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모든 걸 가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2, 레알 마드리드)가 2018년 새해를 맞아 2017년의 감사함을 전했다.
호날두는 최고의 2017년을 보냈다. 우선 사상 최초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2연속 우승을 이끌었고, UEFA 슈퍼컵,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우승, 발롱도르 수상 등 수많은 트로피를 쓸어 모았다.
새 시즌이 시작한 후 리그에서 득점이 터지지 않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러면서도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전경기 득점이라는 대기록을 성공시키며 꾸준히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고 있다. 이에 호날두는 자신의 SNS를 통해 2017년의 감사함을 전달했다.
사진 속 호날두는 고향 마데이라에서 자신의 트로피를 하나로 모은 후 난간에 앉아 밝은 미소로 카메라를 응시했다. 호날두 앞에는 발롱도르 5개를 포함해 수많은 트로피가 반짝반짝 빛나고 있었다.
호날두는 "나는 마데이라 길거리에서 축구계 최정상에 도달하는 꿈을 꾸었지만 이런 그림이 될 줄은 상상도 할 수 없었다. 지금 이 순간이 될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 내 가족, 친구들, 동료들, 내가 많은 것을 배웠던 감독들과 구단에 일하는 직원들 덕분이다.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특별한 감사를 전한다. 이 트로피는 나를 도와준 모두의 것이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사진=크리스티아누 호날두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