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불교를 접하게 된 계기가 아이들과 저 이렇게 함께 자는 방에서 형광등 이상한 고장과 더불어 올 해 10세가 된 아들의 자주 꾸게 된 귀신꿈 때문이었습니다.
아들 머리맡에 식칼과 출입구 문쪽과 아들이 무섭워하는 장롱과 벽 사이의 빈 공간안에 소금단지를 놓아 아들이 더 이상 귀신꿈(악몽)을 꾸지 않게 예방 조치를 해 두고 생활하고 있습니다.
어제 카페글 중 yeonhwa님께서 [기도의 힘] 2월3일 올리신 글 내용 중 3일 연달아 처녀귀신 꿈 꾸고 나서 그 영가를 위해 극락왕생을 빌며 초공양 올리신 내용을 읽고 오늘 새벽 인시기도 중 그 내용이 떠오르며 아이들 방안 머물고 있을 영가를 보내야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저희 집 아이들 방 형광등의 방등고장 이게 순수 고장인지 영가로 인한 건지 헷갈렸는데 요즘 보름동안 (이 시기에 아들에게 잠자기 전에 수구성취다라니경을 조금씩 그 방안에서 읽게하고 아미타불 염불도 최대한 많이 맘속으로 하게 하고 자게 함)은 멀쩡히 사용했는데
이틀전 수구성취다라니경 말고 광명진언이 짧아서 맘에 들어 진언을 최대한 많이 외고 자게 하였는데 외우는 중 갑자기 형광등이 깜박거려서 아들이 무섭다며 거실로 나와 저에게 말하더라고요.
그 후 다음 날 또 형광등이 고장 났어요. 어젯밤 잠들기전에 형광등 켜 보고 불이 여전히 안들어 오는 것을 확인 후 잠들었는데 제가 미처 스위치를 깜박 잊고 꺼짐쪽으로 안해놓고 잤어요.
5일 오늘 새벽 2시 45분에 갑자기 형광등 불이 켜져서 제가 화들짝 놀라 잠에 깨서 얼른 불을 껐어요. 아이들이 잠에 깰까 걱정되서요. 폰 시간 확인하니 인시기도 3시 되기전 이더라고요.
이런 류의 새벽 3시 알람 전 잠에 깨게 만드는 일이 지금까지 3번 이상 있었어요. 영가들이 더 일찍 일어나서 지장경독경을 원하는 것 같다고 생각됩니다. 제가 알기로는 새벽12시~5시 그 중 새벽2시까지 영가 활동이 제일 활발한 시간으로 알고 있어요.
전에도 새벽 1시 45분즘 꿈 때문에 깼는데 좀 무서워서 다시 눕고 3시 지장기도 시작했거든요.
오늘 새벽기도 중 곧바로 계좌이체 해서 향공양 올리며 발원문 글을 저희 집안에 있을 영가의 극락왕생을 기원했습니다. 오늘은 십재일이라 정신차리고 기도하려고 녹차가루를 물에 타 마시고 서서 지장경독경 했습니다. (잠 쫓는데는 녹차마시고 서서 독경하는 것이 저한테는 효과있어요.)
조금 일찍 기도 시작했고 잠 안자고 해서 6시즘 끝이 나서 서둘러 다시 잠자러 갔어요. 제가 9시반전에 일어났는데 그 안에 중간에 꿈을 꿨는데 왠 모르는 50대중반 되어 보이는 아저씨 한분이 미소 지으며 나타났습니다. 꿈속에서 나오는 방안 모습이 처음에는 저희 집인 줄 알았다가 티비화면에 게임화면이 보이고 다른 쪽에 책상이 보이고 그 아저씨가 보였고 아저씨가 절 위협한 건 없었지만 제가 워낙 겁이 많아서 열심히 나무 지장보살을 염불했습니다. 염불하면서 아저씨가 얼른 저희 방에서 나가길 바랐습니다.
꿈속에서의 염불하던게 현실에서도 제가 염불했고 그 소리에 잠이 살짝 깼었고 양쪽 손의 새끼손가락과 약지가 저릿하니 쥐가 났어요. 그래서 염불하다가 피곤해서 다시 자고 일어나니 오전9시반.
추측하건데 논산종무소에서 제 영가를 위한 극락왕생 공양글에 댓글이 달린 시점에서 아저씨 영가가 미소지으며 나오는 꿈을 꾼것 같아요.
그런데 무슨 심술로 제 양 손가락을 쥐나게 하고 갔는지. 혹시 아이들방 안에 소금단지와 칼을 두었기 때문에 심술이 났던건지.
아무생각 없이 아점 준비하다가 화장실에서 볼일 보다가 문득 테스트겸 아들을 불러 방안 형광등 켜 보라 했습니다. 불이 빠르게 잘 들어오네요.
제가 새벽2시 45분에 갑자기 켜진 불에 놀라 즉시 껐다가 다시 켜 봤을 때는 빨리 켜 지진 않고 불빛이 일렁거리는 현상에 두려워서 즉시 다시 껐거든요.
그리고 아점을 준비하며서 그동안 귀신 꿈에 혹시 남자도 나왔냐고 물어보니 아들이 남녀귀신 모두 나왔었고 남자귀신은 별로 쎄 보이진 않았다고 해요. 전 그 동안 여자귀신 꿈만 꾼줄 알았기에 뜬금없이 남자영가가 꿈에 나와 의아했거든요.
오늘 꿈 얘기는 여기서 끝맺을께요.
그리고 저도 본받아서 저희 단지내 쓰레기줍기라도 시작해서 돈 안들이는 선행을 실천해 보려 해요. 다른 분들 글을 읽다보며 좋은 해결방안이 나와서 너무 좋아요. yeonhwa 님 글 정말 감사드립니다.
법우님글을 읽으니 저도 옛생각이 나네요. 저 또한 한창 수련중에 접한 경이 능엄주와 수구성취다라니경이었습니다. 특히 수구성취다라니경은 사경하면서 암기할때마다 기가 확실히 크게 움직이는 경험을 했고 이 경 수행중에 유체이탈을 했었네요. 저도 초보불자들이나 불교에 큰 관심이 없는 분들께 집안에 새벽이나 아침에 이 경을 틀길 권하는데 그경의 특징이 삿되고 탁한 기를 내쫒는덴 최고라 봤고 저도 아침에 틀어뒀을때 집안공기가 맑아지는 경험을 다수 했었어요. 그경은 하루 한독정도만 추천하는데 수십독을 하면 주화입마라 할 정도로 몸에 부담이 많이 와요. 초보분들은 하루에 한독정도만 특히 추천합니다.
광명진언수행은 저도 비추천하는데 이걸 100독도 하기전에 몸이 들리고 팔다리가 들리고 아주 혼과 몸이 정신없이 뒤죽박죽이 되는 경험을 한 때가 있어서 가끔 생각나면 화장실 가기전이나 한번 읊조리고 마는 편이에요. 생각날때나 하는정도??
무주물도 중생이라는데 무주고혼도 다 인연이 있으니 꿈에 보이는거겠지요. 막상 귀신들을 보게되니 나또한 죽으면 귀신이되는거고 어차피 인간과 귀신이 존재하는 차원만 다를뿐 같이 공존하는게 당연하단 생각이 되니 별로 무섭지 않더라구요. 다만 악령
은 저도 무서워요 ㅋㅋ 안심정사는 지장경독경이 근본인 절이니 주된 수련은 지장경독경으로 하시고 제 경험상 불정존승다라니경이 심신안정이나 신경계안정 기의 안정에 큰 도움이 됬던 거 같네요. 임니오이란 대만가수가 부르는 산스크리트어 버전의 영상이 유투브에 있는데추천합니다. 이 가수가 부른 다라니 음원들이 꽤 좋은편이라 느낀게 이걸 들을때 차크라들이 쉽게 열리는 경험을 했었어요.
전 심지어 귀신도 살고 있는 아파트에서 봤어요. 대가구가 사는 집인데 누구하나 그간 죽은사람이 없었겠나여. 보이지않을땐 모르고사니 무섭지 않은거고 막상 보게되면 무섭다는게 아이러니하지요. 막상 보니깐 그 영가는 영가가 절 신경도 쓰지않았고 의식이 있다기보단 그냥 자기의 흐름에 맞춰 움직이고 있을뿐이더라구요. 악령은 제외하고요. 제 주변도 악령들을 본분들 경험담을 들음 쭈뼛하긴 합니다. 가끔씩 의식적으로 일부러 아미타경을 독경하거나 틀곤하는데 이경을 듣고 집에 있는 영가들이 극락세계로 가길 맘속으로 빕니다. 마음을 내는건 돈안드는 보시지요. 화안시도 보시라고 하였는데 그보다 더 쉬운건 마음을 내는것이지요.
첫댓글 청정도량 안심정사에
공양 올리고 받는 가피는
빠르고 어마어마 합니다.
꾸준히 지장경 독경과 지장보살
염불 하셔서 악몽도 없애고 소원성취 하시길 기원합니다.
저도 예전에 악몽을 꿨는데
작은 지장경을 머리맡에 두고
자면서 지장보살 염불했더니
악몽이 없어졌습니다.
작은 지장경이 없다면
평소에 읽는 지장경도
두셔도 좋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전 수구성취다라니경을 머리맡에 두고 잠잤는데 지장경도 함께 두고 자야겠네요.
법우님글을 읽으니 저도 옛생각이 나네요. 저 또한 한창 수련중에 접한 경이 능엄주와 수구성취다라니경이었습니다. 특히 수구성취다라니경은 사경하면서 암기할때마다 기가 확실히 크게 움직이는 경험을 했고 이 경 수행중에 유체이탈을 했었네요. 저도 초보불자들이나 불교에 큰 관심이 없는 분들께 집안에 새벽이나 아침에 이 경을 틀길 권하는데 그경의 특징이 삿되고 탁한 기를 내쫒는덴 최고라 봤고 저도 아침에 틀어뒀을때 집안공기가 맑아지는 경험을 다수 했었어요.
그경은 하루 한독정도만 추천하는데 수십독을 하면 주화입마라 할 정도로 몸에 부담이 많이 와요. 초보분들은 하루에 한독정도만 특히 추천합니다.
광명진언수행은 저도 비추천하는데 이걸 100독도 하기전에 몸이 들리고 팔다리가 들리고 아주 혼과 몸이 정신없이 뒤죽박죽이 되는 경험을 한 때가 있어서 가끔 생각나면 화장실 가기전이나 한번 읊조리고 마는 편이에요. 생각날때나 하는정도??
무주물도 중생이라는데 무주고혼도 다 인연이 있으니 꿈에 보이는거겠지요. 막상 귀신들을 보게되니 나또한 죽으면 귀신이되는거고 어차피 인간과 귀신이 존재하는 차원만 다를뿐 같이 공존하는게 당연하단 생각이 되니 별로 무섭지 않더라구요. 다만 악령
은 저도 무서워요 ㅋㅋ 안심정사는 지장경독경이 근본인 절이니 주된 수련은 지장경독경으로 하시고 제 경험상 불정존승다라니경이 심신안정이나 신경계안정 기의 안정에 큰 도움이 됬던 거 같네요. 임니오이란 대만가수가 부르는 산스크리트어 버전의 영상이 유투브에 있는데추천합니다. 이 가수가 부른 다라니 음원들이 꽤 좋은편이라 느낀게 이걸 들을때 차크라들이 쉽게 열리는 경험을 했었어요.
전 심지어 귀신도 살고 있는 아파트에서 봤어요. 대가구가 사는 집인데 누구하나 그간 죽은사람이 없었겠나여. 보이지않을땐 모르고사니 무섭지 않은거고 막상 보게되면 무섭다는게 아이러니하지요.
막상 보니깐 그 영가는 영가가 절 신경도 쓰지않았고 의식이 있다기보단 그냥 자기의 흐름에 맞춰 움직이고 있을뿐이더라구요. 악령은 제외하고요. 제 주변도 악령들을 본분들 경험담을 들음 쭈뼛하긴 합니다. 가끔씩 의식적으로 일부러 아미타경을 독경하거나 틀곤하는데 이경을 듣고 집에 있는 영가들이 극락세계로 가길 맘속으로 빕니다. 마음을 내는건 돈안드는 보시지요. 화안시도 보시라고 하였는데 그보다 더 쉬운건 마음을 내는것이지요.
@yeonhwa 오늘 꿈에 나오는 남자영가분 얼굴이 첨볼땐 멀쩡했고 주변 방 살펴보다 두번째 영가분 얼굴 봤을때 오른쪽 얼굴 절반 가까이 반투명한 검은 얼룩이 물들어 있었어요.
이건 약간의 악한 기운이 있었던 영가였을까요?
그리고 차크라 언급하셔서 궁금해졌는데요 따로 기공수행 같은 것을 하시나요?
평소 앞으로 아미타불 염불이나 독경 틀어놓고 저도 영가들의 극락왕생을 기원해보겠습니다.
@라시베리 저는 의도치않게 기공으로 빠진 경우였어요. 참선이랑 명상을 시작한건 맞는데 주목적은 차크라수행으로 잡았는데 차크라가 1번은 반만열리다 그때 외상으로 실패했고 7번까지 다열은건 맞아요. 하트 차크라가 가장 먼저열렸네여. 근 십년전일이니 기억이 가물하네여. 다만 차크라는 몸에 질병이 크거나 신경계에 큰 병이 있거나 한경우엔 쉽게 수행이 안됩니다. 제경험상 그랬어요. 심지어 디스크도 안되요.그리고 차크라를 다열어도 문젠 유지가 중요한데 감정에 특히 타인이 나한테 화를 내는 상황이어도 온몸이 뒤틀리듯이 아파요. 매우 감정이나 기운에 영향을 많이 받고 생식을 선호하게 되더라구요. 저는 그랬습니다. 송과체 덕분인지 눈을 감아도 방이 켠 전등이 환히보이고 그랬어요. 전 오래 수련하지도 않았고 1개월차에 그랬던거 같네요.
기공은 차크라가 다열릴때쯤 그냥 몸에 익힌것처럼 된거라 저도..전 변칙이고 지지금은 잘되지도 않아요. 엊그제 간만에 경공부를 했는데 온몸의 척추신경과 전신이 화끈히 따뜻해지는 경험을 했네요. 그냥 인터넷으로 경해석을 읽을것 뿐인데도 그래요. 이건 개인차가 심하고 참선이나 명상을 하시려면 도량마다 클래스가 있는데가 있으니 시간내서 참가해보시든지 유투브도
@yeonhwa 강의가 잘되어있으니 참고하셔도 되구여.전 근기가 약해서 사경도 유일하게 완료한게 수구성취다라니경이고 지장경독경도 어머니수술때매 철야한번한것과 작년 질병때매 좀 읽은게 다에요. 근기가 수승하지 못합니다. 저도 기도중이니 지장경독경중이고요. 3일날 가피는 저같은경우는 저녁에 카페에 접수글을 올리자마자 나타난 현상이에요. ㅎㅎ
@라시베리 저도 흰영가와 검은색 영가를 본적이 있는데 검은 영가가 몸의 형태를 잘 유지하지 못하더라구요. 움직임도 휘적휘적거리고요. 알아보니 검은색이 업이 강한 안좋은 영가라 듣긴 했습니다.
@yeonhwa 여러 정보를 상세히 답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청소년시기에 기공수행이나 송과체로인한 투시능력이 신비하여 한때 강력한 호기심이 있어서 많이 궁금했었고요
제가 겁은 많은데 귀신얘길 좋아해서 작년 여름부터 돌비의 공포라디오를 매일 한편씩 보는 걸 좋아해요.
다양한 사람들의 공포담을 들으면서 현실에선 아예 영가를 못보는게 더 복 많은 것 같고 전 겁이 많아서 못보는 체질이 축복이라 여기고 있지만 늘 맘속으로 보는 분들이 엄청 신기하고 궁금해요. ㅎㅎㅎ
어린 아이들 키우는 상황에서는 기공수련은 꿈도 못꾸겠고 yeonhwa 님 경험담 보니 그냥 독경이나 염불수행만 하는 게 저한테는 도움될 것 같네요.
yeonhwa 님 경험담 많이 많이 올려주세요.
너무 신비하고 재밌어요 ♡♡♡♡♡
오늘 답변들 정말 감사드리고 좋은 일요일 보내세요
@yeonhwa 추천 해 주신 음악 너무 아름다워요.
감사합니다
@라시베리 엑소시스트나 돌비 저도 알아요. ㅎㅎ 그런거 자주들음 귀신이랑 파동이 맞아서 쉽게 따라와요;;; 전 그래서 잠시 봤다가 끊은 케이스인데 동생이 심야괴담회나 그런걸 엄청 좋아해서 틀어져있을땐 그냥 보고 마는편입니다. 동생도 귀신을 엄청 무서워하는데요 담력키우느라 보고 있는거래요. 맨날 보는건 아닌거같고 한동안 보다 안보다 주기적으러 그러드라구요 ㅎㅎ 귀신위에 성중님들과 불보살님들이 계시니 그분들께 의지하고 마음이 단단해지시면 하나도 안무서워질때가 올거에요. 악몽을 꿀땐 저희 부모님은 항마진언이나 호신진언을 외우고 자면 악몽을꾸다가도 다시 잘땐 안꾸게 된다고 하시더군요