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치를 상회한 1분기 실적, 온라인 차보험 순항중
1분기 순익은 5,030억원(+76.9%)으로 예상치 4,624억원을 소폭 상회했다.
전년 대비 이익의 대폭 증가는 1월 본사 매각익세전 2,614억원 반영과 더불어 그를 제외해도 3.2% 운용이익률을 시현했기 때문이다.
운용이익률 호조는 삼성전자 배당 120억원 증가와 주식 관련 평가익 300억원이 추가 반영되었다.
장기위험손해율은 2.4%p 하락한 79.6%로 개선되었는데 전년 동기 재물보험 고액사고 영향이 포함되었다.
시장 기대감이 존재하는 온라인 다이렉트 차보험은 지속 증가하며 차보험 내 비중이 36.2%로 상승했다.
온라인 차보험료 인하 영향으로 1Q16 32.1%, 4Q16 32.6% 대비 각 4.1%p, 3.6%p 상승했다.
온라인 차보험 비중 증대에 따른 구조적 이익 안정성 확보, 향후 일반보험 수익성 개선 여부가 변수
삼성화재는 지난 ‘11년 차보험 사업비율 21.6%에서 매년 0.2%p 이상 개선되었고, 특히 작년은 온라인 CM 차보험료 비중 급증과 규모의 경제 효과 발현으로 1.8%p나 개선되었다.
‘17~’18년 또한 1%p 내외의 사업비율 개선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차보험 실적은 이익 안정성이 구조적 관점에서 강화되었다 평가한다.
장기 위험손해율은 2위권사의 실손보험 손해율 Peak out 이슈가 없다는 측면에서 손해율의 개선여지가 상대적으로 작다.
‘17~’18년 업계 평균 1~2%p 개선에 못미치는 1%p 미만의 개선을 전망한다.
약 5조원의 장기위험보험료 대비 합산비율 개선폭을 0.5~1%p로 전망하면 연간 영업익 증가가 500억원 내외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삼성화재는 업계 타사와는 달리, 일반보험 이익 기여도가 차별적으로 높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지난 ‘07년 이후 1,500억원 전후의 세전익을 기여해왔으며, ‘16년은 손해율/사업비율 동반 부진으로 243억원까지 감소하였으나 향후 정상화시 1,000억원 이상의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목표주가 36만원. 최선호주 유지
목표주가 36만원과 보헙업종 최선호주를 유지한다.
구조적으로 성장하는 온라인 CM보험 내 압도적 우위를 확보한 가운데, 하반기 자사주 신규 취득 가능성 또한 존재하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