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속사적 성경묵상 ● (셋째 해_10월 25일)
<시편 50편>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참된 예배”
“전능하신 자 하나님 여호와께서 말씀하사 해돋는 데서부터 지는 데까지 세상을 부르셨도다. 온전히 아름다운 시온에서 하나님이 빛을 발하셨도다.....우리 하나님이 임하사 잠잠치 아니하시니 그 앞에는 불이 삼키고 그 사방에는 광풍이 불리로다. 하나님이 그 백성을 판단하시려고 윗 하늘과 아래 땅에 반포하여 이르시되 나의 성도를 네 앞에 모으라 곧 제사로 나와 언약한 자니라 하시도다. 하늘이 그 공의를 선포하리니 하나님 그는 심판장이심이로다 (셀라).....내 백성아 들을지어다 내가 말하리라 이스라엘아 내가 네게 증거하리라 나는 하나님 곧 네 하나님이로다. 내가 너의 제물을 인하여는 너를 책망치 아니하리니 네 번제가 항상 내 앞에 있음이로다.....내가 수소의 고기를 먹으며 염소의 피를 마시겠느냐. 감사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며 지극히 높으신 자에게 네 서원을 갚으며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악인에게는 하나님이 이르시되 네가 어찌 내 율례를 전하며 내 언약을 네 입에 두느냐. 네가 교훈을 미워하고 내 말을 네 뒤로 던지며 도적을 본즉 연합하고 간음하는 자와 동류가 되며 네 입을 악에게 주고 네 혀로 궤사를 지으며 앉아서 네 형제를 공박하며 네 어미의 아들을 비방하는도다. 네가 이 일을 행하여도 내가 잠잠하였더니 네가 나를 너와 같은 줄로 생각하였도다 그러나 내가 너를 책망하여 네 죄를 네 목전에 차례로 베풀리라 하시는도다.....하나님을 잊어버린 너희여 이제 이를 생각하라 그렇지 않으면 내가 너희를 찢으리니 건질 자 없으리라.....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 (시50:1-23)
“아버지께 참으로 예배하는 자들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아버지께서는 이렇게 자기에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지니라” (요4:23,24)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 이는 너희의 드릴 영적 예배니라” (롬12:1)
『시편 50편의 기자는 이 시편과 함께 73-83편을 지은 아삽으로서, 그는 다윗 시대의 성가대 대장 중 한 사람입니다(대상16:4-5). 그런 가운데 이 시의 7절부터는 하나님께서 친히 말씀하신 것을 기록했음을 보여주는데, 이것은 이 시편이 단순히 저자의 문학적인 재능에 의해 지어진 작품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감으로 기록된 예언적인 글임을 알게 합니다. 사실상 시편에는 예언적 내용이 담긴 시들이 많이 있는데(특히 다윗의 시편들), 이 시편의 저자인 아삽도 찬양 인도자인 동시에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는 선지자(선견자)이기도 했습니다(대하29:30).
그런 가운데 이 시편 50편은 기도나 찬미의 시가 아니라 언약백성인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한 교훈의 시입니다. 1절에서 시인은 하나님을 ‘전능하신 자, 하나님, 여호와’(히브리어로는 ‘엘 엘로힘 야훼’)이라고 칭하는데, 이것은 하나님이 창조자이시며 권능의 하나님인 동시에 언약의 하나님이심을 나타내기 위한 표현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해 돋는 데서부터 해지는 데까지 세상을 부르셨으며 아름다운 시온에서부터 하나님의 빛이 발했다고 말하는 것은 장차 시온과 같은 교회로부터 시작해서 하나님의 구원의 빛이 온 세상에 비취게 될 것에 대한 예언입니다.
이어서 시인은 하나님께서 출애굽한 이스라엘과 언약을 맺으시기 위해 시내 산에 강림하실 때의 광경을 묘사한 후(출19:16-18), 그 하나님께서 이제 심판장으로서 언약백성인 이스라엘이 얼마나 하나님의 언약에 충실한가에 대해 판단하시는 밀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7절부터의 말씀에서 하나님께서는 결코 소나 염소를 잡아서 드리는 제사를 기뻐하는 분이 아님을 말씀하시면서 제사에 있어서 반드시 있어야 할 요소가 감사임을 밝히고 계십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 제사를 기뻐하지 않으신다는 언급은 대부분 선지자들의 글에도 나타나는 것으로서, 그것은 구약 율법에 규정된 제사들은 사실상 그 자체에 죄를 사하는 능력이 있는 것이 아니라 궁극적으로 자기 백성들의 죄를 대속하실 그리스도의 희생 제사를 예표하는 것이기 때문으로서, 제사를 드리는 자들은 이처럼 장차 오실 구속자에 대한 믿음을 갖고 그처럼 구원자를 보내실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것이 제사의 근본정신임을 가르치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백성들은 하나님께 서원을 하고서 상황에 따라 제멋대로 어기는 자들이 아니라, 하나님의 신실하심처럼 서원한 것을 성실히 이행하는 신실함이 있어야 함을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이런 감사함과 신실함으로 하나님께 나아가며 제사를 드리는 자들이 환난 가운데서 부르짖을 때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구원해 주시며, 그를 통해 하나님의 영광도 나타나게 되리라는 약속을 주고 계십니다.
이처럼 시편 50편은 온전한 감사로 예배를 드리며, 신앙고백과 삶이 일치하는 예배만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할 수 있음을 가르치는데, 이런 예배는 예수님이 말씀하신 ‘신령과 진리의 예배’(요4:23)와 바울이 말한 ‘산 제사와 영적 예배’(롬12:1)와 같은 것입니다. 오늘도 우리는 항상 감사하며 삶과 신앙이 일치하는 영적 예배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해야 하겠습니다.』
● 오늘의 기도 ●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항상 감사하며 하나님의 뜻에 합한 삶을 통하여 참된 예배를 드리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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