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을수록 예뻐지는 '아몬드', 어떻게 먹을까?
아몬드는 비타민E가 풍부하고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다이어트를 할 때 간식으로 챙겨 먹으면 좋다.
연초가 되면서 다이어트를 한해 목표로 삼은 이들이 있다. 성공적인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운동도 중요하지만, 식단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래서 ‘다이어트 성공의 80%는 식단이 좌우한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이다.
그런데 실제 다이어트를 할 때 식사량을 줄여야한다는 스트레스 때문에 오히려 폭식을 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코르티솔’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돼 식욕을 자극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식사량을 극단적으로 줄이기보다는 평소 습관적으로 찾던 달달한 군것질부터 건강한 간식으로 바꾸는
방법으로 가볍게 식단 조절을 할 것을 권하다. 이때 가장 적합한 간식은 바로 '아몬드'이다.
아몬드는 나무에서 자라는 견과류(tree nut) 중 동일 그램(g)당 식이섬유 함유량이 가장 높다.
아몬드 한 줌(약 23알, 30g)에는 식이섬유 하루권장량의 16%인 4g 가량이 함유돼 있다. 식사 전후 아몬드를 간식으로
섭취하면 공복감을 해소하고 포만감을 유지할 수 있다. 캘리포니아 아몬드 홍보대사인 모델 한혜진은 “아몬드는 식이섬유와 식물성 단백질을 함유해 다이어트 간식으로 제격”이라며 “나의 몸매 관리 비결은 뷰티간식 아몬드”라고 밝히기도 했다.
체중 조절과 동시에 피부 건강도 놓치고 싶지 않다면 아몬드에 함유된 비타민E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비타민E는 자외선이나 오염 물질, 담배 연기, 기타 환경적 요인으로 생성되는 활성산소로부터 세포 조직을 보호해 피부 건강과 노화 방지에 도움을 주는 항산화 영양소다. 아몬드 한 줌(약 23알, 30g)에는 알파-토코페롤 형태의 비타민E가 8mg 함유돼 있으며, 이는 한국인에게 필요한 하루 비타민E 권장량의 73%에 해당하는 풍부한 양이다.
<건강하게 아몬드 섭취하는 방법>
◇ 아몬드 그린 스무디 레시피
재료: 설탕을 넣지 않은 아몬드 밀크 1컵 반 (375ml), 시금치 1컵 (250ml), 냉동 과일 믹스 반 컵 (125ml),
껍질 벗긴 아보카도 반 개, 햄프씨드 1 스푼
만드는 법
1. 아몬드를 8시간 이상 물에 불려둔다 (냉장 보관).
2. 아몬드 껍질을 벗기고, 물, 바닐라빈을 넣어서 믹서기로 갈아준다.
3. 망에 넣어 걸러주고 약간의 소금으로 간한다. 이때 곱게 거를수록 부드러운 아몬드 밀크가 된다.
4. 아몬드 밀크에 준비된 분량의 시금치, 과일, 아보카도, 햄프씨드를 넣고 믹서기에 갈아준다.
◇ 아몬드 베리 스무디
재료: 설탕을 넣지 않은 아몬드 밀크 1컵 반(375ml), 딸기 1컵, 블루베리 1/4컵 (63ml),
바나나 1/2개 (기호에 따라 망고 등 다른 과일로 변경 가능), 바닐라 추출물 1테이블스푼
만드는 법: 아몬드 밀크에 준비된 분량의 딸기, 블루베리, 바나나와 바닐라 추출물을 넣고 믹서기에 갈아준다.
(2018년 1월 18일 헬스조선) / 이보람 헬스조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