나인 현 대통령과 당선된 대통령과의 크게 두 사람의 갈등을 다룬거였는데, 이번엔 아예 남북 그리고 미 정상들을 주인공으로 삼고 주변 국가와의 관계까지 다룬다는 점에서 감독의 야심이 크다는 것을 느꼈네요.
- 후반부 어뢰 액션씬은 정말 굉장하네요.
- 스무트 대통령 연기한 앵게스 맥피어든 배우님 연기가 과하면서도 재밌긴 하네요 ㅎㅎ
- 개인적으로 1편보다는 쪼끔 떨어지긴 하지만 최근 본 한국영화중 가장 인상적인 작품이었어요.
- 북한말 자막 나온 거 보기 편해서 좋았네요.
- 마지막으로 미 부통령님 아름다우세요.. (1편에서는 CIA 지부장 역할로 등장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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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별점 3/5
결론: 위 평들은 지극히 주관적인 감상평입니다. 직접 보고 판단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당. 그럼 전 이번 달 [테넷] 개봉만을 기다리며..
첫댓글 전
소년아메드 3.0
반도 2.5
강철비 2.0 .....
흐어ㅠ 반도보다 더 별로였나보군요ㅠ
@축구와 영화 1편은 그래도 3.5 줬었는데..ㅠㅠㅠ
저도 와챠 반도 2.5 강철비 2.0 줬음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