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작은 아이한테 수동혈압계 사용법을 배워서 환자분들이나 남편 혈압을 늘상 체크
하는데요. 자주 하다보니 많이 익숙해졌습니다.
남편은 가끔 수축혈압과 이완혈압의 간격이 10정도가 될때가 있습니다.
그때는 아래 수치가 비교적 높아서 100까지 올라가고 위 수치는 110정도 되는 때가 있는데
남편도 그때는 몸 상태가 좋지 않습니다.
또 맥을 보면 피곤해서 늘어진 맥인데도 불구하고 맥이 빨라요.
그래서 침을 하고 나서 한참 있다가 맥을 재보면 아래 수치가 10이상 내려 갈 때가 많습니다.
질문 드립니다.
병원에 가면 혈압을 재기전에 좀 앉아 있으라고 합니다.
그래서 제가 막연히 생각을 해 보았지요.
맥과 혈압은 상관 관계가 있겠구나 하고 막연하게요.
실제로 어떤가요?
맥박이 정상이 되면 혈압도 정상이 되는지 궁금합니다.
2--맥에 대해서 한가지 더 질문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남자 환자인데요. 맥은 좀 沈한 편인데요 맥폭이나 충실정도는 매우 정상이여서
어떤 맥인가 생각을 해 보았으나 알 수가 없네요.
사실 이런맥은 처음 잡아 보았습니다. 면색은 보통이나 좀 울체된 느낌이 있습니다.
이런 맥은 어떤 맥인지 알고 싶고 왜 맥이 실하고 충실하면서도 겉으로 올라오지
못하는지요? 이 환자의 특징은 땀이 거의 나지 않는다고 해요.
전체적인 진맥을 해야 한다면 다시 해 보겠습니다.
많이 바쁘신데 도움 주시면 더욱 감사하겠습니다^^
첫댓글 혈압은 심장에서 혈액을 온몸으로 내보낼 때 혈관벽에 미치는 압력을 말하고, 맥박은 심장의 박동으로 인해 대동맥 속으로 급히 유입되는 혈압이 동맥에 나타나는 현상을 말하는데 당연히 서로 밀접한 관계가 있으나 반드시 맥박이 정상이 되면 혈압도 정상이 되지는 아니합니다. 즉 병적인 고혈압일 때는 혈압이 올라가나 맥박이 올라가지 않습니다.
네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글쎄요...내가 맥을 직접 잡아보지 못해서 정확히 어떤 맥인가에 대한 생각은 갖지 못하나...아마 침현한 맥이 아닐까 싶네요. 간기울체로 인해 기(혈)음이 모두 허손하고 기체혈어가 이루어진 맥이라 생각되는데 간기가 막혀있어 위로 올라오지 못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아마 그 환자는 평소에 스트레스가 심하고 울체된 열화로 인해 기음이 모두 부족한 증상을 동반하고 있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네. 좀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