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동자처럼 지키시는 하나님"
[시편 17:8] 나를 눈동자 같이 지키시고 주의 날개 그늘 아래에 감추사
♥1930년대 초, 미국은 심각한 대공항을 겪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클레어린 목사가 공장이 밀집된 지역의 한 흑인교회를 방문했습니다.
그 교회의 성도들은 대부분 극빈자들이었으며 60% 이상이 실직을 당한 상태였습니다.
목사님은 그 교회 성도들이 아무 의욕도 없고 풀이 죽어있는 침통한 분위기일거라고 예상하고
설교를 준비했습니다.
그런데 교인들이 부르는 찬송은 힘과 희망이 넘쳤고 그들의 표정에서는 절망의 빛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클레어린 목사는 너무 신기하여 교인들에게 물었습니다.
“지금은 대공황입니다.
도무지 희망이 없어 보입니다.
실업자는 계속 증가하고 있어요.
그런데 여러분은 무엇이 그리 즐겁습니까?”
그때 한 교인이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밝은 표정으로 대답했다.
“우리는 지금 예수 그리스도를 노래하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의 곁에 계시고 우리를 지켜주신다는 사실이 최고의 희망입니다.”
목사님은 은혜를 전하러 갔다가 더 큰 은혜를 받고 돌아왔습니다.
[시편 37:5~6] 너의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를 의지하면 그가 이루시고 네 의를 빛같이 나타내시며
네 공의를 정오의 빛 같이 하시리로다
신앙은 고난을 희망으로 바꾸는 힘이 있습니다.
하나님에 대한 믿음은 인간이 가질 수 있는 최고의 인생 자산입니다.
신앙은 ‘고난의 밤’에도 ‘희망의 아침‘을 노래하게 만듭니다.
[신명기 32:10] 여호와께서 그를 황무지에서, 짐승이 부르짖는 광야에서 만나시고 호위하시며 보호하시며
자기의 눈동자 같이 지키셨도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은 광야요 황무지입니다.
이 세상은 안락함과 평안함 대신 도처에 사나운 짐승같이 나를 위협하고 고통과 상처를 줍니다.
인류 역사가 시작된 이래 한번도 끊이지 않고 있는 전쟁과 질병,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의 아픔과 죽음,
여러 가지 실패들, 우리의 주변에서 발생하는 크고 작은 일들까지 합쳐서 삶은 우리를 단 한 순간도 편안하게 놓아두지 않습니다.
육체의 아픔과 상처는 치료할 곳이 있지만 마음의 상처와 병은 누가 치료해 줄까요?
전자제품이 고장 나면 제조 회사에 찾아가서 애프터 서비스를 받는데 내 마음의 상처, 외로움, 우울, 슬픔, 좌절에 대한 치료는 누구에게 가서 받아야 할까요?
나를 창조하시고 지으신 하나님께서 해주십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경험하고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할 때 우리 영혼에 큰 기쁨과 자유로움이 오는 것입니다.
성도들의 얼굴이 빛나는 것은 물질적 풍요때문이 아니라 안으로부터 부어주시는 하나님의 위로와 은혜가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최고의 걸작품인 나에 대하여 애착과 관심을 가지고 계십니다.
나를 창조하시고 빚으시고 조각하신 하나님은 나를 위해 가장 사랑하는 아들을 내어놓는 값비싼 대가를
치르셨고, 내가 어디에 있든지 나를 보호하시고 지키시고, 동행하시고, 함께 웃고 함께 울고, 내 눈물을 아시고 닦아 주십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보호자가 되신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 시편 기자인 다윗은 놀라운 표현을 쓰고 있습니다.
[시편 17:8] 나를 눈동자 같이 지키시고 주의 날개 그늘 아래에 감추사
‘눈동자 같이 지키시는 하나님..’
하나님께서 우리를 눈동자처럼 지키신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요?
그것은 완전하게 보호하심을 의미합니다.
눈동자는 사람에게 있어서 가장 예민하고 섬세한 부분입니다.
눈동자는 엄청난 신비를 간직하고 있습니다.
가령, 위험이 닥치면 눈동자를 보호하기 위해 눈꺼풀이 반사적으로 감깁니다.
각종 이물질이 눈 안에 들어오려고 하면 눈썹과 속눈썹이 보호막이 되어 주며, 작은 먼지라도 들어갔다
싶으면 금세 눈물이 나와 먼지를 밖으로 밀어냅니다.
현재까지 밝혀진 바로는 사람의 눈에는 자그마치 30만개의 회로가 있고 1억만 개의 신경세포가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아무리 작은 그 무엇이라도 눈에 들어오려고 하면 이것을 눈동자가 감지하고 눈꺼풀에게 지시하여
자동으로 감겨 보호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바로 이렇게 나를 보호하십니다.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죄를 용서받아 늘 그들의 삶에 성령을 모시고 살아가는 자녀들을
완전하게 보호하십니다.
하나님의 품에 안긴 사람은 어떤 상황에서도 결코 절망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을 믿는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우리는 엄청난 축복과 사랑을 받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항상 나를 돌보시고, 고통을 당하는 동안 나와 함께 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멀리 계시지 않고 바로 내 옆에 내 등뒤에 계십니다.
하나님은 내 삶의 아주 사소한 부분들까지도 알고 계십니다.
[마태복음 7:7~11] 너희 중에 누가 아들이 떡을 달라 하는데 돌을 주며 생선을 달라 하는데 뱀을 줄 사람이 있겠느냐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
[마태복음 10:30] 너희에게는 머리털까지 다 세신 바 되었나니
약한 종이 한 장은 새끼손가락으로도 쉽게 찢어지지만 성경책을 의지하면 주먹으로 쳐도 절대 찢어지지
않습니다.
이와 같이 우리 연약한 인간이 예수를 믿고 영접하면 죄사함 받고 구원받을 뿐 아니라
이 세상사는 동안에도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셔서 어떤 고난과 고통이라도 넉넉히 이기게 하십니다.
죠지 뮬러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들의 바로 그 연약함이 주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이 나타날 기회가 됩니다.
찬송을 받으실 그분은 절대로 우리를 떠나거나 버리시지를 않으십니다.
연약함이 크면 클수록 그는 자기의 힘을 나타내시려고 더 가까이 오십니다.
우리들의 궁핍이 크면 클수록, 그가 친히 우리의 친구이심을 믿을 수 있는 더 큰 근거를 우리는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고난이 크면 클수록ᆢ 난관이 크면 클수록, 나를 더 가까이 호위하시고, 낮에는 구름기둥으로 밤에는 불기둥으로 더 가까이 나타나 도와주십니다.
[출애굽기 13:21~22] 여호와께서 그들 앞에서 가시며 낮에는 구름 기둥으로 그들의 길을 인도하시고 밤에는 불 기둥을 그들에게 비추사 낮이나 밤이나 진행하게 하시니 낮에는 구름 기둥, 밤에는 불 기둥이 백성 앞에서 떠나지 아니하니라
주님은 이미 나의 아픔을 다 알고 계십니다.
때문에 주님은 주님께 나아와 나의 아픔을 털어놓기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내 힘으로는 회복될 수 없는 중병이지만 낫고자 하는 믿음으로 주님께 나아간다면 주님은 우리를 안전하고
쉴 만한 곳으로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주님은 졸지도 아니하시고 주무시지도 아니하시며 나를 지켜주십니다.
[시편 121:4~8] 이스라엘을 지키시는 이는 졸지도 아니하시고 주무시지도 아니하시리로다
여호와는 너를 지키시는 이시라 여호와께서 네 오른쪽에서 네 그늘이 되시나니 낮의 해가 너를 상하게 하지
아니하며 밤의 달도 너를 해치지 아니하리로다
여호와께서 너를 지켜 모든 환난을 면하게 하시며 또 네 영혼을 지키시리로다
여호와께서 너의 출입을 지금부터 영원까지 지키시리로다
오늘로 눈동자처럼 나를 지키시고 보호하시는 하나님을 의지하며 활기찬 하루 보내시길 기도합니다.
♣나의 피난처 되시고, 방패가 되시고, 요새와 산성이 되신 하나님 아버지!!
연약한 저를 눈동자처럼 지켜주시고, 주님의 날개 아래 보호하여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늘 나와 함께 하시는 주님을 의지하며 악한 세력들을 대적하게 하소서.
믿음으로 나에게 닥쳐진 모든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주의 의로운 손으로 나를 인도하여 주시고, 권능의 손으로 붙잡아 주시옵소서.
주님 안에 있을 때 고난까지도 축복의 통로가 됨을 기억하며, 세상을 쫓는 어리석은 자가 아니라 고
난의 십자가를 짊어지는 지혜로운 자가 되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