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1편] 테이크 아웃 커피
커피는 크게 에스프레소(Espresso) 커피와 드립(Drip) 커피로 나뉜다.
이 중 에스프레소란 증기 압력을 이용해서 적은 양의 물로 진하게 뽑은 이탈리아식 커피를 말한다.
이태리어로 ‘Express’ 즉 ‘빠르다’ 라는 의미의 어원 처럼 추출 하는데 18초~25초 밖에
소요되지 않으며 카페인 양이 적고 맛과 향이 살아 있다. 신선한 에스프레소는 추출될 때
크레마(crema), 바디(body), 하트(heart)라고 하는 3개의 층을 형성한다.
이렇게 분리된 3개의 층은 추출된 후 몇 초 사이에 사라지는데, 3개의 층 구분이 없어지기 전에
바로 마시는 것이 제일 좋다. 에스프레소의 원조인 이탈리아에서는 에스프레소를
‘예술과 영혼으로 마시는 커피’라고 일컫는다. 한 번 빠지기 시작하면 헤어날 수 없는
깊은 맛을 가졌기 때문이다.
빠르게 추출된다는 에스프레소의 장점이 바쁜 현대인들의 생활과 기호에 딱 맞아 떨어져
탄생한 것이 바로 요즘 흔히 보는 테이크 아웃 커피 전문점이다. 테이크 아웃 커피 전문점은
에스프레소 커피 전문점이다. 테이크 아웃 커피 전문점의 다양한 메뉴는 진한 맛의 에스프레소가
부담스러운 사람을 위해 에스프레소 원액에 물이나 우유, 갖가지 시럽, 드리즐 등을 섞어
개발한 것이다.
우유를 넣어 부드러운 맛의, 카페 라떼
카페 라떼 보다 우유 거품을 풍성히 넣어 맛이 고소한, 카푸치노
모카 시럽 때문에 달콤한 초콜릿 맛이 나는, 카페 모카
바닐라 시럽과 카라멜 드리즐이 첨가된, 카라멜 마키아또
에스프레소에 달콤한 휘핑 크림을 얹어 달콤한, 에스프레소 콘파나
에스프레소에 더운 물을 혼합한, 아메리카노
시원하게 얼음을 갈아 만든 음료, 프라푸치노 등의 수 많은 메뉴들이
다양한 현대인들의 입맛을 충족시키고 있고, 앞으로도 더 개발될 것이다.
(* 프라푸치노, 프레디치노, 프리잔떼, 플랫치노, ~프리오, ~치노, 자바란치, 블랜디드 등은
모두 얼음을 갈아 만든 아이스 음료를 나타내는 말이다. 아이스 음료는 커피 전문점에 따라
그 명칭이 다르다.)
점심 시간 후 커피 전문점 앞에서 길게 줄을 서서 커피를 기다리는 모습이 너무도 당연한
일상이 되어 버린 지금, 커피에 대해서 조금만 더 알고 나면 내가 원하는 맞춤 커피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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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2편] 우아한 가을 유혹!! 향긋한 커피의 세계
전편의 에스프레소(Espresso) 커피에 이어 드립(Drip) 커피에 대해 알아보자.
드립 커피란 중력을 이용해 커피가루 위로 물을 부어 여과시키는 방법을 말하며,
사용되는 도구와 방법에 따라 페이퍼(Paper) 드립, 넬(Nel) 드립, 사이폰(Syphons) 드립,
워터(Water) 드립 등으로 나뉜다. 2편에서는 이 가운데 집에서도 쉽게 즐길 수 있는
페이퍼 드립을 다루었다.
드립을 하기에 앞서 커피 열매가 한 잔의 커피가 되기까지의 몇 가지 과정 중 중요한
로스팅(Roasting, 배전)과 블렌딩(Blending)에 대해 간단히 소개 한다.
커피는 적도 부근 남북회귀선 사이, 즉 커피 밸트라고 불리는 지역에서 주로 생산된다.
블루마운틴, 모카, 과테말라, 브라질 등 복잡해 보이는 커피 이름은 대부분 산지명을
그대로 따르는 것이 일반적이다.
커피 나무에서 딴 열매를 건조시킨 것을 생두라 한다. 생두는 맛도 향기도 없고
그저 딱딱하기만 하다. 그러나 이 생두가 로스팅이라는 과정을 통해서 향과, 맛과, 색을 입은 원두가 된다.
작은 열매에 숨겨진 맛의 비밀이 자연의 작품이라면, 그 숨겨진 맛을 찾아내는 로스팅은
인간의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신의 축복과 인간의 정성이 절묘한 커피 맛을 탄생시키는 것이다.
한가지 종류의 생두라도 로스팅의 단계(로스팅은 24단계가 있다)에 따라 다른 색과 맛, 향을
지니게 된다. 약배전일수록 부드러운 맛과 신맛이 나고 강배전일수록 쓴맛이 강해진다.
생두 자체가 쓴맛이 강한 생두라면 강배전을, 신맛이 강한 생두라면 약배전을 주로 한다.
각각의 생두가 가진 본연의 맛을 최대한 살리는 것이 바로 로스팅의 기술이다.
이러한 로스팅을 집에서도 해볼 수 있다. 간단한 도구만 있으면 커피가 변해가는 과정을
눈으로 코로 직접 즐길 수 있다. (방법은 동영상을 참고하시고…^^) 로스팅 된 원두를 사는 것보다
맛은 좀 덜 하겠지만, 로스팅 과정의 즐거움과 함께 저렴한 가격으로 커피를 마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참고로 생두를 구할 수 있는 곳 커피매니아)
로스팅된 원두를 몇 가지 섞는 과정을 블렌딩이라고 한다. 블렌딩의 목적은 조화로운,
균형 잡힌 커피 맛의 창조에 있다. 신맛이 나는 커피에 쓴맛을 더하고,
거기에 풍부한 향이 나는 원두를 넣고, 깊은 감칠 맛을 더하고…
각자 다른 맛의 원두와 다른 단계의 로스팅, 배합의 비율… 그 수 많은 경우의 수를 따져
오묘한 맛의 그리는 과정이 블렌딩이다. 장인들의 철학과 노하우가 녹아 들어 만들어진
커피 전문점의 간판 커피가 바로 이 블렌드 커피다. 때문에 커피 전문점의 커피 맛을 감별하기 위해선
가장 먼저 그 집의 블렌드 커피를 마셔보는 것이 좋다.
커피를 드립할 때 커피의 농도는 어떻게 조절하는 걸까?
흔히들 진한 커피는 커피의 양을 많이, 물을 적게 한다고 생각할 것이다.
틀린 답변은 아니나 진한 커피와 연한 커피의 농도는 보다 다양한 방법으로 조절이 가능하다.
일단 로스팅 단계에서 진한 커피는 강배전을 하고 연한 커피는 약배전을 한다.
다음 글라이딩(Grinding) 단계에서 조절이 된다. 연한 커피는 입자가 굵게 진한 커피는 작게 가는 것이다.
드립 할 때도 물의 속도와 양을 조절해 줌으로 또 한번 내가 원하는 농도를 맞출 수 있다.
바쁜 세상에 커피 한 잔 뽑는 게 뭐가 이리 복잡할까?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느림의 미학’이라는 말이 있듯이 드립하는 과정 자체를 음미하다 보면, 커피 한 잔 외에
또 다른 것을 얻을 수 있다. 바로 생활의 여유와 철학이다. 알면 알수록 신비로운 커피,
그 그윽한 향기와 여유가 모두에게 전해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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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3편] 향기로운 느림의 미학, 커피 DIY
커피 마니아인 당신을 위한,
ENJOY LIFE의 스페셜 커피 타임!
내 손으로 직접 만드는 명품 커피 한 잔.
카페 로얄, 아이리시 커피, 카페 콘판나, 카푸치노 등
커피 전문점의 정통 커피 DIY!
집 안 가득~ 로맨틱한 커피 향을 느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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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4편] 마셔야만 한다는 편견을 버려!
<커피나무 기르기>
커피가 적도 부근에서 난다고 해서 열대 작물로 생각하는 것은 커다란 오해이다.
적도 부근의 고산 지대에서 재배하는 커피는 오히려 더위를 이겨내지 못한다. 선선한
기후가 더 기르기 적당하다. 한 여름, 한 낮의 강한 태양 빛만 피한다면 우리 나라에서도
기르기 좋단다.
잘 기르면 봄에 하얀 꽃이 피고 그 후에 빨간 커피 열매가 맺힌다. 하얀 꽃부터 빨간
열매까지...그리고 그 잎이 반짝거려 관상용으로 기르기에 즐거운 만족을 주는 작물이다.
<커피 염색>
커피로 염색을 하면 섬유가 분위기 있어진다.
견, 마, 면 등등 섬유마다 같은 농도의 커피 물에 담가도 색은 각자 다르게 나온다.
따뜻한 물에 인스턴트 커피를 풀거나 원두 커피를 내리고 남은 찌꺼기를 이용한다.
커피 물에 섬유를 담그고 다시 불에 올려 서서히 온도를 높여준다. 80도 정도의 물에
20분 정도 담가주는데 이때 옷을 자주 저어주지 않으면 얼룩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커피 물이 든 섬유는 더 이상 커피 물이 빠지지 않고 맑은 물이 나올 때까지 헹구어 주어야
한다. 이렇게 물세탁이 끝난 후 다시 섬유를 소량의 매염제를 섞은 물에 약 10분 정도
담그고 데워 주어야 한다. 다시 물세탁을 하고 그늘에서 말려 주면 커피 염색 끝~!
커피염색은 주위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커피라는 천연 재료를 사용한다는 것.
방법이 까다롭지 않고, 그 색이 자연스럽고 우아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매염제는 쉽게 어디서든 구할 수 있다. 여기서는 구리와 철을 매염제로 사용하였는데
화학제품이므로 최소량을 사용해야 한다. 매염제의 종류에 따라 염색된 색도 차이가 난다.
<커피 미용>
커피는 훌륭한 미용 재료이다.
커피 클랜징 크림 ;
집에서 쓰는 클랜징 크림에 원두 커피 찌꺼기를 같은 양으로 섞어 클랜징할 때 쓴다.
각질 제거 효과, 블랙 헤드 제거 효과, 모공 축소 효과를 볼 수 있다.
커피 바디 스크럽제 ;
원두 커피 찌꺼기와 꿀을 동량으로 섞어준다.
커피 가루는 각질 제거의 효과가 뛰어나고 몸의 오염을 녹이는 탁월한 효과까지 있다.
게다가 꿀은 훌륭한 보습제.
잡티 없는 맑고 투명한 피부를 가꿀 수 있다.
커피 입욕제 ;
커피 찌꺼기를 가제 주머니에 넣어 목욕물에 담가 보자.
몸에 마사지 효과를 높이고 목욕하는 동안 커피 향으로 피곤도 풀리는 아로마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커피가 곧 생활이다 - 바리스타>
바리스타 - 이태리어로 바 안에서 커피를 만드는 사람이라는 뜻.
바리스타는 커피에 대한 전문적인 공부를 한 사람들이며, 고객이 원하는 커피를 정확하게
만들어 내는 커피의 프로이다.
커피에 대한 지식뿐만이 아닌 고객 서비스 정신을 갖추어야 한다. 이 시대 주목 받는
직업 중 하나. 하루 종일 근사한 커피 향과 같이 할 수 있다는 매력 만점의 직업이다.
<커피 - 건강한 생활이 이루어진다 - 커피 관장법>
생소한 사람도 많겠지만 이미 알 만한 사람은 다 안다는데 - 바로 커피를 이용해 장세척을
하는 것이 ‘커피 관장법’이다. 유럽이나 멕시코 미주 등에선 많이 사용되는 방법으로
‘막스 거슨 요법’으로도 불린다.
효과 ; 담도를 열어주고 이미 쌓여 있는 몸 속의 유독 물질을 체외 밖으로 배설 할 수
있도록 자극한다. 간 기능을 활성화 해서 해독 작용 강화시킨다. 만성 간염, 변비,
만성 소화 불량, 복부 비만, 복부 팽만감, 만성 피로, 두통, 기미, 여드름, 혈액 순환,
성인병 예방 등에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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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프린스1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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