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크 하우스 아웃백을 모르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1997년 한국의 처음 소개된 아웃백은 현재 전국 100여개 매장을 보유한 이 땅에서 가장 크게 성장한 외식업체이다. 호주의 자연을 컨셉으로, 아웃백은 오지(奧地)를 뜻하는 호주식 영어다.
아이와 노인에게 이르기까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이러한 아웃백이 본 구단과 감격의 손을 잡았다. 이번 체결은 그 결과만으로도 의미를 둘 수 있지만, 지역후원사라는 단순한 관계 이상 특별한 의미도 있다. 공동마케팅, 선수취업 등 여러 부분을 함께 고민하는 광범위한 관계로 발전하기로 서로 약속했기 때문이다.
아웃백이 본 구단과 패밀리가 되도록 결정적인 역할을 해주신 분은 김홍기 아웃백 인천지역본부장님이다. 구단의 스토리를 접했을 때 이 지역에서 꿈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구단을 위해 함께 무언가를 해보는 것은 어떨지 직접 좋은 제안을 주셨고, 그 첫 단계로 부천지역의 아웃백 매장 지역후원사 체결, 선수단 중 직장이 없는 대상에게 취업이 현실화 된 것이다.
따라서 앞으로 지역후원사 두 번의 탐방 글을 통해 지역후원사가 된 아웃백 두 곳의 매장 점주님들과 나눈 얘기를 연차적으로 정리해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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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후원사 제20호점, OUTBACK 스테이크 부천역사점
부천역사점은 매장 이름처럼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역사 안에 자리 잡고 있었다. 그러다 보니, 특별 장소로 가야만 할 거 같은 스테이크 하우스가 더욱 가깝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 매장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E마트 주차장을 이용하기 때문에 주차 걱정도 하지 않아도 된다.
아웃백은 각 매장의 대표를 통상적으로 사용하는 점장이라는 직함을 버리고, 점주로 표현한다. 손님입장에서 거리감 없이 편하게 부를 수 있는 친근한 표현인 거 같다.
매장에 들어가 주위를 돌아보고, 점주를 기다리고 있는데, 직원으로 보이는 젊은 분이 우리 쪽으로 오면서 인사하는 것이 아닌가! 아웃백 부천역사점 점주는 우리가 흔희 예상하는 어른의 이미지가 아닌, 주위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누나, 언니, 동생도 될 수 있는 젊은 여성 분이였다.
고미숙 아웃백 부천역사점 점주는 입사 6년 만에 특별한 성실함과 업무능력을 인정받아 점주가 된 분이라는 것을 함께 자리한 김홍기 본부장님에게 듣게 되었고, 자신의 일을 즐기고 열정을 다 하는 것이 얼마나 아름답고, 가치 있는 것인지 대화 중 새삼 느끼게 해주는 그런 분이었다.
부천역사점은 2008년 4월에 오픈한 아직 신규 스테이크 하우스지만, 고미숙 점주의 능력을 높이 평가하는 김 본부장님은 큰 기대를 하는 매장이라고 한다. 그만큼 직원의 능력을 높이 헤아려주는 몇 안 되는 외식업체라는 소문은 근거 없는 얘기가 아니라는 것을 느낄 수 있는 대목이다.
짧은 미팅시간동안 미소를 잃지 않아 함께 한 사람들에게 편안함을 주는 고미숙 점주님은 이번 지역후원사 참여를 매우 흥미롭게 느끼고 있었으며,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는 얘기를 해주었다. 그러면서 한편으로 부천FC 선수들과 함께 일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기대와 걱정을 하는 듯 했다. 선수들이 그동안 접하지 않은 일에 힘들어하면, 어쩌지 하는 배려에서 나오는 아름다운 걱정이라 할 수 있다.
부천FC 1995 팬 여러분들에게 드리는 글!
아웃백 부천역사점은 우리가 그토록 아끼는 몇몇 선수의 새로운 직장이 될 곳으로 훈련, 시합 일정을 최대한 존중해주기로 한 정말 고마운 지역후원사입니다. 이제는 안정된 생활 속에서 선수 생활을 하는 선수는 더 없는 날개를 얻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본 구단 시즌권을 보유하신 분들 중에 매장에서 시즌권을 보여주시는 분들에 한하여, 무알콜음료 1잔을 무료로 제공해주기로 했고, 조만간 부천FC 1995 경기 하이라이트도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런 지역후원사를 우리는 어떻게 해줘야 하겠습니까? 답은 하나입니다.
http://bfc1995.cafe24.com/zbxe/24095
첫댓글 아~~ 선수분들 여기서 일도하고 그러는구나 진짜 짱이다...ㅠ_ㅠ
여기 씁쓸한 기억이 많은 곳인데..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