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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6. 28 (토) - 지니 7세, 여니 3살(18M)
아이들과 비싸지도 않게 온가족이 함께 즐기기란 쉽지 않죠~
하지만 과천 서울대공원에 가면 가능해요~^^
오늘 토욜 나들이는 아빠도 함께하기로 했어요ㅎ 과천서울대공원으로 go go~
해마다갔던 동물원 말고 이번엔 실내놀이터를 찾아왔어요~
비온뒤로 좀 습하긴 했는데 바람도 선선하니 날씨도 좋았어요^^
아비온 위치는 대공원입구 큰 분수 기준으로 오른편에 있어요. 리프트타는곳 옆에 있네요~
현수막도 있어서 지니에게 오늘은 저기에 갈꺼라서 알려줬어요~
그곳에 가면 놀거리가 100만개 있다고 거짓말 좀 보태서요ㅋㅋㅋ
아비온 입구에는 공룡체험전을 알리기나 한듯이 공룡한마리가 떡하니 있구요~
버블쇼도 한다고 현수막도 있네요~
티켓팅하고 유모차 끌고 들어갈려고 했는데..
내 뒤편에 줄서서 주차?된 유모차들은 뭘까 생각하던중에..
아비온은 신발벗고 들어가는 곳이라서 외부에서 타던 유모차는 갖고 들어갈수가 없대요ㅠㅠ
짐을 바리바리 들고 신발벗어서 신발장에 넣고 들어갔어요~
아이들은 신나서 어디로 쓩쓩~ 들어가고 난리네요ㅋㅋ
일단 저희가 점심을 먹고 놀려야할것 같아 외부음식을 먹을만한 곳을 찾으니
2층에 올라가니 카페옆에 휴게극장이 있어서 그곳에서 자리잡고
김밥이랑 햄버거 사온거 먹고 잠시 숨 고르고 놀기 시작했어요^^
아비온은 입장후 시간제한이 없어서 아이들이 원없이 놀수있는 공간이에요.
2층에서 밥을 먹어서 2층부터 탐색하기 시작~~
정말 하루종일 놀아도 될정도로 아이템이 다양하게 있어요^^
캠핑장비와 소꼽놀이 장난감이 있는 방~
대형블럭이 있어 아이와 부모님들이 들어갈수 있게 큰집도 만들어볼수 있는 블럭방~
곳곳에 실내놀이터에 있을법한 자동차들은 여기저기 널려있고ㅎㅎ
여니는 그많은 놀이감 중에 only 자동차만 타네요ㅎㅎ
실내놀이터에 있던 기차~ 장애물체험~ 정글짐, 야자수그네~
7살 지니는 혼자 돌아다니면서 후딱후딱 놀고 다른곳 이동하고 혼자서도 잘놀아요!!
그러던중 비눗방울 할수 있는 곳이 있어 들어가봤어요~
여기서는 준비된 슬리퍼를 신고 마구 비눗방울 불기를 하면 되요^^
엄마와 지니가 노는동안 여니는 아빠와 편백나무 놀이방도 들어가보고 자동차타고 온동네를 돌아다녀요ㅎ
아이들과 엄마아빠 모두 맨발로 다녔는데 이물질이 있다거나 아픈 물건이 있지는 않았어요.
첨에는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깨끗하게 관리하시더라구요.
이젠 1층으로 내려가봐요.
찍찍이언덕에서는 아빠와 미끄럼틀타기도 하고 길죽한 고무로 감옥도 만들어보고 기찻길도 만들고~ 아빠와 줄다리기도 해보고~
볼풀 클라이밍 계곡에서는 암력등반이 있는데 곧잘 잘 올라가는 지니덕에 올라가서 내리는건 아빠몫이 되었어요ㅎㅎ
볼풀로 뛰어들어 놀기도 하고~ 엄마보다는 아빠랑 더 많은 시간을 가져서 지니가 더욱 신나보이네요^^
블럭나라로 가면 엄마아빠는 잠시 쉬고 아이들이 집중해서 레고와 블럭을 맞추는 방이에요ㅎ
지니도 여니도 블럭 맞추기에 잠시 집중하는것 같더니.........
10분을 못있고 나가버리네요ㅋㅋ
그만큼 놀거리가 많은 아비온이랍니다ㅎㅎ

볼플 클라이밍 계곡으로 가는 길에 그림자숲이 있는데 여기는 정해진 시간에만 입장이 가능해요.
우리는 5시반에 들어갔어요.
말 그대로 불을끄고 손가락으로 동물도 만들어보고 여러가지를 표현하는 그림자쇼도 보고 배워봤어요.
야광불빛으로 그림도 그려볼 수 있었어요~
1층내에는 매점과 휴게실이 있어서 도시락도 먹고 간식을 먹을수가 있었어요.
참!매점내에서 외부음식 금지라 써있어서 저희는 오후쯤 배고파서 컵라면 사와서 휴게실에 자리잡고 남은 도시락도 함께 먹었어요.
아비온에서 6시까지 신나게 놀고 아쉬워하는 아이들을 데리고 나왔어요^^
2층은 7시에 끝나고 1층은 6시에 끝나요.
아비온은 무더운 여름방학에 가족들과 온종일 재미나게 놀수있는 곳임에 틀림없어요~
입장료가 처음에는 좀 비싼가 싶었는데
시간제한없이 하루종일 놀고~
중간중간 버블쇼와 체험도 하고~ 시원하게 에어컨이 나오는곳에서 있으니 어른아이할것없이 좋고~
수유실도 있고 부모님들 쉴 공간도 여기저기 많고~
공간이 1~3층이긴 하나 외부로 연결된 곳이 없어서 아이을 설령 잃어버린다해도 그안에서 찾을수 있고
부모님의 손길이 설령 못가는 곳이 있더라도 도우미나 스텝분들이 여러곳에 계셔서 아이들을 도와주시니
키즈카페 저리가라에요ㅎㅎ
오늘 하루도 아비온에서 가족들과 행복하게 잘 놀고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