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되게 오랫만이에요!
9개월만에 다시 찾아온 하와이사랑...
정말 9개월 전에 하와이 가기전에는 아예 시작페이지로 지정해놨을정도로, 매일 들어와서
CCTV보고 수기 읽고 그랬는데,
너무 바쁘게 살았네요.
그래도 단 한번도 하와이를 잊은적이 없는 요나♥입니다.
주변에서 저땜에 신행을 하와이로 선택한 사람들 엄청 많아요! ㅋㅋ
저도 신행을 하와이로 다시 가려고 오랫만에 하와이사랑을 다시 찾았는데,
아뿔사!!! 제 수기가...... 헉. 공지에.....;;;
수기를 바빠서 쓰다가 말아버렸는데..더군다나 진짜 두서없이 주저리 쓴 수기를 이렇게 공지에까지 올려주시다니....
책임감을 느끼고,
다시 기억을 되살려 나머지 수기를 쓰려고 해요^^
제 수기가 궁금하신 분은 글쓴이 요나♥로 검색하셔서 읽으시면되고요.
수기 시작합니다~~
제 첫수기에, 호텔에 컴플레인 걸엇더니... 시티뷰에서 다이아몬드헤드뷰로 업그레이드 시켜줬던 거 읽으셨죠? ^^
악용은 말되, 알아는 둡시다~ 참지 말자구요~
<다이아몬드헤드뷰의 위엄>
제가 젤 조아하는 사진이에여~^_^
원래 넷째날은 다이아몬드헤드 하이킹과 와이키키시내관광을 하는 날입니다.
But... 전날 하나우마베이와, 파라다이스코브의 영향이 컸을까요..
아. 늦잠을...
우리의 일정대로라면 6,7시에는 일어났었어야 했는데....
9시에 눈뜬 우리..
일정 급 Change!
오전부터 와이키키를 구석구석 살펴보고 오후에 다운타운을 가기로 맘을 먹었죠.
제 친구와 친구동생과는 여행 코드가 잘 맞나봐요!
정말 변수에도 척척. ㅋㅋ
아침먹고 10시쯤 나와서
먼저 와이키키해변 도착
사실 저희 일정에는 와이키키해변이 없었어요. 근데 막상 다이아몬드헤드를 오전에 안가니깐,
좀 더 여유가 있어서, 와이키키까지 들러서 발도 담구고
수영복도 뽐내보고....^^ 안들렀으면 큰일날뻔했습니다.
참고로, 와이키키는 수영하기엔 좀 나빠요. 돌(?)이 너무 많아서 발 다 까지고..
수영보단 말그대로 휴식하기에 좋을 듯 싶은 곳이에요.
일정이 빡빡하다 싶으면,
아침에 잠깐이라도 들러보세요.
저희는 수영복 입고... 화보촬영 후에 이동
물에는 발만 담궜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이키키시내에서 저희가 갔던 곳 중 가볼 곳 몇개만 소개해볼께요.
* GNC
메리어트 호텔에서 와이키키시내쪽으로 조금 더 나오다보면 치즈버거 인 파라다이스 지나기 전에 작게 위치하고 있습니다.
골드카드 만들어서 할인 받는거는 이미 공부하신 분들이라면 너무 잘 알고 계시리라 믿어요.
알라모아나에도 매장 있구요.
와이키키매장에 한국인 직원 있습니다. 자세한 설명 들으실 수 있어요.
저는 달맞이꽃 종자유와 우먼스 멀티비타민, 그리고 제 직장 학교의 관리자님들을 위한 선물 몇개 챙겼는데도, 한 150불정도 들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달맞이꽃 작은거 한통만 사도 거의 돈 10만원을 육박하는거 아시죠?)
* UGG
어그에 관심있으신 분들이라면...^^
어그가 미국이 원산지가 아니라 여기서도 그렇게 싼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우리나라보다는 훨씬 싸게 살 수 있어요. 약 100불정도는 저렴하게 산 것 같아요.
제가 산 클래식 톨 그레이컬러가 우리나라에서 33만원정도에 살 수 있는데,
저는 180불에 샀으니깐요,
밥먹다가 옆테이블 일본인이 UGG쇼핑백 들고 다니는 것 보고, 붙잡고 여기 매장이 어디에 있는 것이냐며
오지랖넓게 물어보았던 기억이.. ㅋㅋㅋㅋㅋㅋ
* 애플매장
치즈케익팩토리에서 조금 더 가면 그 주변에 위치하고 있어요. 최근에 다녀온 친구말에 의하면, 아이패드사려고 줄을 쫙 서있다고 하더라고요. 그 수많은 아이패드나 아이팟이 나좀 써줘. 하면서 기다리고 있고, 매장도 꽤 큰편이니, PC방 대용으로 잠깐 들어가서 확인하기에 조아요~
제가 갔을때는 아이패드는 없었어요~ ㅎㅎ
* 인터네셔널 마켓 플레이스 (재래시장)
개인적인 기념품이나, 작은 선물용 악세사리 같은것, 그리고 하와이에서 입을만한 옷 같은것은 여기서 사시면 저렴하더라고요.
한국인이 운영하는 상점도 많고, 가격도 저렴한 편이고, 구경할 게 많아요.
여기도 역시 메리어트에서 와이키키 시내길 따라 쭉 가다보면 커다랗게 간판 있어서 알아보시기 쉬울 듯
요런거 사기 조아요 ㅋㅋ
이 외에도 와이키키 시내에는 정말 구석구석 볼만한것, 살만한 것 꽤 많았어요.
다녀온지 꽤 오래되어서 기억이 잘 안나는 이런 불상사가 원망스럽네요.
시내 돌아다니다보면 여행사 팜플렛도 되게 많이 비치되어있어요.
옆섬 투어라던지, 크루즈 여행이라던지.. 다양한 정보가 많으니 이런것도 놓치지 마시구요
점심은 치즈케익팩토리로 갔습니다.
뭐. 명성은 익히 들어 알고 있었고...오래 기다릴 줄 알았는데 점심시간을 살짝 넘겨서 가니깐,
줄서서 기다리진 않았구요. 그래도 바글바글 ㅋㅋㅋㅋ
저희도 케익과 립을 시켰고, 레몬에이드와 탄산음료 이렇게 2잔을 시켰습니다.
립은.. 정말. 아웃백 립따위와는 비교가 안될정도의 맛입니다. (아웃백립도 맛있긴한데....^^;)
살점이 스테이크처럼 와구와구 붙어있구요.
입에서 녹더라고요.
케익도 맛있긴 했는데, 립이너무 맛있어서, 케익은 다 남겨서 싸왔어요.
립과 함께 나오는 어니언링과 통통한 감자튀김도 정말 맛있었구요.
레몬에이드 컵 둘레에 설탕이 솔솔 뿌려져서 나오는데,
끼야야악!! ㅠ
먹고싶네요.. ㅠ
여행 중에 꼭 가보시길. 추천... (미국 체인점이네요)
** 화장품쇼핑정보 하나 더,
어떤 분이 화장품 많이 싸냐고 물어보셨는데,
솔직히 말씀드리면! 우리나라와 비슷한 듯 합니다.
키엘 같은 미국 제품은, 저렴한 편이에요. 키엘 수분크림 100ml가 25불 정도 했던 것 같네요.
근데,, 대부분 매장에서 솔드아웃입니다. 면세 포함해서요.
맥 이런데는 그닥 싸지 않았어요. 세포라 같은데 가도요.
제 생각에 차라리 화장품은, 우리나라 면세 요새 할인도 많이 해주고 쿠폰도 많은데..
우리나라 면세에서 쿠폰 쓰고 할인 받아서 사는것이 더 나은듯 싶더라구요.
화장품 뿐 아니라, 제가 하와이 가기전에 레이벤 선글라스를 구입해서 갔는데 우리나라에서 면세가로 100불에 구입했는데,
하와이에서는 110불이었으니깐요.
참고하시길,
대충 와이키키 투어를 끝내고,
오후 시간에는 다운타운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다운타운에 도착하니깐, 3시쯤 되었었구요.
다운타운은 예정에 없었던 곳이라, 정말 말그대로 즉흥적으로 움직였는데,
오, 생각보다 너무 괜찮았습니다.
와이키키시내와는 또 다른 느낌이랄까요? 와이키키가 좀 복잡하고 역동적이라면,
우선, 다운타운은 4시쯤 되면 대부분의 상점들이 문을 닫을 준비를 하더라고요. 이동하는 사람들도 별로 없고요
뭔가 한적하고 여유로운 느낌이었습니다.
저희는 비숍박물관 앞에서 사진 띡 찍고 이동해서 알로하타워 보고, 크루즈 앞에서 사진 쫌 찍고, 상점 들어가서 구경하고 돌아왔습니다.
알로하타워를 올라가보진 않았지만,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볼수도 있대요. 올라가서 보아도 좋다는 얘기를 다녀와서 들었어요 ㅋㅋㅋ
근데 엘리베이터 층수 표시 계기판(?)이.. 디지털식이 아니라.. 바늘식이라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멈추면 어쩌지? ㅋㅋㅋㅋㅋㅋㅋ
어쨌든 다운타운도 한번 쯤 가볼만 하고,
시간 되시면, 그때 가이드에게 추천받은 차이나타운도 한번 가보세요.
차이나타운도 생각보다 좋다고 하네요. 저희는 패스.
다운타운 가보실 생각이면 DFS에서 트롤리 레드라인 이용하세요.
참고할 만한 블로그
http://blog.naver.com/koatree59?Redirect=Log&logNo=50091278803
와, 이거 쓰는데.... 2시간 걸렸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일은 마지막날..... 다이아몬드헤드와 렌트카로 떠나는 하와이섬 일주!! ㅎㅎ
내일 수기도 재미있는데 ㅋㅋㅋ
기대해주세요~~
오늘은 여기까지! 궁금하신건 질문으로~
저도 하와이신행 다시 준비해야하는데,
내가 지금 이러고 있습니다~~ㅋㅋㅋ
|
첫댓글 잘 읽었어요~ 9개월만에 쓰시는 수기치고는 자세하게 요목조목 ㅋㅋㅋ 전 그 유명한 치즈케익팩토리를 시간이 없어 못갔어요. 사람도 많았구요. 아쉽습니당..^^
세상에 너무 오랜만 이셔요.. 신행 준비 하셔야 된다니 결혼 하시나 보아요.. 축하 축하.. 그 전편도 재미 있게 읽었었죠.. 좋은 팁 고맙습니다.
화장품 정말싼거는 에스티로더 갈색병은 우리나라백화점가격에 반가격이에요~~
수기 올리셨네요? 신행 가시나봐요~~ 부러워요`~
저도 다시 꼭 가고싶어요~ 앙..가고싶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