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 피우는 게 너무 좋아서 아쉬운 대로 드럼통으로 만든 화덕을 사서 쓰다가 드디어 아궁이 만들기에 도전.
기초를 콘크리트로 할까 했는데 10년만 써도 된다고 해서 대충 기초를 하고...
대충 해도 20년은 가지 않을까요~
값싼 세멘 벽돌을 쓸까 했는데 세멘 벽돌은 고화력에 오래쓸 수 없다고 해서 내화 벽돌을 사용했습니다.
화력이 가장 좋은 앞쪽에 고구마를 구울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밑에는 열이 잘 받도록 강철빔을 넣고,
고구마를 넣을수 있는 공간을 만든 다음 뚜껑을 덮고.
바닥 부분에는 맥반석 돌을 깔겁니다.
이부분이 반평짜리 온돌입니다.
힘든 농사일 끝내고 와서 둘이서 아궁이에 불 지피고,
따끈 따끈한 온돌에 앉아 군고구마를 까먹으며 쉴수 있는 공간...
굴뚝은 가능한 높게 하고,
10년은 사용해야 하니 스텐으로 했습니다.
아궁이에 불 피우면서 고구마도 굽고,
따뜻한 온돌에 앉아 쉴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혼자서 열심히 머리 굴려가며 만드는데,
동네 할머니 한분이 놀러 오시더니,
"아따 별찟꺼리 다하요" 그러네요.
이제 별짓거리 끝내고 가동할 일만 남았습니다.
첫댓글 하! 부럽내요. 한번구경 가도 될까요.
네. 오세요 언제든지 환영합니다~^^
멋져부러요
ㅎ~
놀러 오세요~.
대단하네오^정말 좋아 보이네요^^
고맙습니다~.
사실 시운전도 아직 못하고 있네요.
초보가 힘들게 만들었는데 빠앙~ 하고 터질까봐요~ ㅎ
추카 추카 나의로망 대리만족 느끼네요 만수동생 멋재이
고추농사로 바쁘실껀디 언제 놀러 가셨대요~
열정적으로 사시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습니다~ㅎ
숙자네 나무꾼이 나무사랑에 빠져계신듯싶더니....결국 행복더하기를 하셨네^^
무지 부러울뿐~~~~~고구마만 나눠주시면 안됄까??
당근............오케이할테지...이쁜숙자동생심성으로 보아...ㅎ
고구마+온돌 찜질까지~당근 써비스하지요...ㅎ
대단한 발상이네요.
몰래 가서 한번 누웠다 오고 싶어집니다.
별거 없지만 기회 되시면 놀러 한번 오세요~
어제 처음 불을 넣었는데 고구마도 구워지고 온돌도 뜨끈뜨근 하더라고요.
보완할 점도 있긴 하지만 너무 작은게 아쉽네요.
처음 생각대로 평상 크기정도 만들었어야 했는데...
땅이 작아서.
어쨌든 고양이들만 호강하네요. ㅎ
정말 멋져요*^^*
언니 놀러와요 ~
어제 시운전 했는데 너무 좋았어요~^^
고구마 떨어지기 전에 와야 될껄요.
봐서 방하나를 온돌방으로 만들까봐요~~^^
부럽습니다.
실력도 대단하시고...
군고구마라~쩝
처음 만든거라 좀 서투네요.
다음에 만들면 잘할거 같은데 장소가 마땅찮고...
군고구마 드시러 오세요~
못하는것두 없구만...ㅎ
손재주가 있어보입니다
바람막이 하면 겨울에도 사용하실 수 있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