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행복해진다! 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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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은 스스로 만드는 것이고 스스로 차지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것이며 스스로 붙잡아야 하는 것이다. 여기 마음을 바꿔 인생을 변화시킨 20명의 그녀들 이야기를 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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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위기를 잘 활용하라
심리학자들은 사람들이 위기를 겪기 때문에 성장한다고 말한다. 근심이나 대립은 생기기 마련이다. 임정현(25세, 직장인) 씨는 그것을 이용한 좋은 사례다. “첫사랑과 헤어진 후, 석 달간 우울증에 빠져 있었다. 매일 술 마시고 슬픈 노래만 골라 들으며 울다 잠이 들었다. 사람들도 잘 만나지 않고 잠도 늦게 자서 피부가 푸석푸석해졌다. 게다가 수업은 곧잘 빠지고 시험도 망쳤다. 하지만 그런 이별의 열병을 앓고 난 후, 나는 달라졌다. 사랑하기 전보다 나를 더욱 사랑하게 되었다. 예전엔 항상 누군가의 관심과 사랑을 받기를 원했고, 타인의 시선도 신경 썼다. 그러나 남자, 사랑, 그리고 나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한 결과, 가장 중요한 건 바로 ‘나’라는 걸 깨달았다. 그 이후, 새로운 남자를 만나 연애를 하더라도, 남자에게만 매달리지 않고 내 일을 꼭 챙긴다. ‘남자친구에게서 전화가 왜 안 올까’ 걱정하느라 시간을 소비하기보다는 내 생활을 가지니까 연애도 더 행복해졌다.”
12. 내 운에 의지하라
김선형(26세, 직장인) 씨에게 자신감을 준 일은 아주 사소한 것이었다. “언젠가 친구들과 과자를 사먹으면서 그 안에 ‘한 봉지 더’라는 행운이 들어 있었으면 좋겠다는 말을 했었다. 그때 내가 ‘행운의 여신은 내 편이지’라고 말하며 과자 봉지를 뜯었는데, 정말로 ‘한 봉지 더’라는 행운권이 나왔었다. 물론 내가 아닌 다른 친구가 그 과자를 뜯었어도 그 행운권이 나왔을 것이다. 하지만 그때의 일은 평생 내 가슴속에 ‘나는 운이 좋은 사람, 행운이 함께하는 사람’이라는 희망과 자신감을 북돋워주고 있다.” 미국의 과학자 리차드 와이즈만은 이와 비슷한 연구를 했는데, 그는 지원자들에게 밀봉된 상자를 나눠주면서 몇몇은 나쁜 내용이 들어 있는 상자를 열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사실 이상한 상자는 하나도 없었다. 하지만 상자가 불길할 것이라고 생각한 60%의 지원자는 상자를 열지 못했다. 자신의 행운을 믿는 순간 행운이 다가온다.
13. 운을 없애는 사람들을 피하자
자신에게 행운이 있고 앞으로 무엇이든 잘될 것이라는 생각을 가진 친구들과 사귀자. 시샘하는 사람, 언제나 분위기에 찬물 끼얹는 사람은 피하자. 이신의(25세, 학생) 씨는 이들이 자신의 기운을 다운시켰다고 말한다. “그 친구는 항상 불만이 가득했다. 예쁜 얼굴이었지만 인상을 쓰고 있었으며 매일 기분이 다운되어 있었다. 여자 연예인이 예쁜 건 모두 성형 탓으로 돌렸으며, 잘난 친구들에게서는 항상 허점을 찾아냈다. 그녀와 만날 땐 나도 모르게 남의 험담을 하게 되었고, 부정적으로 변하는 걸 느꼈다. 게다가 알고 보니 내가 없을 땐, 나의 험담까지 한다고 한다. 그 이후, 나는 그녀와 가급적 만나지 않는다. 나를 욕하기도 했지만, 더 이상 부정적인 기운에 휩싸이고 싶지 않아서다. 확실히 그 친구와 만나지 않으니 남의 험담을 하지 않게 되었다.”
14. 자신을 믿는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을 믿는 것이다. 김주연(35세, 유학생) 씨처럼 말이다. “잘 다니고 있던 회사를 그만두고 유학을 가려고 할 때, 주변 사람들 모두 나를 말렸다. 나이도 많고, 경력도 있는데, 이제 결혼도 해야 하지 않냐고 말이다. 하지만 나는 유학을 결심했고, 타지에서 혼자 생활하면서 외로움과 공부 스트레스를 견뎌냈다. 힘들었지만 내가 옳다고 믿었고, 내가 잘하고 있는 것이라고 믿었다. 이제 박사과정을 준비하면서, 언어와 전공 모두가 익숙해져 좀 살 만하지만, 아직까지도 남은 길이 멀다. 그렇다고 해도 내 자신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과 나의 능력을 믿고 있기에 한국에서 직장을 다닐 때보다 더욱 행복하다고 느끼고 있다.”
15. 컨디션에 신경을 쓴다
체력 저하에 대해서는 늘 자각해야 한다. 마그네슘 부족은 경련을 일으킬 수 있고 수면 부족은 빈혈을, 카페인 중독은 실수를 유발한다. 즉 내 몸이 필요한 게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신혜경(29세, 직장인) 씨는 피곤하면 실수할 수도 있다고 말한다. “예전에 다이어트를 하느라 하루에 한 끼 정도만 먹었다. 할 일이 많거나 피곤할 땐 커피와 박카스로 버텼더니 속은 쓰리고 살은 잘 빠지지 않으면서 몸이 부었다. 몸 상태가 좋지 않으니까 일도 제대로 할 수 없었다. 마지막엔 체력이 고갈되어서 일의 마무리가 엉망이었다. 위가 안 좋아진 이후 하루 세끼를 꼬박꼬박 챙겨 먹기 시작했다. 커피는 하루에 2잔으로 줄이고 지하철역까지 걸어다녔다. 체중은 늘었지만 체력이 눈에 띄게 향상되었다. 더 이상 넋이 빠져서 다니지 않고 활기차게 일하니 친구들도 보기 좋다고 말한다. 정말 중요한 건 날씬한 몸매가 아니라 건강이라는 걸 깨달았다.”
16. 자신에게 성실하게 군다
“나는 아침형 인간이 절대 아니다. 하지만 그런 나의 생활 태도 때문에 매일 아침 출근하는 것이 전쟁인 데다, 아침식사는 일주일에 한 번 할까 말까이다. 결국 생활도 엉망이고, 건강도 엉망이 되어버렸다. 그래서 특단의 조치로 새벽 시간 피트니스 센터에 등록을 했다. 퍼스널 트레이너까지 붙인 고가의 서비스였기에 나는 일어나지 않을 수가 없었다. 물론 처음은 내게 너무 강행군이라 며칠간 죽을 것만 같다는 생각을 했지만 시간이 지나자 차츰 내 몸은 이 스케줄에 익숙해져 갔다.” 우리도 이재경(26세, 직장인) 씨처럼 할 수 있다.
17. 두려움에 맞서자
위험에 직면하면 겁이 나기 마련이다. 중요한 것은 내가 겁을 먹는다는 사실에 위축되지 말아야 한다는 거다. 월급 인상을 요구할 용기가 없는가? 최악의 경우를 상상해보고(상사가 월급 인상을 해주지 않겠다고 한다) 그보다는 나은 경우를 상상해보라(상사가 월급 인상을 해주겠다고 한다). 그것이 전부이니 남은 일은 돌진하는 것뿐이다. 김은성(27세, 직장인) 씨는 오랫동안 짝사랑한 그에게 고백을 하고야 말았다. “오랫동안 짝사랑하던 동료가 있었다. 그가 여자친구와 헤어지게 된 사실을 알고 고민에 빠졌다. 그에게 이 기회를 이용해 고백을 할까 말까 하고 말이다. 그가 나를 거절하면 겪게 될 상처가 무서워서 나는 자꾸 뒷걸음질만 쳤다. 그러다가 용기를 내기로 했다. 그가 거절하더라도 내가 그에게 고백한 것으로 이 일을 정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계속 이렇게 질질 끌려다닌다면 일도, 사랑도, 아무것도 안될 것 같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에게 고백했다. 그는 내게 아직 누군가를 사귀기 힘들다고 했지만, 고백한 내게 고마워했다. 많은 위로가 되었다고 하면서. 그 이후 우리는 좋은 친구처럼 지내고 있다. 이상하게도 그에게 고백을 하고 난 후, 지금이 더욱 편안하고 기분이 안정적이다.”
18. 작은 목표를 정하자
매일매일 실현이 가능한 작은 목표들을 정해 실천해보자. 회사 서랍 정리를 한다거나 한동안 못 본 친구에게 전화를 한다거나 말이다. 이를 통해 당신은 스스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걸 알게 된다. 조안나(24세, 서비스업) 씨는 사소한 일에도 데드라인을 세운다. “다른 누군가가 정해주지 않아도 내 스스로 마감일을 정하는 편이다. 항상 다이어리를 들고 다니며 기록하는데 처리할 업무, 저녁에 들어야 할 동영상 강의는 물론 가족 생일 선물, 구입할 물건, 챙겨 봐야 할 드라마 시간까지 다 기록한다. 중요한 일은 색연필로 색칠하고 완료했는지, 연기됐는지 등을 체크하다 보면 하루가 어떻게 흘러가고 또 일주일을 어떻게 보냈는지 눈에 잘 들어온다. 나만의 데드라인이지만 맞추려고 노력하다 보면 일을 빼먹거나 늦게 하는 법이 없다. 생활의 템포도 빨라지는 것 같고 하루하루를 알차게 보내는 느낌이 든다.”
19. 조금 힘든 목표도 정하자
한 달을 염두에 두었다면 조금은 어려운 목표를 세운다. 오지수(23세, 학생) 씨처럼 새로운 친구를 사귈 수도, 외국어나 수영 강좌를 수강할 수도 있다. “나는 인간관계가 좁은 편이었다. 처음 만나는 사람과 쉽게 이야기를 잘 나누지 못하고, 내가 먼저 연락을 하지도 못한다. 하지만 어느 순간 같은 사람만 만나는 생활에서 벗어나기로 결심했다. 그래서 매달 새로운 사람을 한 명씩 만나기로 했다. 첫 달엔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만난 언니를, 두 번째 달엔 세미나에서 만났던 학교 선배를, 이렇게 한 달에 한 사람씩 만나다 보니까 내가 아는 사람이 점점 늘어났다. 특별히 만나야 할 사람이 생각나지 않을 땐, 초반에 만났던 사람에게 다시 연락하면서 관계를 돈독히 다졌다. 별것 아닌 것처럼 보여도 1년이 지나면 총 12명의 사람을 알게 되는 셈이다. 인맥 관리가 바로 이런 게 아닐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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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아주 큰 목표도 정하자
1년을 시작할 때는 큰 목표를 정해보도록 하자. 단, 실현 가능한 것으로 해야 한다. 다이어트에 성공한다거나 일본어를 배운다거나 운전면허를 딴다거나 하는 식으로. 최윤정(28세, 회사원) 씨는 일단 이렇게 목표가 정해지면 주의력이 분산되지 않는다. “어릴 때부터 특히나 부족했던 운동 신경이 불만족이었다. 남들보다 느리게 뛰고, 공도 못 던지고, 멀리 뛰지도 못했다. 26살이나 되어서, 그것도 운동이라면 이제 볼링밖에 칠 일 없는 회사원이 되어서, 합기도를 하기로 결심했던 건 내가 할 수 있는 운동이 하나라도 있었으면 해서다. 처음엔 유연성을 키우느라 고생했다. 팔도 꺾이고 바닥에 내던져지기도 하지만, 지금 내 목표는 합기도 단증을 따는 것이다. 대학을 졸업한 이후로 시험이나 학점같이 나를 자극하고 평가하는 제도가 없어져서 아무래도 나태해졌다. 로봇처럼 일어나서 일을 하고 다시 잠이 드는 생활이었는데, 합기도 단증이라는 뚜렷한 목표를 세우고 나니 로봇에서 인간이 된 느낌이다. 사실 지금도 합기도를 잘하는 것은 아니고, 그렇게 많은 돈을 들여서 따면 뭐에 쓰냐고 가족과 친구들은 이상하게 본다. 하지만 합기도 단증을 따면, 운동에 대한 콤플렉스를 버릴 수 있을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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