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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 자유로운게시판 나는 왜 환경주의자가 아닌가?
STERN 추천 0 조회 143 10.07.05 11:24 댓글 8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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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0.07.06 01:26

    첫댓글 글을 대충 읽어 보았는데, 음... 좀 실망이네요. 너무 허점 투성이이고, 정직한듯 하면서도 정직하지 않다고 느껴지는군요. 왜냐하면, Steven Landsburg가 쓴 이 글에서는 사실에 근거한 주장과 "자신의 가치관"에 근거한 "가치 판단"이 이러저리 섞여 있는데도, 마치 자기 주장들이 대부분 사실에 근거한 것이라고 말하는 투군요. " Economics in the narrowest sense is a science free of values."라고 시작되는 단락 하나만으로도 논쟁거리지요. 하긴, 제목부터 좀 균형이 잡혀있지 않군요. "The Science of Economics Versus the Religion of Ecology"에서 Ecology는 생태학이라고 번역되고, 환경주의와는 상관이 없지요.

  • 10.07.06 01:34

    다만, 어떤 환경(예를 들면, 특정한 숲의 일부)을 개발하느냐 아니냐에서 "개발하는 것"이 "보존하는 것"보다 나쁜(?) 선택이다라고 일방적으로 주장하는 것은, 분명 문제가 있지요. 한편으론, 왜 "환경 영향 평가"를 하는지, 왜 "대기/수질/토양 환경 기준"이 만들어져 왔는지, 왜 "환경 호르몬"에 사람들이 주의를 하는지, 왜 "기후 변화"를 모른척 하기에는 찜찜한지만 생각해 본다면, 이 글은 몇가지 시사점을 제공하긴 하지만, 경제학자의 과도한 글이라 생각됩니다. 자신이 주장을 뒷받침하기에는 주장이 너무 앞서 나가 버린 거지요. 하긴, 이 글은 전문적인 성격의 글이라기 보다는 잡글이겠죠..

  • 10.07.06 07:14

    글이 제대로 임자 만난 셈이네요. smallGarden 이 대기환경공학을 공부했으니까.
    종이컵 문제는 실제로 우리가 smile 님 집에서 만났을 때 부딪혔던 문제지요? 부부가 모두 시간이 없어서 일회용 컵과 접시를 쓰는 것이 제게 충격으로 받아 드렸던 것은 환경주의자의 관점이었군요. 그러나 환경주의자와 경제주의자, 둘 중의 하나를 택해야만 한다면 나는 환경주의자의 길을 택하겠습니다.

  • 작성자 10.07.06 07:58

    smallGarden/ 고맙습니다.
    1. 제목의 번역은 분명한 오류군요. 제목이라도 수정해야겠습니다.
    2. 번거로우시겠지만, 사실에 근거한 주장과 가치관에 근거한 판단을 섞어서 사용한 예를 조금 들어주실 수 있을까요?
    3. 혹시 잡글의 정의를 '논문이 아닌 글'이라고 두고 사용하셨다면 잡글이라는 말씀에 동의합니다. 하지만, 저는 오히려 학자들이 아카데미아에서만 있지 않고 잡글을 써서 학자 아닌 사람들과 소통하려는 의지를 존경합니다.

  • 10.07.06 12:31

    간단하게 답글 달겠습니다.
    1. 먼저, 윗 글에서의 경제학자는 Environmental Sciences(환경과학)라는 학문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는 듯, Environmetalism이라는 단어를 줄기차게 사용하고 있지요. 겨우, 제목에서 Ecology(생태학)라는 단어를 한번 사용하고는 환경과학과 관련 학문들을 한갓 주의(-ism)으로 취급하면서 경제학은 무책임한 환경주의의 해독제(the antidote to naive environmentalism is economics)라고 하고 있군요. 이건 문제가 있지요?
    2. 환경문제에 대해서는 보존 또는 보호일변도가 아니라, 공학(Engineering)적 접근이 당연히 있답니다. 위에서 살충제를 예로 드는 부분은 공학적 개념이 거의 없지요?

  • 10.07.06 12:42

    2. (계속). 예를 들면, 기존의 살충제의 문제점을 보완하면서 병충해를 제어하는 연구는 꽤나 오래 되었죠? 그런데, 살충제를 무조건 사용하지 말자고 하면서 아무 대책이 없는 것처럼 말하는 것은 무식하거나 정직하지 못하거나 둘 중 하나겠지요?
    3. 제가 사용한 잡글의 정의는, 논문이냐 아니냐를 떠나서, 글에서 주장하는 것이 글에서 언급된 관련 자료들로 잘 뒷받침이 되고 있어, 초보적인 비판 정도는 이겨낼 수 있는 글입니다. 즉, 사용하는 표현이나 문체가 문어체냐 구어체냐가 핵심은 아니죠..

  • 작성자 10.07.06 13:28

    smallGarden / 답글 감사합니다. 좋은 지적이라 생각합니다.
    smallGarden님의 견해에 대한 저의 소견은 밤(시드니 시간으로)에 시간을 내어서(시간을 낸다는 의미는 성의를 다하겠다는 의미입니다) 달도록 하겠습니다.

  • 10.07.06 22:34

    이 사람은, 자기가 환경주의를 비난하는 똑같은 방식으로 자기 역시 비난받을 수 있다는 것을 모르는 것처럼 보입니다.
    가치중립적인 것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이 경제학자.
    똑똑하기는 하나, 지극히 어리석은 사람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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