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호부민입니다.
2연패 중이었는데.. (사실 질만한 팀한테 졌다고 생각했습니다. )
오늘 경기 지면 전문가들이 예상한것 처럼 중위권을 넘어 하위권으로 떨어질거라고 생각했는데.
창원에서 LG를 잡아냈습니다. 대어를 잡았습니다.
1. 소싸움
굉장히 퀄리티 있는 소 싸움 잘봤습니다. 게이지 프림과 마레이.. 정말 미친듯한 골밑 전쟁은.. 명품입니다.
둘다 포스트에서 .. 그리고 리바운드.. 속공 등등 모든 것이 완벽했습니다.
두 팀이 왜 선두권에 있는지를 알 수 있게 해주는 지.. 마레이와 프림을 통해 알 수 있었습니다.
두 선수다 장렬하게 5반칙으로 퇴장당한걸 보면.. 이 경기가 얼마나 치열했는지를 알 수 있죠.
2. 죽어버린 윙맨
두 팀다 최근 고민이 죽어버린 윙맨들의 활약입니다.
실력이 고만고만하다보니.. 분석이 되면 점점 활약이 떨어집니다.
그래서 리그 후반에도 활약이 계속되는 윙맨들은.. 가치가 어마어마 하죠..
모비스에는 우석이.. 엘쥐에는 관희가 있는데.. 둘다 뭐 페이스가 좋지는 않는 상황
모비스에는 윙맨 자원이. 우석이 말고는 전혀 없는 상황. 그나마 엘지는 구탕이 있는데.. 분석이 좀 된 것 같더군요.
3. 재석이와 준일이
재석이는 종규에게.. 준일이는 승현이에게 대학때 부터 약간씩 밀리는 센터였다는 공통점이 있죠.
아 작년에 둘다 크게 다쳐서.. 1년 거의 푹 쉬었다는 아쉬운 단점도 있죠..
재석이 같은 경우야 다친 부위가 하체는 아니라서 운동신경이 크게 손상된 건 아니지만... 체력이 좋은 편이 아니라
출전시간은 준일이와 크게 다른 점이 없는 상황
오늘... 높이가 낮은 LG를 상대로 재석이가 더블더블에 성공하면서. 투포인트 게임에서 결국 팀이 이길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줬습니다. 파울을 좀 얻어내는 기술이 없는게 아쉽고.. 경기가 지속되면 지속될수록 점점 골밑에서 멀어져가면서
샷을 쏘는게 아쉽긴 하지만. 야투율 보면. 좀 더 공을 몰아줘도 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4. 명진이가 클러치를?
가스 공사때 명진이가 클러치를 쏴서 팀이 이겼는데..
오늘도 명진이가 클러치 돌파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는..
수비가 좋은 관희를 상대로 다 득점을 했는데.. 특히 집 나간 3점을 4개나 터트렸다는..
포스트에 볼 투입 부터.. 스크린.. 그리고 볼 핸들러 수비까지.. 모비스가 이길려면 명진이가 클러치때 활약을 해야하나봐요.
5. 아쉬운점
춘삼이의 위력이 점점 사라집니다.
특히나 리바운드 잡고 상대편 코트로 치고 올라가는 속도 조차 많이 떨어졌습니다. 신이 나지 않는 것 같아요.
볼을 잡지 않고 패턴에 의해서 샷을 하길 바라는 모비스 감독에 의해 창의적인 플레이는 다소 사라지고 .
위력적인 속공 전개 능력은 사라졌습니다.
그래도 샷 능력이 있어서.. 클러치때 4점인가를 넣어주면서 팀을 승리로 이끌긴 했지만.
그래도 수비를 끌어들이는 능력은 탁월하기에.. 반대편에서 명진이의 다득점이 나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6. 엘지는 잡았는데. 캐롯은?
엘지에게 2패하고 드디어 첫승을 했는데..
캐롯에게는 3패를 했는데.. 이번에는 이길지..모르겠네요.
캐롯의 일정이 최악이던데.. 오늘경기했고. 화욜 경기 뛰고 하루 쉬고 목욜 고양에서 모비스랑 하는데..
3일 쉬고 고양으로 가는 모비스 입장에서는 이정도 핸디는 줘야 할만하지 않나 싶습니다.
7. 드디어 아들이랑 농구 직관을 갑니다. (고양)
이래저래 해서 많이 못갔는데..
4연패는 안하겠죠? ㅋㅋ
첫댓글 춘삼이 위력이 떨어지는 이유가 많이 있겠지만.. 제가 볼때 그 중 하나가~ 패스패스 해서 풀어갈 생각보다 한번에 킬패스로~ 어시를 올리려는 습관이 기본적으로 몸에 벤거 같더라구요.. 이게 예전 김승현한테도 있었던 고질적인 문제인데.. 본인이 바로 어시할 상대를 못 찾으면 계속 공을 가지고 있게 되면서 경기 템포도 죽고 실책이 나오던가 결국 폭탄 돌리기를 하게 되는데.. 몸에 벤 습관은 고치기 힘들어서.. 걱정입니다~~^^;;;
샷 능력은 뛰어난데 대학리그 3점 야투율이 왜 30퍼 초반일까 했는데.. 하는 거 보니 그럴 것 같습니다. 이겨내지 못한다면.. 수비에서 마이너스가 많이 때문에.. 한 티어 이상으로 올라가기는 어려울 것 같아요. 뭔가 각성이 필요해보입니다.
마레이가 프림 약올리는거 보고 반응하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넘어가진 않아서 다행이다 싶었네요!
어제 경기는 심판콜이 좀 불리해 보였는데.... 막판에 마레이 퇴장이랑 이재도,윤원상 부진으로 겨우 이긴 것 같네요
창원 원정은 언제나 힘들죠.. 함지를 제외하고는 영악하게 농구 하는 선수가 모비스에는 없습니다. 그래서 늘 심판들에게 콜을 잘 받지는 못해보이는 것이죠. 양댕 - 함지가 있는 시대에는 늘 모비스가 콜이 유리해보였던 것도 사실이죠. ㅋ
2연패 중인데 엘지 만나서 걱정했는데 연패 끊어서 다행입니다 ^^ 아바리엔토스는 성장 통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서 크게 걱정은 안하고 있습니다 잘 이겨내리라 믿고 있어요 ~ 그것보다 서명진이 그래도 꽤 잘해줘서 좋네요 꾸준히 활약이어가주면 좋겠네요
그렇게 욕을 먹어도.. 99즈 리더이고.. 꾸준히 출전시간을 보장받는 이유가 있긴 있습니다. 이래저래 할 줄 아는게 많고. 몸을 키우니까 수비력도 좋아지고. 나름 돌파도 곧잘 올라갑니다. 엔트리 패스도 팀 내에서 젤 안정적이구요. 운동능력이 약간 부족한게 아쉽지만
그건 뭐 노력으로 해결될 문제는 아니라.. ㅎㅎ
서명진은 감기걸렸는데 더 좋은성적을 냈네요 신민석은 윙으로의 역할은 무리일듯하고.... 최진수가오면 조금 숨통이 트일텐데 부상소식도없고 복귀소식도 없네요
춘삼이는 체력문제가 온듯합니다 국내일정은 하드한편이고 필리핀과 비교하면 몸싸움이 상당히 타이트하죠 결국 5~6위정도에서 리그마무리 되지 않을까싶습니다
신민석 김영현이 들어오면 볼이 안돕니다. 3점이 들어가면 그나마 팀에 도움이 되는데. 장기적으로 보면 팀내 마이너스가 됩니다. 영현이야 에이스 스토퍼라는 능력이 있지만 민석이는..............
@요호부민 민석이는.. 신체조건은 참 좋은데;;
기복이 한 경기 내에서도 심해보여요 bq도 낮은거 같고.. 아 그럼 실력인가ㅋ
몹 문제가 함지 말고는 영악하게 해주는 선수가 없는데.. 함지가 높이가 있거나 에너지레벨이 높은건 아니라서 빡센 4번(오세근 하윤기) 있으면 높이에서 밀리고 함지 빼면 공이 제대로 안돌고;; (높이도 재석이로 못이김 ㅋㅋ )
함지 나이가 몇갠데 아직도 활약여부에 따라 팀 성적이 좌우되는거 보면 대단한 선수긴 합니다.
@곤이 그게 실력이죠. 그래서 삼성 이정현을 파로 잡길 기대했었는데요. 쩝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