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끝나면 바로 글이라도 올려야지..하고 다짐하고 있었는데...
집에 돌아오자마자 끙끙 앓기 시작해서 오늘까지도 정신 못 차리고 헤매다가 오후 되어서야
좀 정신을 차렸습니다.
저희 팀 멤버분들과 오비탈바라기 회원님들, 그리고 멀리서 응원하러 와주신 많은 분들 덕분에
제게 과분한 상을 받게 되었습니다.
영화제에서 배우들이 "잘 차려준 밥상이 어쩌구 수저만 올려놓고 맛있게 저쩌구.."
하는 얘기를 할 때면 그저 그런가보다..했는데, 이렇게 제가 여러분들의 큰 도움을 받게 되고 보니
이제야 그 뜻을 실감하게 된 것 같습니다.
바쁘신 일정 와중에도 무박 2일동안 너무 고생 많으셨던 현식님, 규환님, 승민님, 병국님, 현철님...
거의 2박 5일이었나요..? 캠프에서 발이 부르트도록 고생하신 윤정씨..
막내란 이유로..그리고 "운전면허"가 있다는 이유로... 초췌해진 얼굴에 그간의 고생이 한눈에 보일 정도로...
제대로 챙기지 못한 많은 팀 살림들을 내 일처럼 맡아서 처리하여주신 "영원한 누나" 스누피님..
제가 챙겨드려도 시원찮을 판에 저희를 챙겨주시느라 너무 애 써주신 승목님, 성우님, 용기님..
(승목님이 주신 NSX 스티커.. 차량에 이쁘게 잘 붙이고 탔습니다.^^)
볼품없던 납세이에게 말 그대로 "날개"도 달아주시고.. 그 와중에 캠코더 3대를 운영하며 MBC보다 더 꼼꼼한
경기 녹화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아므로님..
운전석/전면 촬영 등 인캠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여주시느라 고생 많으셨던 용철님..
"그란투리스모 킹왕짱"으로 팀에 오셨다가 멤버로 투입되어 2박 3일을 함께 동거동락 하셨던 유율님..
다른 팀들이 엄청 부러워했던 레이싱 모델 활동을 적극 도와주셨던 지영님..
다른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오셔서 격려와 조언을 아끼지 않아주신 제 정신적 지주 동순 사부님...
끝으로...
부상에도 불구하고 팀을 위하여 깁스에 가위를 대신 감독님..!! 감독님의 역주에 저는 감동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엄청난 스트레스와 중압감에도 굴하지 않고 꿋꿋한 모습으로 트러블 난 투순이를
무사히 완주시키신 단장님..!!
제게는 본의 아니게 마지막 경기가 되었습니다만, 이번 경기를 통해 평생을 잊을 수 없는 좋은 추억을
만들고 갑니다.
그 좋은 추억에는 물론 포디엄에 오른 영광의 순간도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여러분들과 "함께"
경기를 준비하여왔던 그 시간만큼 소중한 기억은 없을 것 같습니다...!!
제게 이런 좋은 추억을 안겨주신 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고개 숙여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금방 다시 돌아올 것이기 때문에, 코 끝 찡~한 인삿말 이런거는 뭐..없습니다...!! ^^
서킷 주행 후기는 정리해서 별도로 다시 글을 올려보겠습니다..
첫댓글 수고많으셧습니다! ^^
유율님은 이제 GTK 최고속중 일원이실 뿐 아니라 오비탈팀에서 빠져서는 안될 중요한 팀 크루이십니다..!! ^^ 3일 동안 고생 너무 많으셨습니다.
그동안 경기장에 왔을때는 단순 구경이었는데 참여하면서 응원할 팀이 있고 경기를보니 경기내내 짜릿하고 넘넘 재미있고 감회가 너무 다르더라구요~~^^ 정말 멋진 경기 오비탈팀 통해서 넘 좋았구요~ 담에 얼렁 돌아오셔서 또 멋지게 달려주세요ㅋ~
지영님의 전폭적인 지원 덕분에 이번 2전이 참 멋지고 화려하게 빛을 발했던 것 같습니다. 정말 고개 숙여 감사 드립니다. 꾸벅..!
Bravo! 너는, 훌륭한 선수이자 드라이버, 팀원이다 ♡♡♡♡♡
오비탈레이싱팀 내무부장관님의 역할이 막중했었습니다..!! 누나도 파이팅!!!
이번 경기 역시 팀내 모든 회원 및 선수분들에 모습 정말 감사할 따름입니다. 점점 무거워지는 어깨가 여러 회원님들과 선수분들로 써 나눠지고 그로인한 한국에 모터스포츠 문화가 미약하지만 오비탈 레이싱팀 과 같은 여러 팀들이 발전할수 있는 한 팀으로 도약에 길로 접어드는것 같아요...고생했어요 "화이팅"
2전을 이렇게 멋지게 마무리할 수 있게 물심양면 도와주신 단장님께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모두가 함께 하는 오비탈만의 멋진 색깔이 나올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단장님께서 챙겨주시리라 믿습니다..!!
항상 놀라움을 주는 용준씨!.....빠른건 알지만 산전수전을 다겪은 선수들을 제치고 올라오는 그건......GT새내기는 아닐진데.....축하해.....^^
오늘 아므로님이 보내주신 인캠을 보고서야 제가 차를 어떻게 탔는지 알았습니다.^^ 감독님께서 열어주신 길을 따라 정신없이 타다보니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아요..! 감독님의 역주에 다시 한번 감사드릴 따름입니다.!!
오비탈레이싱 화이팅!!! 모두덜 고생하셨습니다~~~ ^-^
사부님의 지도와 교육이 없이 이 자리에는 절.대.로 오를 수 없었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아직도 한참 모자른데 여기에서 잠깐 스톱~해야하는 것이 매우 아쉽지만 사부님의 애제자... 다음 경기 참전할 때까지 그 가르침 잊지 않고 머릿 속에 잘 새겨두겠습니다..^^
제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었다면 그나마 다행이라고 여기고 있습니다만, 그것보다는... 용준님께서 너무나도 열심히 노력을 하셨었기에 가능했던것 같습니다...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 ^-^
용준님...도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경기전 연습주행때... 많이 걱정하시던데.. 좋은결과가 나와서 정말 기쁨니다..^^
저를 전담으로 촬영하시게 된 용기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달렸는데 좋은 결과가 나오게 되어 참 기쁩니다..!! 앞으로도 오비탈 팀을 많이 사랑해주시고... 관심 가져주시기를 부탁드릴께요..! 너무 고생 많으셨습니다.
자랑스럽다!!!
형의 관심과 도움 덕분에 한시름 놓고 마지막 경기 치루게 되었어.. 나를 여기까지 이끌어 준 오비탈 팀을 이젠 형이 계속 지켜봐주기를 바래..!!
잘차려놓은 밥상을 드신게 아니고 그밥상을 행님도 같이 만들었자나요 ^^ 행님도 고생했고 축하드려유~^^
사실 전 밥 먹는 거 보다 밥상 차리는게 더 즐겁던데요...^^ 윤정씨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용준씨~너무 멋져요....사실~이번경기 제 아들 생일이라...출전도 못하고 구경도 못갔답니다...시상대에서 축하도 해드려야 했는데...아쉽네요^^; 정말 노력하신 결과로~멋진 경기였던것 같습니다. 축하드리구요......
첫 DDGT 대회에서 현진님이 앞에서 이끌어주셨던게 어제 일 같은데... 어느덧 끝마치고 공부하러 갈 때가 되었네요. 멀리서나마 현진님의 다음 경기를 열심히 응원하겠습니다..!
수고하셧어요 열심히타신다구 타시는동안은 모르셧겠지만 ㅋㅋ 잘차려진 밥상두 못먹는 사람두 많어요 그것두 정성들여 잘먹어야하는거아시죠 .. 누워서 떡먹으면 목이메이듯이 다음 컴백홈할 경기를 기다리며...
승민님 밤새 너무 고생 많으셨습니다. 냉각수 받아낼 대야조차 부족한 상황에서도 승민님이 손봐주신 납새이 덕분에 경기 무사히 잘 치룰 수 있었어요.. 앞으로도 밥상 차리는 일도 잘 돕고 또 열심히 잘 먹도록 준비 잘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