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LS&LJ의 랑안입니다.
몇몇분이 개인적으로 쪽지를 주셔서 (대략 30분쯤 되네요..) 여쭤본 내용을 간추려서 적어볼까 합니다.
이 내용은 폐사의PR용도로 작성하지 않았으며, 취고기 여러분의 아웃소싱 활용시 꼭 체크해야 하는 부분을
정리 해보았습니다. 대부분 아시는 내용이지만 취고기의 신입분들을 위해서 주제넘지만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아웃소싱인가, 용역인가?
아웃소싱과 용역은 거의 비슷하다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다만 차이점이라면 '계약서'상의 문제일텐데요.
일반적으로 아웃소싱은 '파견근로'로 운용하며 용역은 '단기근로(소위 일당직이라 일컫는)' 정도로 파악하시면 됩니다.
현재는 두업체간의 유분리가 상당히 애매한 상태지만 올해 안으로 '근로자파견사업허가증'의 효력이 발생하면
앞으로는 꼭 '근로자파견사업허가증'을 득한 업체를 활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인력, ~~용역, ~~아웃소싱 구분없이)
가장 중요한것은 "근로자파견사업허가증"을 확인하시는 것이 가장 쉽고 안전합니다.
[2] 아웃소싱은 근로자의 급여를 띄어먹는가?
이에 대한 대답은 Yes & No 입니다. 기업과의 계약이기 때문에 근로자분들의 급여부분에서 업체가 공제를 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사용사업주-근로자' 사이에 '사용사업주-아웃소싱업체-근로자' 라는 중간 상인형식이기 때문에 본래 받아야 할 급여보다
낮아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허나 업체간 계약된 급여테이블(아웃소싱에서 제공하는)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법적상 급여자체에서
공제되는 금액은 없습니다. (직업소개소의 경우 소개비를 선 청구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아웃소싱은 업체에게 수수료를 청구합니다.)
결론은 '급여를 띄어먹지는 않는다. 하지만 사용사업주업체의 정규직 급여보다는 낮은 형태의 급여가 발생한다.'로 보는것이 적당합니다.
[3] 3~6개월 정규직 전환보장? 근태확인후 전환 고려?
이부분은 오역을 하는 분들이 많아서 혹은 오역을 하게끔 설명하는 몇몇 악질 아웃소싱때문에 발생하는 궁금증입니다.
아웃소싱 등을 활용하실때 꼭 "근로하는 회사의 정규직으로의 전환"인지를 확인하셔야 하며
적은 확률로 정규직 전환이 아웃소싱으로 되서 문의했더니 "근로하는 회사가 @@아웃소싱이니까 @@아웃소싱의 정규직으로 된거다."
라고 할 소지가 있음으로 가장 정확한 질문은
"내가 근로하는 업체의 정규직 전환이 확실한가? 그 @@아웃소싱이 아니라 (주)@@@생산업체가 맞는가?"
라고 부가적인 질문을 하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또한 파견근로계약서 작성시에 초기에 제공받은 정보와 다른점이 있을 경우엔
바로 수정을 요청하시는 것이 좋으며, 내용이 많이 어긋날 경우엔 의심을 해봐야 합니다.
[4] 채용대행?
채용대행이란 일반적으로 "근로하는 회사"로의 정규직 채용시스템중 "인원모집 및 면접전까지의 모든 부가적인 행위"를
서비스하는 형태로써 용역 등과 같은 파견 및 인력과는 차별화 되어있다고 보시는 편이 좋습니다.
현재 대부분의 대기업 1,2차 밴더에서 자주 활용하는 방식이며 비교적 '가장 안전한 입사방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채용대행은 아웃소싱등의 업체를 통하여 면접전 까지의 대부분을 서비스 받을 수 있으며 개인적인 비용이 많이 들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경우에도 역시 [3]번에서 지적한 부분은 확인하고 지원하시는 것이 적당합니다.
[5] 4대보험을 미뤄줄수 있다?
아웃소싱을 활용할때 가장 많이 듣는 이야기 입니다. 파견근로시에 대부분 4대보험을 공제하지 않기를 원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아웃소싱의 병폐" 이며 "4대보험의 유명무실화" 정도로 해석이 될 듯합니다.
이부분은 여러가지 복잡한 회계상의 문제가 얽혀있다보니 제 능력밖의 설명이라 대부분 이렇게 말씀드렸습니다.
"원하시면 활용하시되, 원치 않으시면 강력하게 가입을 적극 권장합니다." -_-
몇가지가 더있는데 개인적은 상담 및 포괄적인 내용들이 많아서 일단 이만큼만 간추려 보았습니다.
사회인의 되기 위한 한걸음은 여러가지 방법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 중 가장 으뜸은 역시
"직접 회사로의 면접을 요구 및 신청"이라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아웃소싱 등 여러 파생중인 중간채용 업체들은 여러분에게 가장 좋은 구직자리 혹은 가장 안전한 구직자리를 선별해 드리기에는
100% 신뢰나 보장이 어렵습니다.
모든 사용사업주들의 회사가 안전하고 비전을 제시해주고 고임금을 보장하지 않듯이
모든 아웃소싱등의 회사가 나쁘고 더럽고 재수없지는 않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람입니다.
본 글은 '사용하라'가 아닌 '굳이 사용하려면 이정도는 꼭 확인해보라' 정도로 해석해 주셨으면 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카페 게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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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소싱과 용역/인력/직업소개소/채용대행을 잘 활용하는 방법
랑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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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5.19 15:09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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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어찌됐건 용역이나 아웃소싱은 안좋다는거죠;;;;
아웃소싱이 안좋다는건 알고 있지만 갈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고 있으니..ㅠㅠ 잘 읽었습니다.^^
랑안님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좋은정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