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과 한국 농구 대표팀에서 역대급 슈터 중 한 명으로 굵직한 족적을 남겼던 문태종. 그의 둘째 아들 재린 스티븐슨이 한국 대표팀에서 뛰는 것은 굉장한 영광이라고 개인 SNS를 통해 밝혔다.
재린 스티븐슨은 전미 유망주 랭킹 10위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실력이 출중한 선수다. 노스캐롤라이나주 랭킹 1위, 전미 파워포워드 포지션 랭킹에서는 2위에 등극했다.
피지컬도 우월하다. 207cm의 장신에 97kg의 포워드 자원이다. 키에 비해 몸무게는 비교적 마른 편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으나 그만큼 빠른 스피드와 민첩성을 소유하고 있고, 파워포워드로 분류됐음에도 스몰 포워드 윙 자원에서도 준수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NBA 무대를 뒤흔들고 있는 야니스 아테토쿤보, 모든 구단이 주목하고 있는 빅터 웸반야마처럼 뛰어난 기동성을 갖고 있는 포워드는 모든 프로 구단이 탐낼만한 자원임이 틀림없다.
재린 스티븐슨은 지난해 미국 고교리그에서 평균 20.6점 11.3리바운드 3.5블록슛을 기록했다. 2024년에 고등학교 졸업이 예정되어 있는데, 이후 대학에 입학, 2025년에 NBA 드래프트에 참가 가능성도 내비치고 있는 상황이다. 아마 NBA 드래프트 연령 폐지 제도가 보다 일찍 이뤄진다면 더욱 일찍 큰 무대로 나서지 않을까 싶다.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재린 스티븐슨의 주가가 계속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재린 스티븐슨이 한국 대표팀에 귀화 선수로 합류하는 것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표했다.
현재 대한민국 남자농구 대표팀은 귀화 선수로 유일하게 라건아가 뛰고 있다. 하지만 급격한 노쇠화로 인한 기량 저하, 골밑에서 경쟁력 약화가 이뤄지고 있어 아마 올해 아시안게임이 태극 마크를 달고 뛰는 마지막 대회가 아닐까 싶다.
심지어 아시아권 경쟁 국가들도 적극적으로 귀화 선수를 영입해 전력 보강에 나섰다. 만약 스티븐슨이 대표팀에 합류한다면 한국도 여준석, 이현중 등 유망한 자원들과 함께 쉽게 밀리지 않는 라인업을 구축할 수 있다.
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있는 추일승 감독도 “스티븐슨이 온다면 분명 핵심 자원으로 활약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기대감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아직 정해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 정확하고 복잡한 절차도 남아있다. 하지만 아버지 문태종이 한국 국적을 소유하고 있기에 특별 귀화나 국적 회복으로 한국행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본인 의지도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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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문세종 ㅎㅎ
헐.. 이름 찰떡이네요 ㅋ
오!!!!
와우 ㅎㅎ 작명소 하시나요?
와 딱이네요 ㅎ
천재!!
찰떡같은 작명 센스에
추천 X3000!!!
와 근래 본 댓글 중 최고 ㅎㅎㅎ
대박이네유 ㅎㅎ
ㄷㄷㄷ 올해 잘되게 해주세유
맨발 207cm이라면 더 좋겠다
스펙좋다!!! 함 가자!!!!
nba에 지명되서 주요멤버로 활약하면 사실상 국대에서 뛸날은 그리많지 않을듯
대박이네요 문태종 아들!!!
제대로 대우는 해줄런지가 걱정이네요 ㅎㅎ
문태영도 아들있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