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시 시작된 여우의 농간- .-에헷.. 마지막 대사가 누구인지 맞추는
분께는, 제가.. 아주 푸짐한, 아주~ 푸~짐한.. 상품을 드린답니다!!
그 상품은, 아래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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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슬픈여우★(소설)…─→코믹장르, 두번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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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o0 아무리 내가 남장여자라도 게이는 싫어、0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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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일)─…→yu-mir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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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편
아줌마와 아저씨가 오신지 딱 일주일이 되는 날.. 이제는 춘범이도 정학에서 풀려나
자유로이 학교를 다니게 되었다.
"아이고.. 오늘도 그늘이는 일찍 일어났네!!"
"아.. 아줌마 안녕히 주무셨어요..?"
네네.. 일찍도 일어났지요.. 여자라는 신분으로. 남자보다 늦게 일어나면 다 들키는
것이 아닙니까..그래서 애들이 일어나기 거희 3~40분 전에는 일어나 교복 입고 준비
하고 있답니다.
"어허허. 그늘이도 잘 잤느냐?
"네.... 아저씨도 안녕히 주무셨어요.."
"그래.. 어험.."
은색 반무테 안경을 쓰고 쇼파에 앉아 신문을 보시는 아저씨. 항상 느끼는 거지만.
연필은 그 자식.. 외모는 딱.. 아저씨 빼다 박아서 잘생겼는데 말이야... 성격은..
아줌마 닮아서...쯧쯧.. 뭐, 아줌마도 한 미모 하시지만 말이야..
"아흠...."
"안녕히 주무셨어요 !!!"
방에서 호동이와 춘범이가 기지개를 피며 나왔다. 역시나 예의 바른 호동이는 기똥차
게 인사를 했고. 그 둘은 쪼르르 화장실로 튀어들어갔다.
물 트는 소리, 변기 물 내리는 소리 등등.. 모든 소리가 우왕좌왕 들리더니, 둘은 수
건을 목에 두르고 나왔다.
"일어났니? 앉아서 밥 먹자."
"네.. 근데 아줌마, 필은이는요?"
"필은이? 너도 알잖니, 아침 잠 많은거.. 있다가 일어나겠지."
식탁에 빙 둘러앉은 우리 다섯사람.. 굉장히 조용하다.. 밥 그릇에 숟가락 부딫히는
소리만 들릴 뿐..
"아흠.. 안녕히 주무셨어요.. 어? 나만 빼놓고 자기네들끼리만 밥 먹는거야? 씨이,"
"어어, 필은이 일어났냐? 어여 씻고 와서 밥먹어."
"응 아빠."
밥을 다 먹어 갈 즈음. 어기적어기적.. 연필은이 일어났고. 나는 그 녀석을 보는 둥
마는 둥 하며 물컵에 물을 따르고 있었다.
"아악!!!!!!!!!!!!!!!!!!!!!! 이게 뭐야!?!!!!!!!!!!!!!!!!!!!"
그 때, 화장실에서 들려오는 연필은의 목소리. 모두들 일시정지한 상태에서 그 의미
모를 소리에 귀 기울이고 있었다. 단 한사람. 나무그늘이라는 이 만 빼고...
"엄마!!! 엄마, 이거 뭐야?!! 이게 왜 우리집에 있어?!! 남자들끼리만 사는 집에!!!!
이게 왜 있어!!!!"
"풋.. 쿨럭쿨럭쿨럭.."
물을 마시던 나는 연필은이 들고 온 물건에 그만 물을 좀 이상스리하게 꿀꺽 넘겨버
려 그만 사래가 들리고 말았다.
"쿨럭쿨럭...카악. 쿨럭쿨럭.."
"어머어머, 그늘아 괜찮니..? 연필은!! 이 노무 새끼야, 너는 지금 다른 사람들 아침
먹고 있는데 그런걸 들이밀고 싶어?! 그게 뭐긴 뭐야!! 생리대지, 너 엄마가 언제 생
리 하는지는 알아?! 그거 엄마꺼잖아!!!"
"아..그런거였어..? 난 또.."
연필은 그 녀석이 부시시한 모습으로 들고 나온 것은 다름 아닌, 일주일 전 내가 대
형마트에서 사 온 화이트.. 맞어.. 일주일 전 내가 모르고 그만 화장실에 저걸 가져
다 놔 버렸지... 난 연필은의 손에 들려져 있는 화이트를 보고 그만 사래가 들려 버
린 것이였고. 아줌마는 내 등을 두들겨 주시며 되려 연필은을 혼내고 계셨다.
맞어.. 이 집에는 아줌마도 있으셨지.. 맞어.. 나 말고 또 다른 여자가 있었어..
"자.. 잘 먹었습니다..쿨럭.."
"아아.. 저..저도요..!!"
"야.. 너네 왜 그래..?"
내가 자리에서 일어나자 따라서 일어나는 호동이. 그리고 아무것도 모른다는 듯이
숟가락을 입에 물고 되려 우리가 이상하게 보인다는 듯이 우리를 쳐다보는 춘범이.
"아아, 추..춘범아 마저 먹어.. 아줌마 저희 바..방에 들어갈게요.."
"그..그러렴..."
'쾅!!'
후우후우.. 호동이와 내 방에 들어왔다. 아직까지도 진정이 안되는 심장. 후아후아..
심호흡, 심호흡.. 후아후아..
"후우.. 아줌마 아니면 너 들킬 뻔 했어!!"
"응... 하아.. 이럴 때 아줌마가 온게 잘 된거야.. 후우.. 아직도 진정이 안돼!!!!
내 심장 소리 들려?!"
"어...어...야...야!!!"
"너 왜 그래~"
"너...너 여자구... 나 남자야.. 갑자기 내 손을 니 가슴에다가 가져다 되면 어쩌
자는 건데...!!"
호동이를 너무나도 친근하게 생각했던 나는. 호동이의 오른손을 나의 왼쪽 가슴 위에
가져다 됬고. 호동이는 얼굴부터 귀까지 벌게지며 얼른 지 손을 잡고 있는 내 손에서
뿌리쳐 나와버렸다.
"허..참나.. 너 나 여자로 생각해? 이 순간 만큼은 남자야!!"
"시..시끄러..!!"
"니네 무슨 얘기를 그렇게 하고 있냐..?"
순간, 방으로 들어온 연필은. 우후. 깜작 놀랬네.
"아.. 아무것도 아니야.. 너 빨리 옷 입고 밥 먹어!! 하..학교 가야지!!"
"알았어, 알았어.."
옷장에서 교복을 꺼내 정말 순식간에 차려입고 주방으로 어기적 어기적 걸어가는 연
필은. 후우후우..
"필은아, 엄마랑 아빠.. 오늘 또 가야될 거 같은데.."
"우물우물.. 어디를...?"
"어디긴.. 하와이지.."
"하와...우물우물.. 이는 왜...?"
"왜긴 왜야.. 일하러 가야지.. "
"하와이 또 가..? 그럼 언제 오는데..?"
"한...한달 뒤....? 그 쯤엔 올거야...."
"알았어.. 그럼 갔다와.."
"고맙다 내 아들..."
거실로 나와 쇼파에 앉아 밥을 먹고 있는 연필은을 기다리고 있는데, 아줌마와 연필
은의 대화를, 정말 본의 아니게 엿들어 버렸다. 아줌마랑 아저씨는.. 하와이에서 일
하시는 구나.. 우리 아빠는 한국에 있는데..
"잘 먹었습니다!! 야, 학교가자!!"
"다 먹었냐? 가자.."
벌떡 일어나는 연필은. 그러더니 제일 먼저 신발을 신는 연필은이었다. 우리도 현관
에서 신발을 신고 집을 나섰다.
"잘 다녀 오렴!!"
"다녀 오겠습니다!!"
끝까지 우리를 배웅 해 주시는 얼룩덜룩 꽃무늬 원피스, 아줌마. 후비적후비적 어김
없이 슈퍼를 지나 모퉁이를 돌아서 가는 어김없는 학교 가는 길..
그리고 항상 이 시간 때, 호동이와 연필은은 담배를 나와 춘범이는 사탕을 문다.
"나 충치 생기면 연필은 니 책임이야?"
" 어 그래? 그러면 내놔, 내가 먹을 테니까"
"아아, 뭐야!! 됬어, 내가 먹을거야 !!!"
그리고 어김없이 시작되는 연필은과 나의 말도 안되는 얼렁뚱땅 말싸움. 항상 끝은
흐지부지 하지만, 그래도 즐거운 말싸움.
그 때였다. 누군가 나를 불러세운건..
"저.. 저... 그.. 그늘이 오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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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으로 제가 볼에 뽀뽀 한번 해드릴게요'~'!!!
아하, 싫으시다구요?ㅜ_ㅜ 상처 받았습니다!! 으허엉
(상처 받을 것 까지는 없었다. 즉, 이건.. 오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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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하이틴 로맨스소설
[ 연애 ]
o0 아무리 내가 남장여자라도 게이는 싫어、0o 열네번째
슬픈여우★
추천 0
조회 67
04.02.01 16:57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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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ㅁ-..
단샘물?? -_ -?? 아닌가-_ -;;;; 빨리 글올려주세요~^-^
음.. 그..그모더라? 프로필 정보통여자애들 아닌가요 ㅇ_ㅇ??
꺄하하> _< 역시, 님들은 천재였어요> _< (흠칫.. 모두들 도망간다..) 으흠♡ 두분 다 제가 뽀뽀해 드릴게요- 3- 으헉. 도망가시지 마세요ㅜ_ㅜ!!!
보고싶어욤~~~
더 빨리 올려조요 보고시퍼 되지겟어요^^
꺄아 >_</////자lㅁl써요호홉.>_<///
계상이꺼는 맨날 꼬박꼬박 보지롱^ㅇ^올라오는데로, 근데 요즘 꼬릿말을 도통 못달아 줬네, 지금 가서 달아줘야 겠다 !!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