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그룹 임원 중 X세대 이후(1969년생 이하) 임원이 절반에 육박했다. 임원 세대 교체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기업 분석 연구소 리더스인덱스는 6일 국내 30대 그룹 상장사 197개 기업의 임원 7438명(지난 3분기 기준, 사외이사 제외)을 조사한 결과, X세대 이후 임원이 47%(3484명)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년 전(2019년 3분기) 27%보다 20%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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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 차이도 뚜렷했다. 정보기술(IT)·바이오·유통 산업의 X세대 이후 임원 비중은 높았다. 반면 중후장대 산업 중심인 포스코(0.7%), 한진(14%), 에쓰오일(16%), LS(23%) 등은 X세대 임원 비율이 낮았다.
박주근 리더스인덱스 대표는 “삼성·LG·한화·현대중공업처럼 총수 일가의 세대 교체가 이뤄진 기업이나 IT·바이오·유통처럼 급변하는 산업의 경우 X세대 이후 임원 비중이 높았다”며 “현재 진행되는 임원 인사가 마무리되면 이런 현상은 더욱 뚜렷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첫댓글 와 카카오랑 네이버.. 포스코는 진짜 진짜 적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