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시간! 부슬부슬 비가 내리기 시작해서 천막 안에서 음악회가 진행되었습니다.
한가지씩 음식을 만들어 와서 나누고, 흙자루집 구경도 하고,
그리고 서로 준비한 악기(오카리나,섹스폰,하모니카,팬플룻,바이올린,피아노,)연주와
가야금 연주! 그리고 장구장단에 맞추어 민요부르기 시간도 있었지요.
시낭송, 마술, 검도 시범 및 밸리댄스 공연도 보고, 함께 따라 해 보는 시간도 갖었습니다.
기체조 맛보기 시간도 있었구요. 조영래 선생님의 <지구 생명 사랑 실천> 미니 강연과 함께 씨디와 책자도 나눠주셨구요.
이상현 선생님의 자연물 만들기 시간도 있었는데 시간이 너무 지나 다같이 해보지는 못했지만,
뒷풀이 시간에 이야기 나누면서 선물로 솔방울 물고기 인형을 만들어 주고 가셨답니다.
소박하고 조촐한 행사였지만, 다양하게 준비하신 분들의 수고가 느껴지며,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행복한 여름밤이었습니다.
어제는 나무 선물을 받은 행복한 날이기도 합니다.
류승하,김미숙님댁에서 춘양목!
성장원님댁에서 배롱나무를 주셨습니다.
집 주변에 기념 식수 되어져 이 날을 기념하며 잘 커가겠지요.
주신분들의 마음을 감사히 받았습니다.
반장님께서 기장떡을 두박스 보내주셔서 함께 잘 먹었고,
언니가 부침가루를 사오셔서 부침개를 구워 비오는날 구색이 맞았답니다.
서로 나누는 가운데 푸근한 시간이 만들어 지는것 같습니다.
작은 나눔의 시간들이 여러곳에서 자꾸자꾸 일어나면 좋겠습니다.
이곳 봉화에 이사와서 지난 1년 흘린 땀이 이렇게 함께 모일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하니
얼마나 기쁜지 모릅니다. 동막골 고향집에 오가는 소중한 인연들이 모두 평강의 복을 누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빨간 원피스가 잘 어울렸고,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진행하는데 수고를 아끼지 않아서 고운 추억과 좋은 시간을 만들어준
월가다악 박선영님과 마필선,정현정,이수연,권미경님께 감사한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첫댓글 "동막골 작은 음악회" 신문에 날만한 아름다운 기사 소개합니다. 우리 오영미집사님 정말 멋지시네요.
다음에는 저도 함께하는 기쁨을 누려보고 싶습니다.
모두 함께 어울려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린다면 최고의 모임이지요.
천막 음악회? 여름 밤의 추억 만들기 음악회? 제목으로 붙일 만한 것이 많군요. 얼마나 오붓했을까?
동막골이 신문에 기사화 될만하지요?
여기에 스크랩 해 놓으신줄 몰랐습니다. ^^;; 음악은 전공자나 전문가들의 전유물이 아님을... ㅎㅎㅎㅎ 오픈마인드가 더 열린세상을 만들어가지 않나 싶습니다. 우리 하나님도 우리가 더 자유롭고 행복하게 살아가길 원하고 계실거라 생각합니다. *^^*
주인장 허락도 안 받고 퍼왔습니다.
아~~~!! 감탄, 좋은 아이디어를 얻어 갑니다. ^^
김목사님 잘 다루는 악기가 섹소폰이지요? 특별 초대손님으로 모시면 하나님께서 무척 기뻐하실 것 같군요.
이런 음악회를 준비하시다니 부럽습니다 관객이라도 참가를 했으면 좋으련만 아쉽네요 아무튼 축하드립니다
우리 한 번 기획해서 해봅시다.
네. 감사합니다. 저와 마인드가 같은 좋은 사람들을 만나 자리 제공을 하고 함께 참여했을 뿐이어서 여러분들을 초대하지는 못했습니다. 저도 아쉽게 생각하며 또 다른 기회를 만들어 보기로 하지요. 정말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