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교육지원청(교육장 서금열)은 여수 관내 우수 진로체험처 66곳을 소개하는 '우리동네 진로체험처 지도'를 자체 제작해 관내 88개 전체 학교에 배부했다.
진로체험이란 학생이 직업 현장을 방문해 직업인과의 대화, 견학 및 체험을 하는 직업체험을 의미하며, 이러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기관 및 사업장을 진로 체험처라고 한다. 지역 내 우수한 진로 체험처 발굴 및 운영을 통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활동 기회를 주고 지역사회를 더 잘 이해해 지역사회에서 살아가는 데 필요한 실제적인 진로 역량들을 발달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번에 제작한 진로 체험처 지도는 교육의 질, 현장의 안전성, 교육기부에 대한 의지, 분야의 특수성 등을 고려한 다양한 진로체험처를 소개했고, 한국국토정보공사 여수지사(LX), 해양환경관리공단 여수지사와 같은 공공기관뿐만 아니라,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일반 개인사업장 등이 포함됐다.
또한, 각급 학교의 진로교육과 연관있는 자유학기제, 창의적 체험활동, 고교학점제, 진로진학 업무담당자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배부했다.
서금열 교육장은 “청소년 진로교육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기 위해서는 학교 안과 밖의 경계선을 허물고 지역사회와의 협력과 연계가 필요하다. 앞으로도 학생들의 진로활동 지원을 위한 지역사회 연계 방안을 모색해 학교와 학생을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