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전부터 가고 싶던 집
2012년 무더운 여름날이되어서야!
보령 시내에서 약 10분~15분 정도 거리에 있고
아마도 대천 해수욕장에서는 10분정도 밖에 안걸릴 듯...
간판이 없으면
그냥 지나칠 듯한 곳에 위치한
200년 고택의 보령 '흥업묵집'
이렇게 보면 누가 알겠는가 식당이라는 것을...
주변에 소소한 구경거리들이 많다.
여름에는 붐비는 시간대를 피해서 방문하는 것이 상책!
메밀국수 가격이 지방치고는 꽤 높은편
하지만 국내산 메밀이라면 상황은 달라진다.
메밀전......양이 적어 보이나
옆에서 보면 적은 양은 아니며
강원도에서 먹던 메밀전과는 달리 부추와 묵은지가 상당량을 차지!
얇게 부쳐진 뒷핀과
다소 두껍게 부쳐진 앞핀~
진득함에 이빨에 끼일 수 있고
묵은지로 인하여 향이 가려질 수 있으니 조심~ㅎ
메밀국수와 달랑 묵은지...
김+깨+메밀가루+파 = 다소 산만함(?)이 보여진다.
뻘건 양념장이 없는 것은 좋았으나 아까 그 묵은지가...불안했다.
오~~~간만에 느껴보는 괜찮은 면발이다.
약간의 찰기도 있지만 부드럽게 넘어가면서 끊김있는......건면은 아니다.
약간의 슴슴함..어쩌면 심심할 정도의 only 채소 육수...
근래 먹은 메밀면 중 가장 마음에 들어 다시 한컷!
하지만 모든 것을 다 섞는 순간!
김치국물에 말아 먹는 메밀국수가 되어 버린다.
강원도에서 메밀 가루를 공수하여 직접 반죽...
면과 육수의 어울림이 다소 어색하지만
올 여름 대천 여행을 계획중이라면
옛스런 멋이 배어들어 있는 고택에서 메밀국수 한그릇 먹는 것도 괜찮을 듯..
여름에는 초게탕 메뉴도 있다니 다시 가볼랍니다.
첫댓글 한옥이 손을 참 잘탔네요~
손탈수록 윤이 나는건데...ㅎㅎ
그러니 200년이 넘어도 저렇게 유지를 하는 것이겠지요~ㅎ
아따 여기 괜찮아 보인다
이런 꾸미지 않는 스타일이 좋아
그리고 메밀전은 걍 나오는거야 주문한거야
지방치고 메밀면이 상당히 좋았던 곳이네요~
근데 육수 김칫국물이어요~ㅎ
메밀전은 만원짜리입니다~ㅎ
니가 말하는 맛이 먼맛인지는 알겠다
암튼 먼가 허저하긴 하겠지만 니글 을 추청컨데 암튼 맛있어보이구
메밀전 먹고 싶다
메밀전 양적어보이는데 실제로도 적냐?
메밀전으로 양을 채우기엔 조금 부족하고 비싼감이 있지만
두명이서 하나 시키고 메밀국수 시켜 먹으면 딱이더라구요~
나중에 대천가면 들러보셔요~
아범님이 반말하시고, 체통님이 존대하시는게,,,어색해요 ㅋㅋㅋㅋ
언제나 가본다냐 ㅎㅎ
잘 지내지 ~~
여름에 대천 놀러 가셔서 들러 보셔요~ㅎ
바쁜게 끝나서 조금 한가하긴 해요~ㅎ
조만간 형님한테 술사달라고 하려구요~ㅋ
그려~아무떄나 널러와라 ㅎㅎ
와 제가 묵을 참 좋아하는데 말이죠 ㅎㅎㅎ
여기 묵도 직접 만든다고 하니 대천 가시면 함 들러보셔요~
그래야겟네영 ㅋㅋ
쫌 일찍 올려주지.....
얼마전에 대천 다녀왔는데
또 가시면 되잖아요~~~~~~
어찌 사셔요?
항상 그렇지 뭐 언제고 넘어오면 연락해라
빠우는 어케 지내냐
집 어디다가 꾸렸어요? 전주요?
저야 뭐 항상 바빠요~
젤로 바쁜 일이 끝나서 조~~큼 나아지긴 했지만요
살기는 부안에서 살고 주말에만 잠깐 전주 본가에 넘어갔다 온다
메밀전이 정성이 많이 들어 간것 같아요
정성만큼 맛 있나 봅니다~ㅎ
묵고 싶네요
그럼 드셔야지요~
국수도 먹구 싶구~ 다 먹구 싶어요~~
다 드시려면 지갑이???ㅎㅎㅎ
저는 국수위에 김치올려주는거 싫더라구요. 그래서 항상 숟가락으로 미리 퍼내요. 안그러면 진짜로 김치국물맛나서요 ^^
딱~그 김치육수 국수가 되더군요~ㅎ
예전에 이런 스탈의 음식을 먹어본것 같은데... 김치맛과... 깨가루 맛으로 ~~ 그냥 시원한맛에 먹었던것 같은!!!
1달전에인가.. 잠시 대천 다녀온적이 있었는데..아쉽네요.. 담에 가면 꼭 맛보고 싶습니다~ ㅋ
근래 만난 메밀면 중 가장 괜찮았네요~
김치육수만 빼면...ㅎㅎㅎ
몸에좋은 메밀~~~~~~그저 바라만봐도 시원하면서 맛있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