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문관 일기----정진 시간표 ---동은스님

정진 시간표   혼자서 정진하는 공간이지만 나름대로 시간을 정해놓고 정진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시간표를 짰다.   오전 2:00  기상. 세면 후 간단한 몸 풀기 후 입선 .         6:00  방선. 몸 풀기 체조(요가 약 십 분-절하기∙윗몸일으키기).       7:50  아침공양. (설거지 후 휴식).        9:00 좌선        12:00 방선(간단한 몸 풀기).        12:30 . 점심공양. (설거지 후 휴식)    오후  2:00 좌선         4:00 방선(백팔배: 하는 데까지). 샤워. 청소.         6:00 저녁공양. (설거지 후 휴식)         7:00 좌선        10:00 방선 후 간단한 몸 풀기. 취침 제대로 지켜질진 모르겠지만 크게 하나 써서 책상 위에 붙여두었다. 내가 나에게 두려운 건 답이 틀리는 게 아니고 내 안의 물음이. 삶의 화두가 사라져버리는 것이다.  물음이 없는 삶은 살아도 죽은 것. 그러나 지금 나의 물음은 처음처럼 고독하다.  무문관에서의 운동 • 백팔배: 운동도 되고, 참회도 되고, 신심도 생기고, 업장 소멸도 되니 일거사득이다. .요 위의 포행: 주로 식후에 많이 한다.(세 걸음 네 박자)            ---몸 상태 따라서 어떤 때는 한 시간 정도 하기도 한다.(하고 나면 머리가 빙빙 도는 게 흠) 오체투지: 티베트식 오체투지는 온몸을 바닥에 쭉 엎드려 절을 하는 것이다.  이것을 응용해서 아주 천천히 온몸의 기운을 모아서 절을 한다. 삼배 하는 데 약 오 분 정도 소요된다. 온몸의 기운이 떨어 졌을 때 주로 한다. 기마 자세: 다리를 어깨너비로 벌리고 무릎을 적당히 구부린 다음 ---(말 티는 자세) 양팔에 기를 모아서 크게 천천히 돌린다.  서른세 번 정도만 해도 온몸에서 땀이 줄줄 하체 힘도키우고 어깨도 풀고  온살도리: 어 위에 서서 다리를 어깨너비로 자연스럽게 벌린다. 그런 다음 양팔을 자연스럽게 좌우로 흔들며 다리도 따라서 움직여 준다.  이때 왼쪽 방향으로 몸을 돌릴 때 왼발 뒤꿈치만 앞으로 내밀고 체중은 오른발에 싣는다. 오른쪽은 왼쪽과 반대로 하면 된다.  계속 돌리면 00모양이 되는데 소화와 전신 몸 푸는 데는 최고다. 이것만 계속해도 온몸에 병이 없어질 정도로 간단하면서 영험이 있다. 말 그대로 '온 살을 도리질' 하는 거다. 윗몸일으키기. 필굽혀펴기. 누워서 배 마사지(특히 백팔배 후에 하면 좋음).  5.28.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