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우천황이 없는 1호 머플러 = 요즘 응원단 대부분이 갖고 있는 붉은 악마 머플러엔 치우천황이 새겨져 있다.
치우천황은 환단고기(桓檀古記)에 나오는 배달국의 왕으로, 전쟁에 나서서 패하지 않았던 불패의 전설을 가지고 있는 존재. 국가대표팀의 승리를
바라는 붉은 악마의 소망이 머플러에 담겨져 있는 것이다.
하지만 1998년 제작된 제1호 머플러에선 치우천황을 찾을 수 없다.
당시에는 붉은 악마의 엠블럼이 정립되지 않았던 시기였기 때문이다. 초기 붉은 악마 회원들의 애장품이기도 한 1호 머플러엔 치후천황 대신
'FORZA COREA'라는 굵은 글씨가 빨강과 파랑 바탕에 인쇄되어 있다.
▶단기간에 사라진 2호 머플러 = 1999년 만들어진
2호 머플러부터 치우천황이 등장한다. 치우천황의 얼굴이 중앙에 위치하고 양쪽에 'FORZA'와 ‘COREA'가 배치돼 있는 형태다. 그러나 2호
머플러는 널리 보급되지 못했다. 유럽형 머플러와 흡사한 수준으로 품질이 향상된 3호 머플러가 같은 해 등장해 자리를 양보해야 했기 때문이다.
▶확 바뀐 3호 머플러 = 축구시즌의 절반 가량을 겨울에 보내야 하는 유럽의 기후 특성상 유럽인들은 머플러를 방한용으로도
이용한다. 따라서 유럽의 머플러는 마치 직접 털실로 뜬 것과 같은 촉감을 느낄 수 있다. 1, 2호 머플러가 동판 제작 방식을 택했던 데 비해,
3호 머플러부터는 유럽과 같은 방식으로 제작되기 시작한다. 전체적인 디자인에선 2호와 크게 다르지 않은 3호 머플러가 인기를 누렸던 이유다.
▶최고 인기 4호 머플러 = 현재 경기장에서 대부분의 붉은 악마들이 펼쳐 보이는 4호 머플러는 2001년 9월에 탄생했다. 4호는
더욱 업그레이드되어 실사처럼 정교한 무늬까지 새겨졌다. 치우천황의 얼굴이 옆으로 비켜나고 'COREA'라는 글씨가 가운데를 차지하고 있다.
4호는 2002년 월드컵을 맞이하여 대중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고, 지금도 최고 인기 머플러다.
▶5호 머플러 가시화 =
국민들은 조만간 붉은 악마의 새로운 머플러로 응원을 할 수 있게 된다. 붉은 악마가 5호 머플러를 개발 중이기 때문이다. 붉은 악마 응원단은
지난달 16일부터 31일까지 머플러 디자인의 공모를 실시했다. 붉은 악마 응원단 관계자는 "공모 결과 5호의 대략적인 디자인은 결정된 상태이고,
세부사항은 구상 중"이라고 밝혔다.
첫댓글 하나씩은 누구가 가지고 있을듯...올해도꺼내어서 벌써 사용중입니다..태극전사를 믿고 싶은데...어제의 가나 경기로 왠지 불안한 느낌...ㅎㅎ
정말 불안합디다 어제의 경기로만 볼때는 한국의 예선탈락은 불에보입니다
걍~~여러분 ~~마음이 힘'아시죠~~좋은결과잇기을 한마음 모여 기원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