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32살 졸업했어요 ^^ 축하 해주세요 ㅋㅋ

[예천임씨(부산)]

가난해서 공고로 가서 경력을 만들고 ...경력으로 대학 나온 애들하고 동등한 대우를 받기 위해선 어떻에 해야 할가??? 고민을 했었죠.

부산공고 전기과를 졸업하고...취업을 가니....헐 노가다 공사판 ㅋㅋㅋ 학교가시 싫어서 공사판 계속해서 다녔습니다.ㅎㅎ

졸업만 하면 때리칠려고 했는데.....그게 안되더군요 ㅋㅋ 전기만 10년째 하고 있네요 ㅋㅋ 아 첫 직업이 정말 중요해;;;

군대가기전 까지...한달 휴일2에 월급 70만원 저에 노가다 인생이 시작이 되었죠.

그때 까지만 해도 열심히 배워서 자격증 따고 하면 대학 나온 사람보다 내가 경력이 더 많으니 희망이 있어 하고...배웠습니다 ㅋ

넘 순진했나봐요 제가 ㅋㅋㅋ  고등학교 성적 전기과 150명중 145등안에 들어본적이 없는 저였습니다. 공부하고 담 쌓아져 뭐 --

군대 제대하고....다시 전기 노가다 공사판으로 가서 일을 하고....일하면서 공부한다는게 쉽지가 않쿠나 하는걸 뻐져리게 느끼고..

그냥 그렇에 노가다 꾼으로 퇴근하고 술먹고 ㅋㅋㅋ 그렇에 허무한 생활을 하다.  27살 전국 팔방 곳곳 다 돌아 댕기고...

옷도 거지 처럼 입고 댕기니....사람들이 처다 보지도 않터군요. 여름에는 땀이 많이나니간...땀냄새에 여자들이 코를 잡고 피하고

ㅋㅋㅋ  주변에 일 같이 하는 형들....나이 40이 넘었는데 장가도 못가고...내가 아무리 날고 실력이 뛰어나도 저 형들처럼

현장소장이나 하겠지하고...노가다를 접어야겠다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들어간 회사가 자동차 힐 도금회사...국내 차량은 고급 승용차 휠만 생산하고 남어지는 외국에 다 수출품입니다.

국내에 있는 크롬휠 ........고급차량에 옵션으로 나오는건 모르겠지만...시중에 유통되고 있는것들은...외국에 수출되었다가

불량나서 국내로 들어와 판매상에 넘어가는경우가 많습니다. 휠에....아주 작은 티하나 있어도 불량처러 합니다 ㅋㅋ

휜장갑끼고 휠을 돌려 만져서 무엇인가 걸린다 하면 불량이 되는거죠. 그런거 다 떠빙으로 판매상에 넘어가요.

요즘은 잘 모르겠네요. ㅎㅎ

그렇에 공장에서 안전관리대행 하시는 65세 대 선배를 만나면서 저를 잡고 연설을;;;; 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

쟁이가 되기 위해서는 자격증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말을 하더군요.

그때 전 당연히 한귀로 듣고 흘러버렸지요 ㅋㅋㅋㅋ 아주 쿨하게 ㅋㅋㅋㅋㅋㅋㅋ 니는 씨부려나 난 모르겠다.

그런데 다음에 오실때 책을 선물 해주시더군요. 그래서 한번 쳐볼까 하는 호기심이 생기고....그 호기심이 저에게 큰 힘이 되어서..

난생처름 기사필기 시험을 쳤는데 59점 1점차이로 떨어졌지만 ㅋㅋㅋ 기능사 경력으로 기사 시험을 칠수 있더군요.

그래서 자신감이 생겨서.....2년만에 기사 자격증3개를 따고 자격증만 가지고 있으면 내가 고딩때 꿈꾸었던 현실이 이저 질거라

생각을 했는데....그건 저에 착가이더군요.

이제와서 그 분이 저에 삶에 변화시켜 주어서 정말 감사하고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뭐 저도 별볼일 없는 사람이지만..

그래도 그 대 선배님덕에 제가 이렇에 작은 대우 받고 살고있으니..저도 저런 선배가되고자 배우고자 하는이에게 많이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 애들... 배울려고 하지 않네요 ㅋㅋㅋ 위험하기도 하고..힘드니..ㅎㅎ

아무리 기술이 뛰어나고...경력이 풍부 하고 기사 자격증을 가지고 있다고 하지만....고졸은 고졸이라는 딱지가 늘 붙어 다니더군요.

그래도 갈수 있는곳이 있을거야 하고 중견기업이상에 원서를 넣어지만 제다 낙방 ㅋㅋ  요즘은 고졸 공고도 잘 올라오지 않오.

고졸도 지원이 된다고 하지만... 사실 원서 넣으면 연락 한통 없더라구요. 메일로 보냈는데..메일 읽어 보지도 않오.

그러다 31살때 친구가 소개팅을 받았는데 직업이 뭐냐....전기 현장대리인이다. 학교는 어디 나왔냐 부산공고 나왔다 하니.

여자 눈이 똥그래 지더니 ㅋㅋㅋㅋ 그자리에서 일어나서 가버리더라구요. 자기는 4년제 나오고 중국 유학도 같다왔는데....

친구는 미안하다고 하지만...웃음뿐이 안나오더군요. 이게 현실이구나....그 당시 차도 없었습니다.

회사 트럭 타고 다녔고.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돌아보면 그 소개팅녀에게 고맙네요 ㅋㅋ

집안이 넉넉하지 못하고 ...벌어놓은돈 술 다 사먹고 돈도 없어서 아반때나 한대 사서 타고 댕기야지 했는데....

친구들이 하는 말 어머니가 장애인 인데....가스 중형차타라...하더군요. 소형하고 중형하고 차이도 있고 보는 시선도 다르다고.

친구말이 맞더라구요...네이버 임군님 카페에 sm520 장애우 전용 에어백없고 에비에스 없고 ㅋㅋ 그냥 무욥션 말그대로 아무 옶옵션없고 ㅋㅋㅋ 바닥시트 다 찢어지고 ㅋㅋ  200만원에 구입하고 직거래로...삼성 자동차 직원이라고. 믿어도 된다고 정비 잘 되어 있다고.그래서 믿고 샀습니다. 난중에 알아보니...제가 3번째 차주인데....그 분도 여름에 사서 3개월타고  새차산다고 판다고 하더라구요. 차 구입하고 나서 조회해보니 차량1번째 주인이 차 구입하자마자 전면사고로 250만원치 수리했더라구요.ㅋㅋㅋ

삼성자동차 회사 다닌다고 믿어도 된다고 샀는데.....

차량 정기 검사 받으러 가는데...엥 차대 번호가 다른것입니다. ㅋㅋㅋ 중간에 영어 한개가 잘못되었더군요. 아 완전 당했구나 ...

이게 임군님 카페에서 읽어 중고차 사기구나 젠장 남에 일만 같다고 생각했는데 이게 내 일이구나 차주 잡아러 가야겠다

생각하고 검사소에서 나왔죠 ㅋㅋ 알고보니...

등록할때 등록소에서 실수한거더라구요 ㅋㅋㅋ 비롯 사고난 차량이지만 작년12월 구입해서 기화기 한번수리하고 엔진오일교체 에어콘가스 바닥 인터넷에서 시트 구입해서 직접시공 ㅋㅋ 한거 말고 문제 없이 잘 타고 댕기니.....사기 당한거 아니구나. 잘 살것같다 생각이 들더라구요.

고장없이 3년만 타면 본전 뽑은거지 생각하고 구입을 했으니...교훈 직거래할때는 서류를 철저히 보고 할매 할아버지도 믿지말자.

다음에 구입할때는 임군님한태 꼭 구입해야겠구나 ㅋㅋ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글이 삼천포로 빠졌네요 ㅋㅋㅋ 

그 소개팅 이후로.....전문대를 갈려고 알아보니 무려 등록금이 1000만원입니다;;; 요즘 사람이 없어서 야간도 없고..폴리텍 갈려고

하니 부산은 인원이 없어서 야간이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고민끝에...나이도 있고 장가도 가야 하는데...학교는 무리다.

좋은 방법이 없을까 생각하고 있다...학점은행제도라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사회에서는 알아주지 않이만...그래도 없는것보다 있는게 났지...알아 주지 않아도...내가 만족하면 되잖아 하고...작년에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그 소개팅여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ㅋㅋㅋ 이렇에 제가 발전을 했으니간요.

그래서 그 소개팅하고나서 회사 사표내고.....노가다접어야겠다. 장가 갈라면;;;

장가가고 나서 돈이 안되면 그때 가면되지 하고...일단 깔끔하고 주말보장되는곳으로 가자....그래서 들어간곳이....아파트 전기실.

전기기사.전기공사기사.소방설비기사(전기) 이렇에 가지고 있어서 아파트 과장으로 들어갔습니다.

시간도 많오 일도 편안하고...돈은 작지만...휴일 보장되고 칼퇴근 하고 ㅋㅋㅋ 공부할시간 많오...돈은 작지만...내 목표가 있으니.. 그만큼 감수해야지 하면 다녔지요.

35살까지는 내가 조금더 열심히 하고 자격 갇추면..노후가 보장되는 중견기업이상 정직으로 들어갈 기회가 반드시 온다 생각하고.. 35살전까지 준비 할것을 준비 하자고 마음 먹었죠.

부족한 자격증 소방기계 산업안전 냉공조 전문대졸업장..33~34살까지 다 맞이고 중간에 틈틈히 좋은회사 나오면 이력서 넣어보자. 하는 마음에 아파트로 들어 왔는데....참 쉽지 않네요 ㅋ

학위수여식이 8월31일이라...오늘 우편으로 졸업장을 받았는데...비롯 사회에서는 별로 알아주지 않는 전문학사 졸업장이지만..

가슴이 뿌듯합니다 ^^  오늘 소방기계 실기 발표날인데.....떨어져서 기분이 쫌 않좋았는데...졸업장이 절 기뿌게 해주네요 ^^

기계소방 이번 시험 넘 어려워서 합격자103명 나왔는데...11월에 있는 시험때 좀더 열심히 해서 꼭 따면 되니간...일단 저에

계획되로 되어가네요. ^^

32살 나이먹고 졸업한다니 부끄럽고 그렇습니다 ㅎㅎ

나이 먹어가는게 두렵지만..... 언젠간 좋은 기회가 올때 그 기회를 잡을수 있는 사람은 준비된 사람만이 그 기회를 잡는다는걸..

이 늦은 나이에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원하는 좋은회사에 들어가지 못한다고 해도......노력한 결과가 남음니....만족합니다 ^^

자격증과 100만원으로 전문대 학위 취득했어요 ^^

난중에 내가 원하는 좋은회사 들어가게 되면 ....4년제 3학년으로 편입할려고 하는데....계획되로 될지 모르겠네요.

적다 보니 이야기가 넘 길어졌네요 ㅡㅡ;;

아무튼 2년전에 소개팅녀 정말 감사합니다 ㅋㅋㅋㅋㅋ 좋은 동기 부여를 주어서 ㅋㅋㅋ

적다 보니 자서전이 되에뇽.....내가 읽어보아도 자랑 같네요. 욕하시면 슬픕니다 ㅠㅠ

축하 해주세요 ㅋㅋㅋ

[林군(천안)]

세상에나.. 그런 여인네도 있군요. 만나다가 스트레스 받는 것보다 아니만난게 다행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졸업 정말 너무 축하드립니다.. ^^ 저도 폴리텍 들어가려고 하는데요.. 아직 경력이 미치지 못해서
내후년이나 들어가 보려구요.. ^^ 다시한번 졸업 축하드립니다.. ^^

[예천임씨(부산)]

감사합니다 임구님은 기능장 시험 준비 하시나봐요???? 배움에 길은 끝이 없는것 같습니다 ^^

[맆군(인천)]

축하드려요~ 저도 지금 다니다 만 학교를 다니고 있는데 2013년 2월 에 31살에 나이로 졸업 ㅇㅖ정이네요ㅋ 졸업축하드리고요^ㅡ^ 저도 어서 시간이 지나 졸업했으면 합니다 ... 일하면서 다니는거 정말 죽을맛이네요 ㅠㅠ

[예천임씨(부산)]

기운내세요....힘들지만 그 시간만 지나가면 아무것도 아니더라구요 ^^ 화이팅~~~팅~~^^ 감사합니다.

[곰티마(서울)]

쩝! 일단 감축드립니다~ 여성분의 선택이 잘 된듯 싶네요! 저도 님과 비슷하지만 단 전 가정이 있어서 공부를 하는 것을 잠시 접어두고 있죠! 하지만 언제건 기회가 되는날 국내에서 살아보려면 메이커도 중요하기에 도전해 볼려고 항상 준비만 한답니다! 무튼 축하드리고 힘내시고 화이티이요^^

[예천임씨(부산)]

감사합니다 ^^ 저도 장가가고 싶어요.

[해오름]

졸업 추카추카 아직도 젊은 나이시니 마음껐 꿈을 펼처보세요 저는 57세인데 지금 방송대 4학년입니다 열심히 공부는 하고 있지만 쉽지는 안내요 허지만 꼭 해야겠다는 일념으로 하고있습니다

[예천임씨(부산)]

그 어렵다는 방통대..... 존경 스럽습니다. 배움에 길은 끝이 없나봐요. 저도 방통알아보고 있는데 자신이 없던데..저도 기회가 되면 방통3학년으로 편입할려고 생각중이에요. 졸업하시면 노하우점 알려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