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오랜 만에 노빠사이트에 글 같은 글이 올라왔고만..!!!!!!!!!!!!^^

[소란코더]

공희준 편집실

유시민은 노무현의 짐이다 유시민 의원은 '입만 열린당' 대표인가

등록 : 공희준

조회 : 14,308   점수 : 237      날짜 : 2004년 11월 15일 (18시 30분)

본원로가 그동안 너무 게으름을 피웠다. 오랜만에 일좀 해보련다.

유시민 의원 만세!
이해찬 총리 만만세!
노무현 대통령 만세! 만세! 만세!

예정에 없던 만세삼창을 불렀더니 어깨가 뻐근하고 목청이 컬컬하다. 유시민과 이해찬과 노무현을 위해 만세삼창을 외치는 게 어째서 중노동이 되는지 궁금해할 국민들이 많을 게다. 그 연유는 극우 '반공노빠'들에게 물어보시라. 그들은 오직 특정 정치지도자를 위해 주둥이를 방정맞게 나불대고 키보드를 두들기는 작업만을 일하는 걸로 간주하니까.

북핵사태의 평화적 해결원칙을 단호하게 천명한 노무현 대통령의 'LA 독트린'을 전폭적으로 환영하는 바이다. 우리는 김정일 정권의 핵무기 보유를 결단코 원하지 않는다. 그러나 북한의 핵개발을 저지한다는 구실로 미국이 여하한 형태의 무력행사에 나서는 것 또한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 선제공격이든, 경제제재든, 외교적 고립조치든 한반도의 긴장을 고조시키고 남북간 전면전으로 비화할 위험이 다분한 미국의 일방적인 군사도발과 무모한 침략책동을 민족의 생존권 차원에서 어떠한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기필코 막아내자.

대한민국은 참을 만큼 참았다. 대통령과 정부여당은 더 이상 미국에 무기력하게 질질 끌려다니지 않겠다는 의지를 실천으로 뒷받침해야 한다. 행동으로 이어지지 않는 화려한 변설과 번듯한 말주변은 통치자의 권위를 훼손시키고 나라의 위신을 추락시킬 뿐이다. 이라크 파병철회, 미제무기 구매중단, 굴욕적 조건의 용산미군기지 이전협상 재검토와 같은 가시적 후속조치가 취해지지 않는다면 유쾌·상쾌·통쾌한 대통령의 로스앤젤레스 선언은 공허하고 내실 없는 또한차례의 풍성한 말잔치에 머물고 말 것이다.

내가 대통령에게 아낌없는 박수갈채를 보내는 게 작년 이맘때 이후로 처음인 듯하다. 반드시 강남집값을 잡겠다는 대통령의 결의에 찬 태도에 나는 형용하기 벅찬 희열과 카타르시스를 느꼈었다. 강남부자들의 눈치를 살피면서 개혁을 하겠다는 건 고양이를 데리고 생선가게를 꾸리는 것과 비슷하다. 청와대와 정부여당은 정권의 명운을 걸고 강남불패신화를 깨뜨려야한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대통령과 막료들, 각료들과 여당 지도부는 부시정권의 부당한 압력과 강남투기꾼들의 지능적인 사보타지에 의연하게 대응해야 한다. 어정쩡하게 비위를 맞추며 타협하려 들다가는 죽도 밥도 안된다. 그길만이 바닥으로 떨어진 지지율을 회복하고, 미국식 신자유주의를 맹신하는 보수적인 중산층 노빠들에게 찬탈·탈취당한 참여정부의 이니셔티브를 서민대중에게 돌려주는 유일한 해법이다. 유복한 중산층 노빠들이 참여정부의 정책결정과정에 계속 입김을 불어넣으면 가뜩이나 부진한 사회경제 부문의 개혁은 더욱더 지체되고 요원해질 따름이다.

어려울수록 정도를 걸어야 한다. 향후에도 본원로가 대통령을 칭찬할 기회가 자주 있기를 바란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항상 간신배는 웃는 낯빛으로 접근해 최고 권력자가 듣기에 달콤한 이야기만을 속삭이는 법이다. 꼭 성격이 교활하고 인성이 피폐했거나, 야망과 욕심이 과도해 난신적자가 되는 건 아니다. 자기자신을 국리민복에 이바지하는 충신이라고 여기는 간신배는 더더욱 경계해야 마땅하다. 주관적 동기로는 충성스러웠건만 객관적 결과로는 역적이었던 어설픈 충신과 실패한 모사들을 역사는 무수히 기록하고 있다.

참여정부의 국정철학은 '토론공화국'에서부터 잘못 꿰어졌다. 토론공화국이란 개념은 대통령을 일을 하지 않고 연중무휴로 말만 하고 '썰'만 푸는 인물로 국민들의 뇌리에 각인시킨 일등공신이다. 대통령이 국민들에게 보여준 모습은 오로지 고위관료들과 끼리끼리 모여 앉아 한가하고 여유롭게 언쟁하고 토의하고 담소하는 담화하는 것이었다. 대통령의 집무시간은 '티타임'으로 시종일관했다.

헌법재판소의 강남판사들이 행정수도이전에 어깃장을 놓기 전날 대통령은 충북 제천을 방문했다. 나는 응당 대통령이 가을걷이에 나선 현지 주민들을 격려하고 농민들과 막걸리사발을 부딪치면서 끈끈한 스킨십을 나눌 주 알았다. 간만의 민생정치와 민심기행을 기대했었다.

웬걸! 기대는 기겁에게 자리를 내주었다. 대통령은 충북 제천에서조차 공무원들을 상대로 한 식상한 강연정치를 되풀이했다. 지방에 내려갔으면, 현장을 찾았으면, 국민들과 체온을 교환해야 정상이 아닌가. 기껏 공무원들 정신무장이나 시킬 요량이었으면 비싼 석유 낭비하며 지방출장을 감행할 까닭이 무엇인가? 그냥 팩시밀리나 전자우편으로 대체하면 될 것을.

본원론는 요즘 들어 생각이 약간 바뀌었다. 노끈모-노무현에 관심 끈 사람들의 모임-의 일원임을 자부하며 대통령과 참여정부와 열린우리당이 뭘 하든 신경도 쓰지 않았다. 대통령의 행보와 정부여당이 관련된 주요 현안이 대해 철두철미한 불간섭·불개입·불관여의 노선과 방침을 견지해왔다.

그러다가 당신은 한때 노무현을 사방팔방 부탁했던 인간이면서도 왜 노무현에 대해 하등 관심과 주의를 기울이지 않느냐는 수구 반공노빠들의 성화에 못이겨 대통령과 주위의 동태를 면밀히 관찰하기 시작했다. 개판도 이런 개판이 없었다. 그 개판의 중심에는 말은 많고 행동은 전무한 나토형(No Action Talk Only) 군상들이 포진해 있었다. 참여정부를 말아먹고 있는 나토군의 총참모장은 유시민 의원이었다.

유의원은 터무니없는 자아도취를 범하고 있다. 원래 금뱃지만 달면 세상이 전부 내것이라는 환상에 빠지기 쉽다. 문제는 유의원이 그저 그런 일개 국회의원이 아니라 대통령의 심기를 관리하고 정부여당의 정책기조를 좌우하는 핵심브레인이라는 점이다.

유시민 의원의 착각 가운데 압권은 본인을 한나라당 전여옥 대변인과 다르다고 오인하는 것이다. 실상을 알려드리겠다. 소수의 강성노빠들을 제외한 대다수 국민들은 유시민과 전여옥을 동급으로 판단하고 있다. 하는 일은 없으면서 구구절절 말만 장황하게 쏟아붓는 백해무익한 존재로 인식하는 것이다.

유의원은 억울한 심정일 게다. 내용과 취지가 다른데 어떻게 나와 전여옥을 도매금으로 넘길 수 있냐고 항변하고 싶을 테다. 충고를 드리도록 하겠다. 그나마 유의원을 아껴서 그런 것이다. 관건은 메시지의 옳고 그름이 아니다. 메신저의 품질도 아니다. 전달되고 발설되는 메시지의 분량이 적당한 한도 내에서 절제되고 자제되어야 의미가 와 닿기 마련이다. 유의원이나 전의원이나 말들이 억수로 많다. 평생 2등으로만 살았냐? 시끄럽다!

유의원이 내뱉는 콘텐츠의 양은 진작에 국민이 소화·접수 가능한 범위를 초과했다. 이에 관하여 숱한 경보음이 울렸지만 유의원의 동선이 코드가 일치하는 이들을 만나는 것으로 지극히 한정되어 있으니 수렁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것이다.

유의원은 다시 반박하려 할게다. 수준차를 논하라고. 유의원은 음악을 좋아하시는가? 만약 좋아한다면 차이코프스키의 '백조의 호수'와 김흥국의 '레게파티'의 레코드판을 일괄구입해서 턴테이블에 올려놓고 엄청 빠른 속도로 돌려보시라. 둘 다 소음이 될 뿐이다. 작금의 유의원과 전대변인의 몰골이 그꼴이다. 메기나 건빵이나. 유시민이나 전여옥이나.

전여옥 의원이 대변인 자격으로 성명서를 발표할 적마다 한나라당의 지지율 까먹는 소리를 누구나 들을 수 있을 터. 마찬가지다. 유시민이 나름대로 재기발랄한 표현과 화법이라고 확신하는 언설을 늘어놓을 경우마다 '참여정부=NATO정부', '노대통령=나토군 총사령관'이라는 국민의 선입견이 착실히 고착됨을 직시하시라. 유시민 의원의 다변과 달변으로 인해 열린우리당은 '입만 열린당'이라는 오명으로부터 탈출하기가 점점 힘들어지고 있다. 안타까운 노릇이다. 본원로라면 토론에 이기고 정치에 지는 대신 토론에서 패배하고 정치에서 승리하는 쪽을 현명하게 선택하겠다.

아무래도 국회의원은 유시민 의원에게 어울리지 않는 직업 같다. 유시민 의원은 시사평론가로 복귀하는 게 적당할 듯싶다. 그간 노출시킨 당파성으로 컴백이 여의치 않다면 이참에 정치인생활 접고 광고쟁이로 출발하시기를 제안하는 바이다. 본원로도 카피 만드는 능력이라면 남에게 전혀 뒤떨어지지 않는다. 2002 대선에 본원로가 지은 카피문구를 노무현 후보 진영에서 요긴하게 써먹었다는 사실을 기억하시는가. 유시민 의원! 본원로와 함께 한국광고계를 이끌어봅시다. 유의원이 사장, 본원로가 팀장으로 우리도 기획사 하나 창업해BoA요.

대통령에게 진실로 절실한 급선무는 북한의 핵개발을 대화와 교섭을 통해 평화적으로 봉쇄하는 것만이 아니다. 참여정부가 나토정부리는 세간의 의혹이 정당한 비판이었음을 온몸으로 입증하고 있는 유시민 의원의 가벼운 입부터 틀어먹는 과제도 다급히 풀어야 한다. 핵폭탄에 버금가는 메가톤급 위력으로 정부여당의 지지기반을 초토화시키고 있는 유시민 의원의 저렴한 입놀림을 봉인하지 못한다면 참여정부와 열린우리당에 미래는 없다.

시사평론가 유시민이 아닌 여당 재선의원 유시민은 노무현의 자산이 아니라 짐이고 부채다. 연일 국가와 정권에 화만 부르고 있는 유시민의 값싼 입을 밀봉하고 제어할 자신감이 없거들랑 대통령은 유의원을 아예 멀리 내쳐야 한다. 촌각을 미루지 말고 얼른 시급하게. 대통령을 위해서, 국민을 위해서, 그리고 당사자인 유시민 의원 스스로를 위해서.

언변 출중, 실행력 미달의 NATO 장성들은 권부를 떠나는 게 도리다. 그래야 대통령이 NATO족의 사슬과 굴레를 훌훌 벗어던지고 서민대중의 눈높이에 맞춰 걸리적거리는 장애물 없이 소신껏 국정운영에 매진할 수 있다.

[소란코더]

^^이글이 뭐가 문제가 있다는거야??!!! 또라이 노빠들..!!!!!!!!

[여심불]

노빠 필진중에 공희준씨가 가끔 옳은 소리해.....그런데 노빠들은 공희준씨를 싫어하지~~!!!! 왜냐 옯은 소리거든~~!!!!

[희망새]

공희준은 노빠들을 좌경용공화 시키는 위험한자입니다.

[놈현빤스누가훔쳤나]

공희준이가 가끔은 입바른 소릴 하네...그래도 서프에서는 공희준이가 비판적 견지를 많이 하지요..^^ 수구반공노빠~~정말 잘 만들어 냈네....저기 국협에 가면 희망새와 같은 수구 반공 노빠들 많으니 가서 놀아라..가면 전공노 파업 존나 욕하고, 이라크 파병 찬성하는 노빠들이랑 놀면 잘맞겠다..희망새야 거기 가서 놀

[놈현빤스누가훔쳤나]

지 않으련?

[강철진달래]

망새님. 계속 공염불이네요. 갑제는 수구꼴통들을 선동하여 쿠데타를 홱책하는 자라오. 경계하시오.

[여심불]

자룡 욕설 반말 경고 한번 더~~~!!!!!! 여기는 내규 음다루 운영자 마음이다루~~!!!!!

[소란코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카이저 소제]

유시민에 대한 평가는 아주 적절했다 !!!!! ^^ .......... 나와 다른 점 한가지는 ~ 나는 노무현과 열우당에게서 더 이상 아무것도 기대할 것이 없다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