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꾸준히 밭두둑을 만들었고 지금은 비닐멀칭 후 비닐이 펄럭거리는것을 방지하기 위한 모래자루를 만들고 있는 중이다.
모래자루 한가득 담았던 것은 너무 무거워 모래자루 하나만 들어도 무거워 반쯤 덜어내어 무게를 줄이고
모래자루를 싸맨 검은봉투는 1년이 지나면 터지기때문에 모두 새것으로 갈아야만 하니 해마다 하는 일이다.
워낙 양이 많아 한참 해야 하는 일이기도 하고 그 동안 모아 놓은 검은봉투도 거의 다 떨어져
새로 사 와야 한다.
누가 보면 내가 키우는 고양이인것처럼 나를 따르는 녀석인데 내가 일하고 있는 옆에 와서 누웠다.
야생고양이라 그런지 오래 있는 편은 아니다.
요즘 한쪽눈에 염증이 생겨 눈을 잘 못 뜨길래 케이지에 담아 동물병원에 들렀는데
안약연고를 처방해 주었는데 바르기 힘들어 먹는 약을 지어와서 아침 저녁으로 주고 있다.
은근히 시간도 많이 걸린다.
비닐속에 있던것인데도 재질이 약하고 삭아서 내년쯤이면 교체해야 될 것 같기도 하다.
첫댓글 해마다 비닐 봉투작업 하시느라 고생 하시네요.
비닐하우스용 비닐로 봉투를 만들수 있으면 좋을텐데요. 비닐하우스용 비닐은 썩지 않는 비닐입니다.
그런데 비닐하우스용 비닐은 넓어 그걸로 봉투를 만들기가 어려울것 같네요.
방법을 강구해보세요.
만들수는 있는데 비닐은 한해만 지나면 햇볕에 삭아버리고 모래자루는 비닐속에서도 삭아서 부스러집니다.
모래자루는 너무 약해서 멀쩡해도 부스러지기전에 버리곤 합니다.
헝겊으로 자루를 만들까 생각중입니다.
@속물근성 비닐하우스용 비닐은 10년이 지나도 햇볕에 삭지않는 비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