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八月十五夜2 : 추석보름날밤>
草堂三五夜(초당삼오야) 초당의 보름날 밤
地白一愁寒(지백일수한) 달빛 부셔 한시름 찬데
樹影西風動(수영서풍동) 나무 그림자 서풍에 울어
從心不肖嘆(종심불초탄) 칠십 불초 한숨이네
[절기잡영節氣雜詠-한시습작노트/정웅,2022]
*三五夜: 음력(陰曆) 보름날 밤, 십오야(十五夜) *地白: 달빛이 쏟아져 땅이 하얀, 王建(767-831)의
<十五夜望月> ‘中庭地白樹棲鴉’에서 引用 *一愁: 한시름 *樹影: 나무 그림자 *從心: ‘70세를 일컬음
(공자의 ‘七十而從心所欲不踰矩’에서 유래) *不肖: 못나고 어리석음, 또는 그런 사람
[형식] 오언절구 [압운] 寒目: 寒, 嘆
[평측보] ●○○●● ●●●○◎ ●●○○● ○○●●◎
♬~ 자클린의 눈물
https://youtu.be/kWk097ESo0k
'십오야(十五夜)'
십오야 밝은 달
달빛 부서지는 밤이면
천지가 새하야니
그리 교교하던
도라지밭하며
산뽕나무하고는
지금이야 상전벽해
‘오래된 未來’려니,
추석이면 어김없는
다정도 병인 것을
이 시름을, 이 슬픔을
니들이 알아?
(2017)
첫댓글
고맙게 잘 감상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추석, 즐겁게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